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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는 거 아닌가? - 장기하 산문
장기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평점 :
장기하=가수.싸구려커피.아이유.서울대
내가 아는 전부다. 가수가 이런 책을 쓴다고? 하긴 그는 서울대 출신이다. 공부를 잘했으니 잘 쓸 수도 있겠지! 다 읽고 나니 잘 쓴 책 이라기 보다 일기에 가깝다. 그래서 그 몰래 숨어서 읽는 느낌이다. 그만큼 사실적이고 재밌다. 보기와 다르게 자기만의 철학과 신념이 확고 한 사람이다. 서울대 나와서 가수한다는 것은 왠만한 고집없이는 어렵지 않은가! 공부도 잘하는데 가수로도 성공한게 배가 살짝 아프다. 신은 공평하다 하지 않았던가! 거짓말이었다. 입말처럼 쓴 책은 술술 잘도 넘어간다. 혼자 키득키득 웃을 수 있는 포인트도 많아 만화책을 읽고 있는 것 같은 착각도 든다. 나이 40에 이제 작가로 변신하려는 건가? 소질 있다. 다시 한번 신이 미워진다. 도전하는 그에게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