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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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문학자 지식큐레이터인 저자가 수만 권 이상의 독서에서 찾아낸, 인간 심리에 기인한 심리학자들의 명언집이다.

명언에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을 포함해 현재 활동 중인 심리학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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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오는 갈등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한 직장생활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동안 이해관계가 없던 지인들과는 확연히 달라서 '일'보다 '사람'이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그저 참고 버티는 것이 다였는데, 이런 책을 미리 알았더라면 사회생활이 좀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총 5PART로 분류되어 있는데 내 마음속 무의식과 잠재력, 인간 행동 심리학의 모든 것, 사회심리학, 심리치유와 마음챙김의 비법, 관계와 대화법을 통해 심리학 비밀을 알아본다.

각 장에는 주제에 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심리학자의 관련 명언이 이어진다.

그리고 간단한 심리학자 소개와 함께 원어를 포함한 명언이 실려있다. 이런 책의 가장 큰 장점이 가장 끌리는 장부터 읽을 수 있어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필사하며 가슴속에 되새기면 더할 나위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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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 사회성은 인간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덕목 중의 하나이다. 보통 공감을 잘 하는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물론 타고난 사람도 있을 테지만 대부분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책)을 통해서 다져졌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살필 줄 알고 타인을 이해하는데 수월한 사람은 인생의 거친 파도를 잘 넘길 수 있다.

사회 초년생들을 비롯해 현재 타인과의 관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다.

한 권으로 인간 심리에 대해 알아가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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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편에게 아파트를 선물했다 - 아파트 투자로 부자 아내 되는 법
이진화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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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형광 주황색으로 눈에 확! 띄는데 제목도 만만치 않다.
암튼 뭣때문인지(ㅋㅋ)남편 몰래 숨겨 놓고 읽게 된다.
우리 남편은 눈 감아...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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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무려 아파트 16채, 자산 50억을 보유하고 있다. 
그것도 2016년도에 시작한 아파트 투자로 말이다.
전업주부인 그녀는 어떻게 4년 만에 자산을 50배 이상 키웠을까...? 


돈의 양이 많아지고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서 물가가 올라간다는 사실을 안 사람들은 지금 부자가 됐다. 일찌감치 공부했고 깨달았기 때문에 먼저 부자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p.30


올해는 코로나와 함께 사그라들지 않는 부동산의 열기 때문에 후끈후끈했다.
여기저기 후회하는 소리가 들리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 부알못인 나도 엉덩이가 들썩일 정도였으니...
관심을 안 가지려야 안 가질 수가 없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나처럼 부동산 초보자, 즉 부린이(부동산+어린이) 들이 읽기에 적합하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2장은 아파트 투자에 대한 동기를 심어준다.
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투자에 열을 올리는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하며 아파트 구입을 하는지 이해가 간다.

이 밖에도 투자 초보를 위한 아파트 투자의 기본과 원칙, 좋은 아파트를 사는데 필요한 안목과 내공이 담긴 투자 공부 등 아파트 투자로 돈을 번 고수들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용어 설명과 예시 그래프가 잘 나와 있어 이해하기 쉽고 각 마지막 장에는 체크 포인트로 요약정리가 되어 있어 한눈에 볼 수 있다.
계약서 작성 가이드, 아파트 세금, 절세하는 방법, 매도자/메수자와의 협상 기술, 좋은 중개업소를 만나는 방법들도 나와 있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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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궁금해진다. 평소 궁금하지 않았던 전세가율과 미래가치를 살피게 된다. 아파트 투자는 돈만 있으면 되는 거라 생각했는데,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 손품과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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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금리 시대에 월급과 적금으로는 노후 보장이 안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것이다. 
늦었겠지만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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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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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으면 든든한 국내여행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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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면서 많은 분들이 국내여행으로 눈을 돌립니다.

하지만 언택트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 스마트폰 검색으로 나오는 정보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여행스타일 역시 내 취향과 맞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입맛이 다르기에 누군가에게 그곳은 '맛집'이 아닐 수 있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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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실제로 스마트폰만 믿고 여행하다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시간 낭비한 적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활용하니 배터리도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죠. 결국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길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일정 중 하나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때 '지도라도 한 장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국일주가 가능한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여행지도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에서 펴낸 책입니다.

여행콘텐츠 전문가가 심혈을 기울어 만든 책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창조관광공모전에 ‘서울여행지도’로 우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고 하니 믿고 보는, 믿고 가는 여행 가이드북이 아닐까 합니다.



전국 1000여개의 여행지가 담겨 있어 언제든지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가이드북 사용법을 참고하여 일정을 짜면 됩니다.

추천 여행지를 비롯해서 꽃 여행지, 액티비티 여행지, 박물관 & 미술관 정보, 먹을거리, 살만한 것, 핫플레이스를 제공하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을 선택하면 돼요. 사진과 함께 간략한 소개가 나와 있어 미리 짐작하고 여행 일정을 짤 수 있어 좋습니다.


