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 과학! 1 - 정신이 달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1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와... 정신이다.'

'오~잉~ 그것도 과학이야기네'

이게 저희 집 아이들의 첫 반응입니다.
저희 중학생 아들 덕에 정신이, 주리, 정구, 등 정신이네 가족이야기와 여자친구 이야기..

한동안 정신없이 매일 매일 듣던 이야기들이지요.. 아이들의 이야기가 정말 신기했어요.

정신줄을 놓아 버리면 어찌 되는지.. 하늘에서 정신줄을 어찌 잡고 있는지..


이런 기발한 생각들로 만들어진 과학책.. 저희 집에서 무조건 환영이지요..
그런 정신이가 과학을 한다는데 정말 궁금하지 않으세요?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어 심화학습까지..
정신이 이야기라면 울 아들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 번 더 읽어 볼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IMG_3016.JPG


책과 노트랍니다..


IMG_3019.JPG


​등장인물들이지요..


IMG_3017.JPG


교과 연계 내용입니다.

24개의 본문 내용 중 하나입니다....

하나의 본문내용에 끝에 마무리 하는 내용의 '정신이가 알려주는 과학 상식'


IMG_3020.JPG




0. 프롤로그

1. 내 얼굴이 왜 이래? - 달은 왜 모양이 바뀔까?

놓지 마 과학 원리! - 달의 모양이 변하는 까닭

2. 아빠 앞에서 뿌웅! - 방귀는 왜 냄새가 날까?

3. 엄마 말 안 들려? - 귀는 왜 두 개일까?

4. 성형 온천 - 때는 왜 생길까?

5. 인상이 너무 강해! - 눈썹은 왜 있는 걸까?

6. 아빠는 슈퍼맨! - 꿈은 왜 꾸는 걸까?

7. 내가 싼 게 아니야! - 오줌을 참으면 어떻게 될까?

놓지 마 과학 원리! - 오줌과 땀, 우리 몸의 노폐물

8. 쌀 도둑을 잡아라! - 지문은 왜 있는 걸까?

9. 쓴맛 좀 봐라! - 혀는 맛을 어떻게 느낄까?

10. 정구의 연애편지 - 보이지 않는 비밀 편지를 만들 수 있다고?

11. 뽀송뽀송한 게 좋아! - 세계에서 가장 습한 곳은 어디일까?

12. 사막이 정글이 됐다고? -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곳은 어디일까?

13. 여긴 내 영역이야! - 개가 여기저기에 오줌을 싸는 이유는?

14. 겨울잠을 자고 싶어! - 개구리가 겨울잠을 자는 이유는?

15. 사라진 동전 - 동전이 스스로 움직이는 이유는?

놓지 마 과학 원리! - 온도 변화에 따른 부피 변화

16. 냄새 나는 부비트랩 - 컵을 거꾸로 들어도 액체가 쏟아지지 않는다고?

17. 주리의 밥그릇 - 밥그릇 떼기 마술의 원리는?

18. 우리 집에 번개가! - 번개가 지그재그로 치는 이유는?

19. 한 방에 깨끗이! - 기름은 왜 물에 뜰까?

20. 동아리 방이 우주에 있다고? - 우주 정거장이란 무엇일까?

놓지 마 과학 원리! - 세계가 함께 만드는 우주 정거장

21. 무시무시한 달 여행 - 달의 크레이터는 무엇일까?

22. 외계인을 만났어! - 외계인은 정말 있을까?

23. 태양열 바비큐 - 태양은 얼마나 뜨거울까?

24. 뜨거운 건 싫어! - 태양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기쁜 소식은 '놓지마 과학'이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시리즈가 계속 된다는 거예요..

저희 아들은 벌써 몇 번째 읽고 있는지 ...

