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리틀 뮤지션 - 개정증보판 리틀 뮤지션 시리즈
곽명주 그림, 남빛 글 / 후즈갓마이테일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 리틀 뮤지션 / 남빛 글 / 곽명주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Who's Got My Tail) / 2019.10.23 / 리틀 뮤지션 시리즈

 

 

1.jpg

 

 

책을 읽기 전

 

<안녕, 리틀 뮤지션>을 소개받아서 본 적이 있었지요.

제가 소개하는 이 표지의 그림과는 다른 그림이었지요.

재출간되었나 봐요. 오호~ 어떻게 변했을지 너무 궁금해요.

 

 


 

 

 

줄거리

 

 

SE-5c10df4d-550b-433a-b4ca-5687c4525177.jpg

 

 

 

받는 사람 :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너에게

 

 

나는 음악을 좋아해 세 살부터 피아노를 쳤어.

하지만 어려운 곡이 나올 때마다 어머니에게

"이 곡은 못 칠 것 같아요"라고 말하곤 했지.

 

 

그럴 때면 어머니는 내게

"첫 음과 두 번째 음은 칠 수 있겠니?"라고 물으셨고,

내가 "네"라고 대답하자,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

"그렇다면 너는 그 곡을 연주할 수 있단다. 자신감을 가지렴."

 

 

네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느끼는 대로 연주를 한다면

그것이 바로 너만의 음악이 될 거야.

 

 

보내는 사람 : 피아노 연주자 키스 자렛

 

바이올린 연주자 사라 장, 재즈 기타 연주자 팻 메스니,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 등 총 열 명의 뮤지션이 편지를 보냈어요.

 

 

SE-88a29db2-3643-4f03-bbab-4e75a5de937c.jpg

 

 

자, 이제 우리 함께 연주해 볼까?

연주할 악기는 골랐니?

 

 

양쪽 페이지를 열면 네 페이지로 펼쳐지지요. 어떤 장면이 펼쳐질까요?

 

 


 

 

 

책을 읽고

 

 

세계적인 뮤지션들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무슨 일에서든 '처음'이라는 시간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스무 시간씩 연습하는 모습에 무수한 연습과 인내의 시간에 걸쳐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네요.

무슨 일이든 '뚝딱!'하고 일이 완성되어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루하고 견디기 힘든 인내의 시간들이 지나가야만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연습과 인내의 시간만큼 필요한 것은 바로 음악에 대한 사랑이네요.

 

 

새로운 일에 도전 중인 저는 서투른 모습에 실수 연발이네요.

실수로 인해 직장 동료들에게도 번거로움을 만들게 되었네요.

다른 상황까지 한꺼번에 일어나니 너무 속상하네요.

하지만 그 실수들을 가슴에 새기고 머리에 새겨서 실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야겠어요.

처음부터 실수를 안 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그 실수에 저의 맘과 의지를 꺾어버리지는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세상 모든 '처음'에 응원을 보내요.

 

 

<안녕, 리틀 뮤지션>은 세계적인 10명의 클래식, 재즈의 거장이 소개되어 있는 그림책이지요.

딱딱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 거장의 연주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아이들뿐만 아니라 음악을 '처음' 배우는 모든 이들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연주를 처음 시작했을 때 실패에 두려워하는 모습, 연주에 푹 빠져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강요와 억지스러운 연주가 아닌 음악을 사랑하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 구판과 개정판 그림책 비교하기 -

 

 

2.jpg

 

 

<안녕, 리틀 뮤지션>의 개정증보판과 구판을 비교해 보았어요.

표지의 그림, 글자 폰트, 책의 크기까지 새로운 책이 되었네요.

 

 

SE-1c225960-53d2-4855-b9f8-a3f4a3be5a08.jpg

 

 

 

매 페이지마다 연주를 직접 보고 듣을 수 있도록 QR코드가 새로 들어왔네요.

또한 편지 형식으로 바뀌면서 뮤지션의 어릴 적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네요.

피아노 연주자 키스 자렛의 장면의 QR코드를 접속하면 뮤지션의 사진, 정보와 함께

동영상을 클릭하면 뮤지션의 연주 영상을 감상할 수 있지요.

 

 

SE-66280b69-f93a-4c14-91ca-bd093bbe1ea9.jpg

 

 

 

멋진 장면인 마지막 페이지가 확~ 달라졌네요

 

 

SE-1e1d5c3e-9498-4118-a880-97bc128ed78f.jpg

 

 

 

부록에 실린 뮤지션과 악기에 대한 설명 부분도 더 추가되었네요.

