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아비투스: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
책 제목이 특이하고 유명한 책 같아 보여 구입했다. 읽고 나니 부자되는 법을 설명한 책이다. 난 부자들에게 관심이 많다.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에 평생 써도 다 쓸 수 없는 돈을 벌 수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그들은 하위층, 중간층과는 전혀 다른 사고방식과 태도를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고. 물론 거기엔 배경도 한 몫 한다. 고향, 학교, 부모, 재력 등. 그렇다고 하위층이나 중간층이 그들과 똑같은 삶을 살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과 같은 사고 방식과 태도를 몸에 익힌다면 어느 순간 그들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이렇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돈을 사용할 때 항상 투자하고 늘리는 방향으로 한다. 평소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 한다. 격식과 문화를 존중한다. 언어 사용에 있어서 깊이 고민하고 고급스러운 언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한다. 등 생각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걸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놈의 조급함 때문에. 우리나라 주식 시장만 봐도 알 수 있다. 팔지도 않을 주식 하루하루 보며 일희일비 한다. 아주 근시안적이며, 자본을 바라보는 태도부터 글렀다. 어쩌면 이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뭐 어쩌겠는가. 평생 잘해봐야 중간층으로 살아가야지.쩝.
난 추석인데 고향에 가지 않았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오늘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고, 책을 읽고, 밥을 해 먹고, 까페가서 또 책을 읽고, 아름다운 째즈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보냈다. 참 산책도 했구나..별거 하지 않은 것 같지만 행복했다. 아니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행복하다. 이런 삶은 어느 층에 속하는 걸까? 혼자 만의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여유롭고 즐겁게 보냈다면 오늘 하루만큼은 상류층의 삶을 산게 아닐까 싶다. 삶의 여유를 만끽하는 것. 이게 진정한 상류층의 삶 아닐까?!
하지만 이 책은 비추..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