신화, 세계사, 역사 용어 까지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IMG_3024.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누구지? 내친구 작은거인 51
홍종의 지음, 조에스더 그림 / 국민서관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동안 '상담'프로그램에 관심이 정말 많았던 엄마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싫어하는 것, 내 감정을 이야기 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건 줄도 모른채 다른 이의 기분만 살피며 그 기분에 맞추며 살아 온 세월이 허무했었지요.. 그렇게 몰랐던 저도 저이고 이젠 내 감정을 알아가고 있는 나도 나이기에 조금씩 제 자신에게 솔직해지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살아가면서 여전히 힘드네요..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주인공 정슬기(정말 슬픈 기분)는 초등학생입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남동생에게 누나, 막내 여동생 슬비에게는 언냐, 그리고 만삭인 엄마에게는 큰딸입니다. 남동생의 똥 닦아주고 어린이집 등하원에 우는 슬비를 달래주고 다칠까봐 집안 정리도 해 주고, 엄마에게는 동생들을 돌봐주는 딸입니다. 거기다 큰 공사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집에 오는 아빠까지도 공주님이라 부르며 엄마와 동생을 부탁합니다. 이런 집에서 빠져 나온 학교마저 슬기에게는 큰 짐입니다. 작은 선생님이라 불리며 반장도 아닌데 모든 일을 도맡아하게 됩니다.(엄마가 절대로 반장 하지 말라고 했어요. 집에서 동생들 반장을 하라고...)

이런 슬기가 내 안의 슬기의 이야기를 들어 볼 시간이 없습니다. 결국 내 안의 슬기는 답답하고 아프고 자유를 잃어 버린 슬기를 떠나게 되지요. 자신을(내 안의 슬기) 잃어버린 슬기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과연 슬기가 어떻게 내 안의 슬기를 다시 찾게 되는 걸까요?

 

며칠 전 아이 선생님게 첫번째 마음의 망치를 맞았어요..

'어머니. 아이를 무시하는 말투가 내제되어있는 듯해요.. 그러지 마세요. 공부는 제가 가르치는 거고 어머님은 응원을 해 주셔야지요..'

(지금 생각해 보니 사실 공부 이야기만 나오면 아이에게 공격적인 엄마로 변하는 건 맞는 듯하네요.

하지만 선생님도 중학생 아이를 키울 때쯤 되면.. 나를 많이 이해하실꺼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에게 선생님과 한 이야기를 했고.,

'엄마가 너를 무시한 점이 있었다면 사과할께. 그런데 너도 그렇게 느끼니? 어떠니?'

아이는 '별로 잘 모르겠는데... '

'아마 엄마가 평소에 그래서 너도 모르게 그런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도 있어.. 미안해..'

라고 말하고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그 날 오후 가까이 지내는 지인 가족과의 모임에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저에 아들은 엄마 기분을 상하게 봐 그렇게 말했을꺼라 한다. 저는 두번째 마음의 망치를 맞았어요.

 

어찌나 미안한 맘이 드는지.. 나만 주위의 사람들에게 배려하고 나를 없애고 죽이고 살아가는 줄 알았는데.

정작 내 아이에게는 그러지 못했던 것이지요.

또 그런 아이가 나를 빼닮았다는 점이 너무 가슴아프고. 싫었답니다.

 

아이에게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이 책을 차분히 읽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대부분의 이들은 '현실 속의 나'와는 '내 안의 다른 아이 나'가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하고 싶으나 타인을 위해 배려하는 맘으로 내 맘을 접게 되는 상황들.. 그리고 접고 접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이 내 마음인지도 모른채 살아가는 듯하네요.

아이들에게는 감정을 감추는 것만이.. 또 감정을 전부 들어내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내가 어떤 감정인지를 지금 내가 어떤 걸 진짜 원하는지를 알아보라고 말해 주고 싶은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와 싸우지 않는 디지털 습관 적기 교육 -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 주기 전 꼭 알아야 할 디지털시대 양육법
얄다 T. 울스 지음, 김고명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스마트 폰과의 전쟁.. 끝도 없지요..

이건 저희 집만의 일은 아닌 듯해요.. 제 주위의 대부분의 집들에서 일어나는 부모와 아이와의 신경전 중 하나가 스마트 기기와 관련 된 듯해요..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핸드폰이나 게임이 무조건 싫다고만 하지 않고 이 책을 읽고 스마트 기기에 대한 부분을 알고 아이에게 어느 부분은 좋은 거며 어느 부분은 나쁜 거라는 걸 편안하게 대화하며 풀어보고자 이 책을 선택했지요..

더운 여름에 예민한 아이와 길고 긴 방학을 잘 보내기 위해 꼬옥 필요한 책이었던 것 같아요.