 

 

 


 

 

 

- 스탠딩 페이퍼 플레이 키트 <마이 리틀 뮤지션> -

 

 

 

주석_2019-12-08_090342.jpg

 

 

<안녕, 리틀 뮤지션> 그림책과 함께 출간된 종이 키드 <마이 리틀 뮤지션>이지요.

음악 그림책 <안녕, 리틀 뮤지션>의 클래식, 재즈 뮤지션 10명과

그림책의 마지막에 등장했던 두 친구들까지 모두 만날 수 있네요.

 

 

클래식 재즈 뮤지션들을 오려서 놀이하는 뮤지션 스탠딩 페이퍼 플레이 키트이네요.

뮤지션이 연주하는 배경 2장과 야외무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자기만의 공연 무대를 만들 수 있어요.

그림책 <안녕, 리틀 뮤지션>을 읽고 <마이 리틀 뮤지션>으로 음악 놀이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함께 읽는 <안녕, 리틀 뮤지션> -

 

 

3.jpg'''

 

 

 

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회원분들에게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어요.

<안녕, 리틀 뮤지션>의 개정증보판을 구판과 함께 소개해 드렸어요.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만 거장들을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며 좋아하시네요.

특히,' 스탠딩 페이퍼 플레이 키트' 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기 충분하다고들 생각하시네요.

책 소개가 끝나자 바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다른 한 곳은 제가 진행하는 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도 소개했지요.

역시나 같은 반응이셔서 그림책을 소개하면서 제가 더 행복했지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랑 아빠랑 판다 체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54
이리야마 사토시 지음, 이지혜 옮김 / 북극곰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엄마랑 아빠랑 판다 체조 / 이리야마 사토시 / 이지혜 역 / 북극곰 / 2019.11.10 /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54 / 판다 체조

 

1.jpg

 

 

 

책을 읽기 전

 

 

<친구끼리 판다 체조>를 읽으셨다면 판다 체조의 시리즈 두 번째 책인

<엄마랑 아빠랑 판다 체조>를 안 찾을 수가 없을 거예요.

이번에는 어떤 모양의 체조를 하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줄거리

 

 

SE-99be8cb0-9464-46d7-b0a1-da1749e7bcd6.jpg

 

 

 

엄마랑 아빠랑 판다 체조 시 ~ 작!

무릎을 구부리고 두 팔을 위로

 

 

 

SE-d5e22c4a-81b4-4016-87ac-f76b51b10976.jpg

 

 

 

하늘 향해 쭈 - 욱

죽순 체조!

 

 

 

SE-edbaba7b-e75d-4781-8709-755d1c99d09a.jpg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SE-bb3d69e1-ab03-4a23-8ca6-8755b611f310.jpg

 

 

 

몸을 뒤로 뒹굴뒹굴.

감자 체조!

 

 


 

 

 

책을 읽고

 

 

<친구끼리 판다 체조>에 이은 판다 체조 시리즈!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움직임을 어찌 따라 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두 팔을 하늘 향해 쭉쭉 뻗는 죽순 체조!

서로 꼬옥 끌어안고 오른쪽 왼쪽으로 흔들어 보는 시계추 체조!

엉덩이와 엉덩이를 마주 대고 통통 버찌 체조!

온몸을 움직여 재미있는 체조를 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싶은 아빠, 엄마를 위한 그림책이네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 같은 동작을 따라 하다 보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몸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두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예전에 <아빠와 피자 놀이 / 비룡소>를 가지고 아이들 함께 책을 읽으면서 놀이를 했었지요.

이번에는 먹을거리가 아닌 귀여운 판다의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

나만의 판다 체조! 아니 우리 가족만의 판다 체조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판다가 들어 있는 그림책 -

 

 

2.jpg

 

 

판다 여왕 / 수산나 이세른 글 / 마리아나 루이스 존슨 그림 / 고영완 역 / 북극곰

판다의 딱풀 / 보니비 / 북극곰

판다 목욕탕 / 투페라 투페라 / 김효묵 역 / 노란우산

레서판다 핍과 대나무 길 / 제시 호지슨 / 서남희 역 / 재능교육

동글동글 판다 / 나카노 유지 / 고향옥 역 / 한림출판사

POONYA the Red Panda / 매튜 J. 백 / 키즈엠

 

 


 

 

 

- 함께 읽는 <엄마랑 아빠랑 판다 체조> -

 

 

 

SE-e798f642-e6a3-420a-9667-dc88fe5a2d26.jpg

 

 

제가 진행하는 그림책 모임에서 <아빠랑 판다 체조>를 신간 그림책으로 소개했어요.

