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보고 싶은 과학자의 노트 - 기록의 천재들은 어떻게 보고, 적고, 그렸을까
에드워드 윌슨 외 지음, 마이클 R. 캔필드 엮음, 김병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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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매우 자극적이다. 마치 훔쳐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책 제목이다.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인간의 심리를 아주 잘 이용한 듯 하다. 하지만 읽고 나니 실망이 너무 크다. 마치 영화 예고편을 보고 영화를 봤는데 새로운게 없는 느낌과 비슷하다.

이 책을 구매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가 하는 일에서 큰 성과를 내고자 하는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 것이다. 근데 어쩌나..평소 메모를 잘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시간 낭비일 것 같다. 내가 그렇다. 다른 점이 있다면 메모에 그림이 있는 정도? 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들은 스킵하다 보니, 역대 최단시간에 이 책을 다 읽었다..

그나마 쓸모있는 것이라면, 드로잉하는 방법 정도? 이것도 평소 그림에 약각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책에 대해 좋은 말을 써주고 싶으나,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이 책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은 내 리뷰를 꼭 훔쳐보기 바란다. 여러모로 아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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