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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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회사 다니는 사람 중 일 잘하고 싶은 사람은 많으나, 잘 하려고 책을 사서 보는 사람은 잘 못 본 것 같다. 대부분 그런게 어딨어? 라며, 책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근데 한 권 두 권 사서 읽다 보니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았다. 근데 요즘들어 일하다보면 나 스스로에게 답답함을 많이 느낀다. 간단한 보고서 하나 작성하는데도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그동안 뭐했나 싶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한다. 단순하다는 말이 쉽다는 말로 들릴 수도 있지만, 난 반대로 단순하기 위해선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중복과 누락없이 말해야 함으로 상당한 경지에 오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하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일을 잘 한다고 할 수 밖에.  하지만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한 것을 똑같이 따라하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 책에 나와 있는 일 잘하는 팁들을 무작정 따라하다보면 어느순간 일 잘하는 사람이 될 것 같다. 

어느덧 입사한지 10년이 지났다. 내 밑으로도 이제 꽤 인원이 있다. 가끔 신입사원이 오면 보고서 코칭을 하게 될 때가 있는데 너무 허술해서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이 책을 선물로 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경험이 누적되면 어느순간 실력이 는다고 하지만, 뭐하러 그러는가. 그냥 이 책을 하루종일 읽으면 된다. 아마 인생에서 엄청난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일은 회사에서 배우는 게 아니라 책에서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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