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 - 아이의 마음과 생각이 크게 자라는 하루 3줄
윤희솔 지음 / 청림Life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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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은 현재 6살이다. 아직 한글을 모른다. 일부러 한글을 가르치치 않았다. 왜냐하면 7살 이전에는 글자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이 아이에게 더 이롭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지나고 보니 맞는 말 같다. 아이는 그림에 많은 관심이 생겨 여러가지 도구를 이용해 상상의 그림을 그린다. 요새는 만들기에 푹 빠져 재밌어 한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갈 날이 가까워짐에 따라 내심 초조하다. 다른 애들은 다 한글을 알고 입학하는데 내 딸만 모를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럼 나 뿐만 아니라 아이도 초조하고 불안할 것이다. 그래서 불안안 맘에 며칠 전 한글 쓰기 노트를 문구점에서 샀다. 집에 와서 ㅏ ㅑ ㅓ ㅕ … 쓰기를 시켜보았으나 실패다. 하…

한글 교육에 고민이 깊어가던 중 이 책을 보게 됐다. 하루 3줄 쓰기라..
아직 한글도 모르는 아이지만, 언젠가 도움이 될 것 같아 미리 읽어 보자는 막연한 생각에 단숨에 읽어버렸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책이라 어느정도 신뢰는 간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읽었던 책 육아관련 책보다는 별로였다. 어쩌면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 진정한 선생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가지게 됐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글쓰기 마인드 정도는 알 수 있어서 애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아주 약간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시 한번 느낀 거지만 이세상 엄마들은 모두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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