<친구끼리 판다 체조>를 함께 소개해서인지 판다들의 몸동작을 보며 어떤 체조일지 답을 마구 던지시네요.

하지만 거의 맞추지 못했다는 것은 안 비밀이요. <친구끼리 판다 체조>보다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오랜만에 귀여운 유아 그림책에 푹 빠져들었어요.

사진까지 찍으시면 아이와 함께 꼬옥 읽어보겠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구끼리 판다 체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53
이리야마 사토시 지음, 이지혜 옮김 / 북극곰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친구끼리 판다 체조 / 이리야마 사토시 / 이지혜 역 / 북극곰 / 2019.11.10 /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53 / 판다 체조

 

 

1.jpg

 

 

 

책을 읽기 전

 

 

아이코! 저 귀여운 판다!

둘이서 손을 마주 잡고 무얼 하려는지요.

판다 체조라고 하는데 어떤 체조일지 궁금하네요.

 

 


 

 

 

줄거리

 

 

SE-acd2bc2f-0999-4dc5-9d9f-54e53a2dc2e8.jpg

 

 

 

친구끼리 판다 체조 시작!

삐 - 익 !

 

 

SE-8775c18c-e915-4021-85b1-4db685a700c9.jpg

 

 

 

삑!

바삭바삭 주먹밥!

 

 

SE-86a89ec7-0189-4346-9044-9928f6432de4.jpg

 

 

 

자자. 다섯이요.

삐 - 익 !

 

 

SE-d8c7ebd0-7019-466d-b756-08bdbd85c69a.jpg

 

 

 

삑!

애벌레!

 

 


 

 

 

책을 읽고

 

 

“친구끼리 판다 체조 시작!”

삐−익!

호루라기와 함께 시작된 체조는 둘에서 셋, 셋에서 넷, 그리고 다섯....

친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숫자 놀이도 할 수 있어요.

둘이서는 바삭바삭 주먹밥 체조, 셋이서는 까만 뿔테안경 체조, 넷이서는 수염이 멋진 오뚝이 체조.

친구들이 한 명씩 더해질 때마다 생각하지도 못한 체조들이 탄생해요.

까맣고 하얀 판다가 더해질수록 너무너무 귀여워요.

작가는 아이가 운동회에서 친구와 체조하는 모습을 보고 판다 체조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먹밥 체조요.

판다 체조 시리즈를 만나는 첫 장면이라서 그랬는지 그 신선한 충격이 너무 강렬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판다 체조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엄마 미소가 떠나질 않아요.

 

 

책장을 넘길수록 판다 친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자, 다음은 무엇으로 변신할까요?

 

 

 


 

 

 

- 판다 체조 시리즈 -

 

 

SE-99632cb4-fff1-4490-9606-e1a9de0216a5.jpg

 

 

 

이 귀여운 판다들은 시리즈 책이지요.

<친구끼리 판다 체조>와 <엄마랑 아빠랑 판다 체조>의 두 권이지요.

한 권만 읽으셔도 좋지만 두 권을 함께 읽으시면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리실 거예요.

<엄마랑 아빠랑 판다 체조> 포스팅: https://blog.naver.com/shj0033/221724988714

 

 

 


 

 

 

- 책놀이 활동지 '판다 가면 만들기' -

 

 

2.jpg

 

 

판다 가면을 만들어 직접 쓰고 판다가 되어 보아요.

판다 가면은 아이와 어른의 가면 두 종류가 있네요.

출판사 북극곰 블로그에 가시면 다양한 책놀이 활동지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별님은 어디에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80
토네 사토에 지음, 엄혜숙 옮김 / 봄봄출판사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별님은 어디에 / 토네 사토에 / 엄혜숙 역 / 봄봄출판사 / 2019.09.27 /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80 / 원제 : Où est mon étoile ?(2015년)

 

 

주석 2019-12-02 22161.jpg

 

 

책을 읽기 전

 

 

토네 사토에 작가님의 아름다운 그림책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이지요.

표지부터 환상적인 그림을 마주하네요.

아름다운 장면 속으로 들어가 보실래요?

 

 


 

줄거리

 

 

 

SE-c88cc06a-c46c-41a7-ac0b-b4b3d2509535.jpg

 

 

 

그 사람은 그날,

피나의 곁을 떠나고 말았어요.

 

 

"피나의 소중한 사람은 별님이 되었대."

"저 멀리서 너를 지켜보고 있을 거야."

 

 

 

SE-e31df24a-ae2f-4e72-ac07-16fd85040b6e.jpg

 

 

 

"그러면 나, 그 별님을 만나러 갔다 올게."