또 사진마다 해당 주소와 주차장 주소가 별개로 나와있고, 관람료와 휴관일도 나와있어 작은 것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실려있는 "우리나라 역사여행" 편에는 위에 보이는 지도처럼 역사적 사실이 간략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나와 있으면 일일이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는데, 함께 지도를 보며 자녀에게 설명해 주면 역사 공부도 되고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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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포함한 국내여행지를 보니 마음만큼은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을 본 것만으로 마음이 벌써부터 설레는 걸 보니 그동안 얼마나 여행에 목말랐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가볼 곳이 이리 많은 지도,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이리 많은 지도 몰랐습니다. (흐흑..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쥬..)

지구별 여행자로 살고 싶은 사람으로서 이 책이 앞으로의 국내여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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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
이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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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게 나를 내어주는,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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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이기앞에 여유로움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검색 한 번이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지만 그에 따른 후유증도 존재합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 그만큼 여가 시간은 더 줄어들게 됩니다.

조금만 뒤처지면 낙오자가 될 것 같은 불안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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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태 속에서 내 속도를 유지하며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에서 살아간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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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은 늘 바쁘게 살던 저자가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제주도에 살게 되면서 자신의 속도를 찾아가는 힐링 에세이입니다. 감수성이 풍부한 글과 정적인 사진들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인생, 사랑, 이별..

살면서 모른 채 지나치거나 돌아보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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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아이러니...

너무 당연해서 모르고 있었던 평범한 일상들이 생각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는 일은 두려움과 설렘 중 하나를 동반한다는 글귀를 보니 지금은 '두려움'이구나 싶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돌아간다면, 그때는 몰랐을 행복감도 함께 가겠구나..라고 생각하니 위안이 됩니다.



어떻게 해서든 정든 인연을 이어갈려고 부단히도 노력했던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인연은 불필요하게 노력하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 머물더라고요.

이걸 알게 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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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외형이 다른 것처럼 나아가는 속도도 저마다 다를 겁니다.

자신만의 보폭으로, 가장 편한 걸음으로 걸어갈 때 인생은 더 풍요로워진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니, 현재와 앞으로 펼쳐질 나날들은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돌아보고 내 안에 귀를 기울이며 나만의 속도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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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슬퍼할 이유는 없다. 체력은 떨어지지만 빨리 달릴 일도 없으니까. 걸음을 늦추면 지나가는 풍경이 보이니까. 이렇게 걸으면 남은 청춘의 날들이 조금 더 더디게 지나갈 테니까.

p.260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진심 어린 글이 담긴 에세이로 마음이 어지럽거나 지칠 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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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렌드
미셸 프란시스 지음, 이진 옮김 / 크로스로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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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과 광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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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아들을 사랑한다. 중요한 건 그것 뿐이다."

띠지에 적힌 이 글만 봤을 때는, 아들을 향한 무시무시한 집착과 광기를 가진 영화 '올가미'의 그 어머니가 떠올랐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중년의 나이에도 드라마 제작자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로라'. 그녀에겐 부유한 남편 '하워드'와 의사 수련 과정을 앞둔 23살의 똑똑한 아들 '대니얼'이 있다.

대니얼은 독립하고자 아파트를 알아보러 갔다가,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는'체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체리는 자신의 가난하고 불우한 성장 배경과 평생 마켓에서 일하는 엄마를 부끄러워하는데 부자 남친 '대니얼'을 통해 부자 대열에 합류하고자 하는 야심이 있는 인물이다.

로라는 체리를 소개받고 프랑스에 있는 별장으로 아들 커플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로라와 체리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서로를 향한 불신의 씨앗을 키우게 된다. 사소한 듯 보이는 이 작은 씨앗은 점점 자라 로라를 더욱 집착하게 만들고 체리의 광기에 불붙이는 역할을 한다.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 같은 관계라, 끝날 것 같지 않은 두 여자의 숨 막히는 복수전이 시작된다.


갑자기 크로이든의 별 볼 일 없는 여자애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미래가 뻔한 여자애, 더 나은 조건의 남자 친구를 가질 수 없는 여자애. 체리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빨리 그곳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p.442

체리는 두뇌회전이 빠르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모자간의 유대를 끊기 위해 벌이는 자작극은 물론 그녀의 치밀한 계획은 허를 내두를 정도이다. 이런 체리를 상대하기에 로라는 너무 약하지만 그녀는 엄마이다. 로라는 과연 아들로부터 체리를 떼어 놓을 수 있을까......


읽는 내내 진정한 스릴러를 맛보게 되는 책으로 '대니얼'을 둘러싼 그녀들의 사랑과 집착은 보는 이를 착잡하게 만든다. 아들을 위한답시고 로라가 저지른 말과 행동들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체리의 복수는 갈수록 소시오패스급이라 할말이...

하지만 난 다 잊을 준비가 되었어. 우린 친구가 되어야 해. 난 우리가 친구로 지내길 원해.

마침내 로라가 입을 열었다. "너 미쳤니?"

p.483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쉴 새 없이 미친 듯이 빠져드는 몰입감과 두 여자의 팽팽한 긴장감과 치밀한 이야기의 짜임새는 한편의 완성도 높은 스릴러 영화를 본 느낌이다.

유명 드라마 스크립트 에디터와 프로듀서로 일한 경력이 있는 저자 '미셸 프란시스'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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