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6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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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 샘_어셔 / 이상희 역 / 주니어RHK / 2019.05.10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6 / 원 제 : Sun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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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도서관에서 <SNOW : 눈 오는 날의 기적<을 본 후 그 하얀 눈을 밟기까지의 모습이 너무 좋아서 데려왔지요.

그 후에 출간된 <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도 첫 작품의 그 느낌이 생각나서 바로 데려왔어요.

<SUN :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은 어떤 이야기일까요?

햇볕에 기적이라면... 그늘이나 오아시스 같은 물이 있는 곳일 것 같은데...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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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햇볕이 쨍쨍했어요.

한 해 가운데 가장 더운 날이었어요.

 

 

"모험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날이로구나."

할아버지가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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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모험에 필요한 물건을 챙겼어요.

"모험할 곳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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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쨍쨍 내리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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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어디를 찾고 있는 거예요?"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

 

 

"이 길로 가면 어때요, 할아버지?"

 

 

"우리가 지금 어디를 찾고 있는 거예요?"

"그늘처럼 아름다운 곳."

 

 

"이 길로 가면 어때요, 할아버지?"

 

 

"우리가 지금 어디를 찾고 있는 거예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

 

 

"이 길로 가면 어때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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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좀 보세요, 할아버지!

저곳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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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할아버지의 잔잔한 응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요.

"모험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날이로구나."

"모험할 곳을 찾아보자."

아이의 선택을 기다려주고 직접 부딪치고 경험해 보기를 권유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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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하늘은 점점 달궈지고 있어요.

색이 예뻐서 한눈에 보면 더 예쁠 것 같아서 한 컷 올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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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 에도 작은 변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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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이 생긴 부분이 있어요.

아이는 사진기, 나침반을 들고 있는데 왜 전부 망원경으로 번역을 했을까요?

 

 


 

 

 

 

- < #SUN - #햇볕쨍쨍한날의기적 >의 작업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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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속의 배는 17세기 프랑스 함선 Soleil Royale라고 해요.

그의 스케치의 과정을 볼 수 있어요. 잉크를 쏟아버리는 실수도...

더 많은 사진과 자료는 링크 주소를 따라가보세요.

샘 어셔의 스케치 사진을 꼬옥 확대해서 한 번 보세요.

 

 


 

 

 

 

- 샘 어셔의 기적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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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어셔에 대한 자료를 찾다 보니 2018년 출간된 <Storm>을 보았어요.

ㅠ.ㅠ 샘 어셔의 기적 시리즈 책이 다 있다고 생각했는데...

조만간 출판사 주니어RHK에서 출간되기를 기다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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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점점 크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첫 장면의 아이를 비교해 보았어요.

우측 하단 <SNOW : 눈 오는 날의 기적>의 아이에서 우측 상단의 <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 모습과

좌측 <SUN :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의 모습 속 아이가 달라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셨지요.

와~ <Storm>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 기다려지네요.

 

 


 

 

 

- 함께 읽는 < #SUN - #햇볕쨍쨍한날의기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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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 #SUN - #햇볕쨍쨍한날의기적 >을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기적 시리즈로 <SNOW : 눈 오는 날의 기적>와 <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도 함께 소개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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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와 난영이 - 피천득 수필그림책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35
피천득 지음, 한용욱 그림 / 현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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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와 난영이 / 피천득 글 / 한용욱 / 현북스 / 2019.05.01 /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36 / 수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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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 그림책이네요.

이번 책에서는 선생님의 어느 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한 편의 잔잔한 일기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글...

들어가 봅니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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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리 딸 서영이에게 사다 준 인형이 있습니다.

첫돌을 바라보는 아기만한 인형입니다.

 

 

인형은 눕히면 눈을 감고 일으키면 금방 눈을 뜹니다.

배를 누르면 웁니다. 그러나 그렇게 울리는 때는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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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나는 이 인형을 사느라고 여러 백화점을 돌아다녔습니다.

친구들 곁을 떠나는 게 좀 불안하였을 겁니다.

그러나 내가 상자에 들어있는 저를 안고 왔기 때문에 안심하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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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큽니다. 자랍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서영이는 자라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떠났습니다.

내가 인형을 사 온 그 나라로 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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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서영이가 두고 간 난영이는 자라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어른스러워지지도 않았습니다.

언제가 아기였습니다.

나는 서영이 대신에 난영이를 보살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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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잠자는 난영이를 가끔 들여다보았습니다.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자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 마음이 평화로워졌습니다.