그 사람을 찾으러 둘이서 자주 함께 놀았던 물가, 꽃밭, 연못가까지 둘러보지요.

 

 

하지만 그 사람을 찾을 수 없었지요.

"조금 더 위쪽을 찾아봐요."

 

 

SE-bd3322c6-6560-4f58-a423-c53304599e63.jpg

 

 

 

더 높은 곳을 찾아보라는 말을 들은 피나는 하늘에 닿을 것 같은 나무를 찾아 꼭대기까지 올라가지요.

하늘에 떠 있던 별이 피나에게 말을 건네지요.

 

 

"당신이 찾고 있는 사람은 이미 어디에도 없어요.

하지만 그 사람은 둘도 없는 소중한 것을 남겨 두었죠. 그건 바로 당신과의 추억이랍니다."

 

 

SE-87c0e0fa-c7bd-4804-bd3a-cf07e577645f.jpg

 

 

 

"슬플 때는 마음 그대로 울어도 좋아요.

눈물이 말랐다면,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 두 사람의 이야기를 우리에게도 들려줘요.

그 사람이 살아 있었다는 것을 당신과 함께 느낄 수 있으니까요."

 

 

피나의 눈에서 커다란 눈물이 떨어지가 셋째 별이 말을 하지요.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였을까요?

 

 


 

 

 

책을 읽고

 

 

'이별이 아름다워요'

이별을 이렇게 아름답게 말할 수 있다니 그저 놀랍네요.

이별이라는 것이 서로 헤어지게 되는 의미가 있지요.

사람끼리의 이별, 반려동물과의 이별, 고향과의 이별, 물건과의 이별, 나의 감정과의 이별....

이별의 대부분은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슬프고, 쓰라리고, 도려내는 듯한 통증들,

이 감정의 소용돌이 속을 어떤 단어나 문장으로도 표현할 길이 없지요.

다만,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읽는 동안 나의 감정들이 어떻게 변화가 되느냐에

공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

<내 별님의 어디에>를 읽다 보면 그림의 아름다움에 먼저 빠져들게 되네요.

그리고 별들이 말하는 문장들에서 작은 위로를 받아요.

 

 

피나의 친구들은 우리 주변의 친구들이지요.

마음을 다해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 싶었지만 쉽지 않지요.

하지만 그들은 피나의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이지요.

저도 별님들처럼 멋진 말로 위로는 하지 못하지만 그들의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친구가 되고 싶네요.

 

 

별님들이 말하는 단어와 문장들이 일상을 함께 하지 못하는 그리운 이들을 생각나게 하네요.

그들에게 감사하다, 고맙다는 많은 이야기를 생전에 건네지 못했고,

일상을 살아가다 보니 그들을 잊고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들과의 작은 추억 하나 꺼내어 그들을 생각하고 저를 위로해 보아야겠어요.

 

 


 

 

 

- 토네 사토에 그림책 -

 

 

주석 2019-12-02 2216.jpg

 

 

 

토네 사토에 작가님의 그림은 마치 꿈속의 아름다운 세계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이런 작가님은 어떻게 그림을 그리시게 되었는지 궁금해졌어요.

일본에서 태어났고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아동복 업계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2010년부터 그림을 그렸고, 지금은 밀라노에서 살고 있다고 해요.

동물과 자연을 즐겨 그리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발견한 독특한 시상과 영감을 꿈꾸듯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해 낸다고 해요.

 

 

주석 2019-12-02 22164.jpg

 

 

아직 출간되지 않는 그녀의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검색을 하는 동안 작품들의 장면을 보았는데 캐릭터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호기심이 생기네요.

 

 

 


 

 

 

- 함께 읽는 <내 별님은 어디에> -

 

주석 2019-12-02 22165.jpg

 

 

제가 진행하는 그림책 모임에서 <내 별님은 어디에>를 신간 그림책으로 소개했어요.

작가님의 그림책을 처음 보시던 분께서 "아름답다"라는 말씀을 연이어서 계속하시네요.

토네 사토에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함께 가져가서 소개했지요.

책장만 잠깐 넘겨보시고도 그 색감과 환상적인 그림들에 빠져계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주아주 큰 침대 I LOVE 그림책
분미 라디탄 지음, 톰 나이트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아주 큰 침대 / 분미 라디탄 글 / 톰 나이트 그림 / 마술연필 역 / 보물창고/ 2019.12.20 / I LOVE 그림책 / 원제 : The Big Bed (2018년)

 

주석 2019-12-02 221605.jpg

 

 

책을 읽기 전

 

 

표지 속의 호랑이 무늬의 잠옷을 입은 귀여운 소녀.