 

 

얼마 전 저희 중2 아들 방학이 시작되었네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핸드폰, 컴퓨터와의 전쟁이 시작의 서막일꺼라 예상은 했습니다.. 방학을 시작한 지 어느새 2주가 되었네요.. ​제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지요. 매일 매일 다짐을 받지만 하루를 되돌아 보면 같은 일상의 반복에 지쳐갈 쯤.. 책을 받아보고 기쁜 맘이었답니다.

필요한 부분만 먼저 읽어도 된다는 책 설명에 유아와 관련한 부분은 뒤로하고 나이에 맞는 부분을 먼저 골라서 읽어나갔지요.

아~ 이랬구나.. 아이가 이 상황에서는 이런 맘이 들 수도 있구나..

아~ 그렇구나.. 부모의 행동에 아이의 행동은 반대지만 통계상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구나...

하지만 현실은 어렵습니다. 아침 눈 뜨는 순간부터 핸드폰과 마주하고 밥을 먹어라라고 큰소리로 부르기 전까지는 뒹굴뒹굴,,,

겨우 학원가고 운동 다녀오고 다시 핸드폰, 컴퓨터 게임 속으로 들어가 잠자기 전까지 귀를 막고 사는 아이...

책을 읽고 난 후

하루는 그냥 두었답니다.. 그랬더니 종일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다가 중간에 하는 말이 '너무 행복하다. 진짜 휴가같다...'라네요..

(속은 부글부글하지만 참아 봅니다.) 그리고 취침 시간을 훨씬 넘어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다음 날. 어제의 화를 누르고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다시 이야기를 해 봅니다.

아이는 오늘은 친구와 함께 해야하니 게임을 먼저 하고 공부는 오후에 하겠다고 합니다.

부글부글하지만 다시 참아 봅니다. 저녁이 되어서야 게임을 접고 아이는 공부를 시작하나. 했더니 방에 가니 불 끄고 자고 있습니다. 세상에..

그냥 잘 아이가 아닌데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핸드폰을 찾았더니 자기 핸드폰은 지정한 자리에 반납을 하고 여유있던 핸드폰이 보이지 않습니다.

찾지를 못해 화를 내고 깨웠더니 세상에~ 자기 베게 밑에서 꺼냅니다. 이 배신감.. 결국 터졌습니다. 그나마 짧게 하고 재웁니다.

3일째. 아이에게 조용히 이야기 합니다. 서로 존중하는 맘을 가지고 너의 의사를 받아 주려 노력했는데 엄마가 실망이 크며 믿음이 자꾸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아이도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 게임을 하고 1시간 후에 공부를 하겠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이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물론 숙제를 정확하게 다했을 꺼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 지켜봐주어야겠지요.... 노력해 보려합니다.

책을 순서대로 다시 한 번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며칠 가지고 다녔는데 책을 받았을 때의 급한 맘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이 책을 통해서 제가 아이의 맘을 조금 더 알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책에서는 통계라든지 전문가의 의견을 가지고 미디어의 필요성과 단점, 장점, 등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부모가 무조건 막는다고 다 해결되거나 다 막아지는 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아이와 함께 기준도 만들고 아이가 가장 하고 싶은 건 수용할 수도 있어야 하고 실패를 했을 때는 일어 설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단단하게 만들어 준 이 책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 책은 어디가 정말 좋다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지금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스마트 기기에 대한 문제들을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부모라면 누구나 꼬옥 읽어보는 책이여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매 chapter마다 저자는 part별로 이야기를 하고 거기에 이야기도 이야기이지만 부모로써 생각해야 하는 '키포인트'를 부분 부분 짧막하게 넣어 두었고, 매chapter의 끝 부분에는 연구 결과 정리와 부모를 위한 어드바이스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서평이 너무 두서없고 너무 개인적인 부분을 이해해 주세요..

나름 몇 번을 읽어보고 고쳐보고 하지만 다시 읽어도 두서없는 듯하고... 책 내용이 너무 없는 듯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닐봉지 하나가 - 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5
미란다 폴 지음, 엘리자베스 주논 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주위에 저렴한 가격에 너무 쉽게 사용하는 비닐 봉지...

그리고 너무 쉽게 버려지는 비닐봉지...

그 비닐봉지가 모여서 그 안에 물이 차면 모기가 생기고 병이 옮겨지고, 봉지를 태우면 냄새와 유독가스가 나오고, 파묻으면 땅이 망가지지요, 가축들이 먹으려다 죽기도 하지요. 이런 비닐봉지를 재활용하려고 합니다.