 

 

나는 서영이가 공부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난영이를 잘 돌보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책을 읽고

 

 

수필 그림책을 만날수록 그리고, 직접 목소리를 내어 읽을수록 그 편안한 매력에 빠지네요.

사실 처음 수필 그림책을 만났을 때는 새로움과 궁금증이 더 많았었지요.

그리고 따분해지기도 했어요.

네 권의 수필 그림책을 읽으면서 피천득 선생님의 생각과 삶이 문장에 들려요.

무언가를 숨기려 하지 않으며 에둘러 표현하지도 않고, 숨은 의도가 없어요.

 

 

특히 딸 서영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딸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작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나타내는 부분이 좋아요.

감정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인형을 대하는 선생님의 순수한 마음도 느껴지고요.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은 하늘에 닿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닿지 않아도 내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하고 위한다는 넓은 맘을 갖고 싶네요.

오늘도 이렇게 따스한 수필 그림책에서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네요.

 

 


 

 

 

 

- 출판사 현북스에서 출간한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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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현북스에서는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 그림책을 계속 출간하고 있어요.

그림책과 함께 동화책 <자전거>, <피천득 수필 읽기> 두 권의 책이 있어요.

 

 

수필 '인연'이 교과서에 실리는 등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은 국민적으로 사랑받으며

한국 현대수필을 새로운 경지에 올려놓았다.

그 수필들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언어와 문장을 다듬어 만든 수필그림책이다.

- 출판사 책 소개 내용 -

 

 


 

 

 

- 함께 읽는 <서영이와 난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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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그림책 소개를 했어요.

꾸준히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어요.

다음 책은 무슨 책일까? 궁금해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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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디자인 2 지식을 만화로 만나다 2
김재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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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 속에 제가 알고 있는 상표들이 보여서 관심이 가네요.

생활의 모든 것들이 디자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후 디자인에 대해 관심이 가더라고요.

제가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더 알아보는 것도 디자인을 알아가는 좋은 방법일 것 같아서 책을 펼쳐요.

 

 


 

 

 

줄거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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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60

코코 샤넬 : 구습에서 여성을 해방시키다

여성들의 옷차림과 삶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그녀는 확실히 혁명가라고 불릴 만합니다.

여성들의 양손을 자유롭게 해 준, 최초로 핸드백에 어깨 끈을 단 숄더백

주머니가 달린 가벼운 차림의 재킷과 다리를 자유롭게 해준 무릎까지 올라온 치마 길이.

편한 옷차림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권리를 찾아주었고

그녀가 만든 옷과 여러 잡화의 스타일은 토털룩이라 불리는 현대 여성복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p.96

안도 다다오 : 서양의 모더니즘과 동양 정서의 결합

제주도에도 그가 설계한 '지니어스 로사이'라는 건축물이 있습니다.

높은 콘크리트와 돌담으로 막힌 통로를 건다 보면 마치 미궁에 빠진 듯하죠.

과연 편안한 공간인지에 대한 의견은 갈릴지도 모르겠지만

사색하며 걷다 보면 그의 작품 세계를 깨달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p.151

이케아 : 북유럽의 정서를 보편화하다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 문화를 개선하려는 디자인계의 오랜 숙원은 유명한 디자인 대학의

연구실이 아닌 한 사업가의 관심과 노력으로 야무진 제품 속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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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그림책을 읽으면서 디자인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대부분의 책들이 그렇지만 그림책에서도 디자인은 정말 중요하거든요.

표지, 폰트의 모양, 크기, 덧싸개, 띠지, 서지 정보, 바코드....

이렇게 디자인을 자주 접하다 보니 생활 속의 모든 것들이 디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후에 디자인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디자인에 'ㄷ'도 모르는 제가 어디서 정보를 얻고 이야기를 들어 보아야 하나 고민되었는데

딱! 좋은 책을 만났네요.

 

 

< #더디자인1 >은 #지식만만 이라는 시리즈예요.

지식을 만화로 만나다는 의미로 어른을 위한 #지식교양만화 시리즈라고 해요.

읽어보시면 쉽고 재미있고 상식이 쌓이는 만화책이네요.

 

 

< #더디자인 >은 시리즈 책이네요.

< #더디자인1 >과 함께 < #더디자인2 >도 출간되었네요.

작가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디자인 캐리커처 - 유쾌한 20세기 디자인 여행 /2010년 >의 개정판이네요.

< #더디자인2 >도 조만간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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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92

"아빠! 나도 공부 말고 다른 걸로 카슨처럼 세계적인 인물이 될래요."

