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트 - 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
김유열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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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즘. 버리기. 비움과 같은 단어를 좋아하는 내 성격상 이 책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역시 내용은 책 제목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간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깜짝 놀랬다. 바로 창의성이다. 지움으로 인해 창의성이 탄생한다는 놀라운 발상은 많이 새로웠다.

유리컵을 보고 있으면 컵 외에 다른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깨진 유리 컵을 보고 있으면 그때서야 여러가지 생각들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이게 바로 지움으로 인해 생기는 창의적 생각이다. 놀랍지 않은가? 작가라서 그런지 비유가 아주 찰지다.

정보가 넘쳐 흐르는 지금. 딜리트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도구가 아닌가 싶다. 정보가 너무 빽빽해서 생각할 틈조차 없다. 뭐가 필요없는 정보인지 어떻게든 시간을 내 곰곰히 생각하다보면 빈자리가 생길 것이고, 거기에 창의성이 꽃필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을 많이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에 반대로 생각을 하기 힘든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래서 삶은 고통인 건가? ㅋ 부지런히 딜리트하는 습관을 길러 최고의 딜리터가 되보자. 이 책은 정말 잘 쓴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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