그 소녀를 바라보는 엄마와 아빠의 표정이 다르네요.

무슨 일인지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SE-e074b794-081a-4fae-a055-ff35afeea77e.jpg

 

 

 

"우리, 아주아주 큰 침대 얘기 좀 할까요."

나는 합리적인 사람이에요. 누군가 마음에 상처받는 건 보고 싶지 않아요.

"아빠, 여기 좀 앉아 보세요."

 

 

 

SE-d2b9dec1-6ae6-44b4-a126-931a6aae8554.jpg

 

 

 

낮 동안엔 아빠랑 나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멋진 레슬링 상대이고 엄청난 말 태우기 기술을 갖고 있잖아요.

아빠는 우리 팀의 소중한 멤버이지요. 바로 VIP!

 

 

 

SE-f5464a9a-1139-4712-966f-de7e001b5842.jpg

 

 

 

하지만 밤마다 우린 같은 고민에 빠져들잖아요.

도대체 엄마는 누구 거지?

 

 

주석 2019-12-02 22160.jpg

 

 

 

아빠는 이미 엄마가 있잖아요?

아마 일주일에 서너 번쯤음 아빠가 잠이 들도록 할머니가 자장가를 불러 주시지 않겠어요?

 

 

아빠는 멋진 바다 물고기 조명들이 밤에 나를 지켜 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컴컴한 그림자들을 사라지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많은 그림자들을 만든다는 걸 알아야 해요.

 

 

 

SE-97728cc8-75e6-4963-9d68-493c1ce7585c.jpg

 

 

 

아빠를 위한 해결책!

아이가 제시한 해결책은 무엇이었을까요?

 

 


 

 

 

책을 읽고

 

 

엄마 쟁탈전!

누구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을까요?

네~ 우리가 경험했던 그리고 경험하고 있는 현실과 같은 결말이지요.

엄마가 세상의 전부일 저 나이쯤의 아이를 보니 그저 엄마 미소만 나오네요.

이렇게 "엄마!", "엄마!", "엄마!"만 찾는 아이를 바라보는 아빠는 어떨까요?

엄마만 바라보는 엄마 바라기 아이를 바라보는 아빠는 아이만 바라보는 아이 바라기이지요.

ㅋㅋㅋ 서로가 함께 바라보기는 어려운가 보네요.

 

 

그렇지만 아빠는 아이의 이야기를 아주아주 진진하게 경청하고 있어요.

아이가 앉아달라고 했던 아주 작은 의자에 앉아 두 다리를 모으고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요.

아이의 이야기에 적절한 리액션까지 더해주면서 호응을 보여주네요.

아빠가 이렇게 들어주면 아이도 자신의 이야기가 조금은 억지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관계 속에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과정들을 배우게 되네요.

'진지한 경청'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아주아주 큰 침대> 속의 아빠에게 박수를 보내요.

 

 

사랑스러운 주인공을 꼬옥 만나보시길 바래요.

엉뚱함과 솔직함을 가진 아이에게 홀딱~ 넘어가서

책 속의 아빠처럼 혼자서 외톨이처럼 불편함 잠을 주무실 수도 있어요.

 

 

 


 

 

 

- 침대 그림책 -

 

 

주석 2019-12-02 22161.jpg

 

 

 

침대 밑 괴물 / 션 테일러 글 / 닉 샤랫 그림 / 북극고

누에콩의 새 침대 / 나카야 미와 / 김난주 역 / 웅진주니어

내 침대가 제일 좋아! / 미즈 켈리 글 / 메리 맥퀼런 그림 / 우현옥 역 / 봄볕

침대와의 싸움 / 마르탱 파주 글 / 산드린 보니니 그림 / 김양미 역 / 다산어린이

큰 침대 사 주세요! / 마누엘라 올텐 / 한희진 역 / 꿈터

내가 꿈꾸는 침대 / 로렌 차일드 / 고수미 역 / 미세기

침대 그림책 모음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59486179

 

 

 


 

 

 

- 함께 읽는 <아주아주 큰 침대> -

 

 

SE-f6999441-bbcf-476d-a903-b78a84da521f.jpg

 

 

 

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아주아주 큰 침대>를 신간 그림책으로 소개했어요.

아이의 표정만 보아도 웃음이 나오는데 아이에 맞추어주는 아빠의 모습에 다들 신이 나셨네요.

특히 아이의 작은 의자에 앉아 아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있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아빠에게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이라고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