"카슨도 대학은 나왔다."

 

 

이런 사이다 같은 대화도 있고요.

 

p. 247

P.S 디자인

 

디자인에 대한 에피들도 재미있어요.

 

< #더디자인1 >은 우리가 어디선가 본 듯한 디자인들을 만들어 낸 현대 디자인계의 유명 인사들이 소개되네요.

재미있는 만화와 짧은 대사들이 콕콕 정확한 상식을 집어 주네요.

깊은 지식까지는 아니지만 대화의 질을 높여줄 수 있고

브랜드, 건축, 조명, 가구, 자동차, 등 다양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로 지루할 틈이 없네요.

 

 

디자인은 우리의 삶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어요.

우리의 삶에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면 가장 먼저 디자인을 해야 하지요.

이렇듯 우리 삶의 편의, 삶의 질에 가장 가까이 있는 디자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고등학생과 중학생 아들들에게 < #더디자인1 > 권해 보려고요.

 

 

책 속의 디자인들을 일상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 이 책을 찾아서 들쳐 볼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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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안 무서워! 왜냐하면...
바루 지음,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하나도 안 무서워! 왜냐하면... / 바루 / 이희정 역 / 한울림어린이 / 2019.05.01 / 원제 : Même pas peur!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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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우연히 <하나도 안 무서워! 왜냐하면...>의 장면을 보게 되었어요.

애착 인형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의 귀여움에 빠졌지요.

너무너무 귀여운 주인공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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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자동차들이 씽씽 달리고, 여기저기서 빵빵거려도

난 하나도 안 무서워!

왜냐하면...

 

 

나한테

루루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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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으르렁거리는 사자를 만나도

난 하나도 안 무서워!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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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루루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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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달빛 사이로 커다란 그림자가 나타나도

난 하나도 안 무서워!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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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언제나 내 곁에 있을 테니까.

 

 


 

 

 

 

책을 읽고

 

 

아이의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아이가 애착 인형에 엄마를 투영시키기는 하지만 실제로 애착 인형은 아니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아이의 용기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모든 감정들은

부모로부터 얻은 안정감을 바탕으로 모든 것들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부모가 된 후에 많은 인내, 배움, 배려, 등 많은 것들을 알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았고, 인내해야 할 것들이,

남들에게 사과할 것들이 남아 있네요.

천사처럼 웃는 아이의 모습에 오늘도 그 많은 피곤함을 뒤로 보냅니다.

 

 

그림책 작가 바루의 책이 쏟아지고 있네요.

최근 한울림출판사에서 더 많이 만날 수 있네요.

개성 있는 작가의 그림이 좋아서 관심 있게 보고 있어요.

<하나도 안 무서워! 왜냐하면....>에서는 빨강, 노랑 두 가지 색과 펜 선과 회색 음영으로 표현했어요.

단순하고 반복적인 구성으로 전체적인 구조가 재미있어요.

두렵지만 혼자서 행동하고 싶은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어릴 적 모습들이 오버랩되네요.

 

 

힘내! 아들들아! 세상은 그렇게 무섭지 않단다.

너희들 뒤에는 엄마, 아빠가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있어.

사랑해.

 

 


 

 

 

 

- 무서워라는 제목 속의 용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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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까 봐 무서워 / 댄 샌탯 / 김영선 역 / 스콜라

난 (안) 무서워 / 강소연 글 / 크리스토퍼 와이엔트 그림 / 김경연 역 / 풀빛

깜깜해도 괜찮아! :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를 위한 책 / 카트린 돌토 글 / 조엘 부셰 그림 / 이세진 역 / 비룡소

어두운 집은 무서워 /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 크리스티나 브레츠슈나이더 / 엄혜숙 역 / 아이세움

꼬마 거북 프랭클린 - 어둠이 무서워요 / 폴레트 부르주아 글 / 브렌다 클라크 그림 / 조은수 역 / 웅진주니어

어둠을 무서워하는 꼬마 박쥐 / G. 바게너 글 / E. 우르베루아가 / 최문정 역 / 비룡소

 

 


 

 

 

 

- 함께 읽는 <하나도 안 무서워! 왜냐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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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하나도 안 무서워! 왜냐하면....> 을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정해진 결말이지만 장면에서 주인공의 귀여움에 푹 빠졌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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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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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급한 아주 별난 꼬마 토끼 - 기다리는 걸 못 참는 친구에게
티머시 냅맨 지음, 제마 메리노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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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급한 아주 별난 꼬마 토끼 : 기다리는 걸 못 참는 친구에게 / 티머시 냅맨 글 / 제마 메리노 그림

김현희 역 / 사파리 / 2019.05.30 / 원제 : Harry in a Hurry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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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기다리는 걸 참지 못하는 건 저인데....