비닐봉지를 씻고 말리고 봉지를 잘라서 끈으로 만들고 끈을 감아서 뭉치로 만들고 비닐끈으로 코바늘질을 하여 지갑을 만들지요...

 

 IMG_2945.JPG


 

 

생각을 실천하는 용기와 옳은 일을 한다는 믿음... 

IMG_2947.JPG

 

이렇게 비닐봉지로 만든 지갑을 모두들 사고 싶어했답니다.

재활용해서 얻게 된 소득은 기금으로 만들어 기술센터와 도서관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2012년 국제 여성 연맹에서 세계를 변화시킨 100명에 선정되었다고 하는 재활용의 여왕, 아이사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에는 '더 읽을거리'라고 나온 내용에는 길벗어린이 책은 아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환경문제, 장애를 이겨낸 이야기, 등이 소개되어 있네요.. 책 한권을 만들 때 이득만을 생각하고 만든 책이 아니라..

책을 읽는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다른 출판사 책들도 소개한 길벗어린이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빨리 도서관에서 찾아봐야겠어요...

 

그리고 작가분께서 이 책을 만들기 전에 재활용 프로젝트를 시작한 감비아의 아이사투와 여성들, 소녀들을 만났으나 그들의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없겠지만 깨끗해진 환경, 나아진 삶, 그리고 비닐을 재활용한 지갑으로 얻은 수입을 기부하여 마을 사람들을 위해 쓰인다네요.

 

이 이야기가 그녀들이 읽고 또 읽고, 한 번, 두 번,,,, 그 다음에는 백 번 대출되기 바란다고 되었있네요.. 저도 이 이야기가 많은 이들이 읽어보고 가장 쉽게 버리는 비닐봉지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기 바라며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답니다.

 

 

제가 환경 그림책에 관심이 많아서 얼마 전 환경 관련 그림책을 모아서 아이 학교 엄마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한 적이 있답니다. 이 책도 소개하고 픈 맘이 가득하네요.. 책은 함께 보는 것 만큼 환경을 아끼는 것이니 말이지요..

사실 환경 지킴은 작은 관심이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건데 우리는 번거로움이 싫고 편안함이 좋다는 이유로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하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가 아닌 날
구오징 글.그림 / 창비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받고서 포장도 뜯지 못하고 얼마나 망설였는지...

IMG_2911.JPG


창비의 포장 비닐백도 이쁘지만 그 안에 다시 포장된 랩을 개봉하기는 저에게 큰 어려움이였답니다..

(남들이 웃겠지만 가끔 그렇게 느껴지는 책들이 있거든요.)

이렇게 정성드려 보내주는 책에 이미 제 맘은 홀딱 따스함으로 젖어 들어있어요...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라..

스토리를 제가 말해 드리기는 어렵지만요.. 스토리는 대충..

맞벌이 부부의 아이는 오늘도 혼자 남겨져 텔레비젼도 보고

엄마화장품을 바르고 엄마 놀이도 하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지만 여전히 외롭고 심심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이런 외로움은 언제쯤 익숙해 질까요?)

우연히 발견한 가족 앨범 속에 할머니와의 행복한 시간에 할머니를 생각하며 집을 나섭니다.

혼자서 옷도 입고 용돈 가방도 챙기고 버스에 올라탑니다. 하지만 깜빡 잠이 들고 눈을 떠서 내려보니 낯선 곳입니다.

길을 잃고 울고 있는 아이 곁에 사슴이 나타나고 사슴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요..

이렇게 스토리를 이어지고 행복한 시간 끝에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도 있고

가족을 만남과 동시에 사슴과 헤어져야 하는 슬픔도 있지요..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아이의 표정들

울기 전의 그 무서움과 외로움. 그리고 눈에서 떨어지기 전의 한 방울의 눈물. 환하게 웃는 행복감. 모험을 즐기는 신남, 긴장감..

그리고 사슴과의 교류에서의 위로, 믿음 그로인한 감정의 충만함..

아이의 표정 그림이 많은 감정을 이야기를 해 주고 있어요..

이 많은 컷을 그림으로 남겨준 작가에게 가장 감사함을 느낍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래도 나오고.. 항상 고래는 멋져요..)

