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의 추천 책이다. 그의 톡톡튀는 관점에 대해 배울려면 이 책을 꼭 읽어야만 할 것 같았다. 제목만 보면 따분하고 어려운 내용일 것 같은데 의외로 술술 읽힌다. 챕터를 나누고 적절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데 머리에 쏙쏙 박힌다. 서울대 교수가 쓴 글이라 뭔가 다른 느낌이다. 나만 그런가?
우린 프레임 속에 갇혀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은 그 속에 있는 줄 모른다. 그래서 그걸 깨닫는 사람이 유독 각광을 받는다. 그런 사람들은 통찰력이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만큼 우린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떤 프레임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쉬운 예로 컵에 물이 반 정도 들어 있는 걸 보고 어떤 사람은 물이 반 밖에 안남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반이나 남았다고 한다. 이는 그 사람이 어떤 태도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어쩌면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기만의 견고한 프레임을 만들고 그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변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듯 하다.
급변하는 지금 같은 세상에 자기만의 프레임만 고수해서는 살아남기 어렵다. 다양한 책을 읽고,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이 세상에 최적화 된 프레임을 가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기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가 확실히 돼야 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지금 갇혀있는 프레임을 깨고 좀 더 이상적인 프레임을 가진 삶을 살아 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