제목부터 왠지 저 스스로가 들어야 할 이야기 같아요.

토끼가 어떻게 천천히 걸어가는지 들여다봐야겠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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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토끼 해리는 언제나 바빴어요.

밥도 급하게 후다닥 먹고, 말도 빨리빨리 했지요.

해리가 킥보드를 탈 때면 너무너무 빨리 달리는 바람에 주위 풍경이 이렇게 스쳐 지나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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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거북이 톰은 언제나 느긋했어요.

밥을 얼마나 천천히 먹는지 아침을 다 먹고 나면 점심때가 되었지요.

말도 너무 느려서 톰의 말을 듣다가 스르르 잠이 들 지경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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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리는 킥보드를 타고 쌩! 쌩! 지나쳐요.

그러다 킥보다 앞바퀴가 아주아주 작은 돌부리에 걸렸지요.

그 바람에 해리는 킥보드와 함께 휙 날아서... 연못에 풍덩 빠져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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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주아주 급한데 내 킥보드가 망가져 버렸네...."

"어디로 가고 있었는데?"

"나도 몰라, 가 보면 알게 되겠지. 아무튼 이러다 늦겠어!"

톰은 해리가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도와주고 싶었어요.

"내가 킥보드를 고쳐 볼게. 그런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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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해리는 기다리는 게 제일 싫었지만 온몸을 다쳐서 아무 데도 갈 수가 없었지요.

거북이 톰은 킥보드를 고치려면 오래 걸리니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네요.

토끼 해리는 거북이 톰이 만들어주는 점심을 기다리고,

팔을 다쳐 음식을 천천히 먹고, 발을 다쳐 느릿느릿 산책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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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해리는 천천히 주위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토끼 해리가 만난 세상들은 어떠했을까요?

 

 

 


 

 

책을 읽고

"나도 몰라, 가 보면 알게 되겠지. 아무튼 이러다 늦겠어!"

오늘도 정신없이 무엇을 한지도 모르게 시간이 간 듯한 하루였나요?

토끼가 하는 말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지금 위치가 어딘지도 모르고 어디로 갈지도 모르고 마냥 서두르는 모습.

저의 모습인지도 모르겠어요.

천천히, 기다림에 대한 행복, 미학이라고 외치지만 생활에서는 뭐든 급해져요.

이 일을 끝나고 나면 일을 마무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또 일이 있잖아요.

'STOP!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요즘 생각하는 생활 모토예요. 그랬더니 조급함이 줄더라고요.

두 개 할 것을 하나만 하니 맘의 여유와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기다림에 대한 힘이 생겼어요.

물론 두 개의 일은 우선순위를 정해서요. 마냥 미루는 것도 쉽지 않아요.

아이들에게도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빠르게 달리는 속도도 필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그 능력을 꾸준히 발휘할 수 있는 행복과 여유가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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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좋아하는 제마 메리노의 숲이지요.

#면지 속! 와~ 이번에는 붉은색으로 숲을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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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호 엑스트라 쥐! 여기저기 보이네요.

심지어 나중에는 토끼의 신발을 가져가네요. 어디로 가져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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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가 거북이의 '천천히'와 '기다림'에 대해 배워 가요.

거북이 역시 토끼의 '빠름'과 '속도'에 대해 즐기지요.

 

 


 

 

 

 

- 제마 메리노의 '이럴 때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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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를 만나고 내용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한 권 한 권 모으다 보니 이렇게 시리즈 네 권을 모두 소장하게 되었어요.

이번 책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권은 제마 메리노가 직접 쓰고 그린 작품이지요.

 

 

<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 포스팅

https://blog.naver.com/shj0033/220993213965

 

 


 

 

 

 

- 빨리, 천천히를 이야기하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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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나라의 금방 / 류쉬꿍 / 심봉희 역 / 현암주니어

빨리빨리 나라에서 제일 빠른 할아버지 / 박영옥 글 / 혜경 그림 / 리틀씨앤톡

엄마, 잠깐만! / 앙트아네트 포티스 / 노경실 역 / 한솔수북

느리게 빠르게 /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 임은숙 역 / 걸음동무

슈퍼거북 / 유설화 / 책읽는곰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 마스다 미리 글 / 하라사와 잇페이 그림 / 김난주 역 / 뜨인돌어린이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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