보고서의 법칙 - 일주일 내로 보고서를 써야 하는 당신에게
백승권 지음 / 바다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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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승진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고서 작성 능력이라고 한다. 하지만 보고서를 어떻게 잘 쓸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나부터도 선배들이 작성한 것 중 잘 작성된 걸 보고 따라해 보는 게 다다. 현실이 이러니 보고서 작성 능력이 늘지 않는 게 어쩌면 당연한 듯 하다. 


이대로 내 삶을 낭비?하기엔 시간이 아까워 보고서 잘 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을 찾기 시작했다. 청와대에서 보고서 작성 메뉴얼을 만든 백승권의 "보고서의 법칙"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청와대에서 보고서 메뉴얼을 만들었으면 기업에서 당연히 인정할 만한 사람 아니겠는가 라는 생각에 1초의 고민도 없이 이 책을 샀다. 

"보고서의 법칙"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딱딱함에 내용도 개조식으로 딱딱할 거라는 각오?를 하고 책을 펼쳤는데 왠걸. 내용이 술술 읽힌다. 중간 중간 사례로 든 보고서를 제외하면 소설처럼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애매한 개념이였던, 개요, 배경, 현황, 문제점, 조치사항 등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을 해줘서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사실 난 이 책을 2번째 보고 있다. 읽으면 읽을 수록 머릿속이 맑아지는 것이 앞으로 5번은 더 읽을 것 같다. 아니 "보고서 좀 쓰네?" 라는 소리를 들을 때 까지 바이블처럼 내 겨드랑이에 끼고 살아야겠다. 보고서 작성을 하는 사람에겐 너무 보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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