작가가 겪은 어릴 시절의 경험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국에는 한때 한자녀 정책이 있었지요. 중국이 1978년부터 35년간 실시했던 산아제한 정책으로 한 가정에 자녀를 한 명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자녀 정책도 그렇지만 요즘 우리 주위에도 외동이 많지요..

맞벌이 간 후 혼자 남겨진 아이들의 외로운 시간들... 자녀가 한 명일때 아이가 남겨진 외로운 시간..

일터 뿐 아니라 부모와 떨여져 있는 아이들. 그리고 그 시간이 걱정되는 부모의 맘들은

나라나 시대를 불문하고 대부분이 같은 모습인 듯 합니다.

그 아이를 감정을 표현하는 건 글이 아닌 그림.
검정, 갈색, 회색에서 느껴지는 모든 감정들.. 아련한 기억부터 따스한 맘까지..

그리고 책 속에 있는 예쁘고 귀여운 엽서 5장...

IMG_2912.JPG

 

사실 책이 상할 까봐 다시 랩을 포장해서 책장에 넣으려다 그건 책에 대한 예의가 아닌지라..

창비의 비닐 포장에만 넣어서 책장에 넣었습니다.

이 책을 선택하길 너무 잘 한 것 같습니다.

 

 

 

창비의 포장 비닐백도 이쁘지만 그 안에 다시 포장된 랩을 개봉하기는 저에게 큰 어려움이였답니다..

(남들이 웃겠지만 가끔 그렇게 느껴지는 책들이 있거든요.)

이렇게 정성드려 보내주는 책에 이미 제 맘은 홀딱 따스함으로 젖어 들어있어요...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라..

스토리를 제가 말해 드리기는 어렵지만요.. 스토리는 대충..

맞벌이 부부의 아이는 오늘도 혼자 남겨져 텔레비젼도 보고

엄마화장품을 바르고 엄마 놀이도 하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지만 여전히 외롭고 심심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이런 외로움은 언제쯤 익숙해 질까요?)

우연히 발견한 가족 앨범 속에 할머니와의 행복한 시간에 할머니를 생각하며 집을 나섭니다.

혼자서 옷도 입고 용돈 가방도 챙기고 버스에 올라탑니다. 하지만 깜빡 잠이 들고 눈을 떠서 내려보니 낯선 곳입니다.

길을 잃고 울고 있는 아이 곁에 사슴이 나타나고 사슴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요..

이렇게 스토리를 이어지고 행복한 시간 끝에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도 있고

가족을 만남과 동시에 사슴과 헤어져야 하는 슬픔도 있지요..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아이의 표정들

울기 전의 그 무서움과 외로움. 그리고 눈에서 떨어지기 전의 한 방울의 눈물. 환하게 웃는 행복감. 모험을 즐기는 신남, 긴장감..

그리고 사슴과의 교류에서의 위로, 믿음 그로인한 감정의 충만함..

아이의 표정 그림이 많은 감정을 이야기를 해 주고 있어요..

이 많은 컷을 그림으로 남겨준 작가에게 가장 감사함을 느낍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래도 나오고.. 항상 고래는 멋져요..)

 

 

 

작가가 겪은 어릴 시절의 경험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국에는 한때 한자녀 정책이 있었지요. 중국이 1978년부터 35년간 실시했던 산아제한 정책으로 한 가정에 자녀를 한 명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자녀 정책도 그렇지만 요즘 우리 주위에도 외동이 많지요..

맞벌이 간 후 혼자 남겨진 아이들의 외로운 시간들... 자녀가 한 명일때 아이가 남겨진 외로운 시간..

일터 뿐 아니라 부모와 떨여져 있는 아이들. 그리고 그 시간이 걱정되는 부모의 맘들은

나라나 시대를 불문하고 대부분이 같은 모습인 듯 합니다.

 

 

그 아이를 감정을 표현하는 건 글이 아닌 그림.
검정, 갈색, 회색에서 느껴지는 모든 감정들.. 아련한 기억부터 따스한 맘까지..

 

그리고 책 속에 있는 예쁘고 귀여운 엽서 5장...

IMG_2912.JPG

 

사실 책이 상할 까봐 다시 랩을 포장해서 책장에 넣으려다 그건 책에 대한 예의가 아닌지라..

창비의 비닐 포장에만 넣어서 책장에 넣었습니다.

이 책을 선택하길 너무 잘 한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