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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티처
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5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하우스 메이드의 그 작가!! 현존 최고의 스릴러 작가로 불리는 프리다 맥파든의 신작이다.
사실 하우스 메이드도 영화로 봤기에, 책은 이게 처음이다.
영화 상영시간 1시간 40분 이내를 좋아하는 것처럼, 책은 500페이지 이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특히 스릴러물은 길어질수록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작가 후기까지 합하면 470페이지에 달하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다.
보통 영미소설 읽다 보면 약간의 이질감이 들 때가 있는데(문장이 좀 어색하달까... 국내 소설과 다르게 내가 책을 읽는구나. 하는 게 느껴지는?)허나, 이건 그렇지 않았다.
왜 맥파든 하는지 알겠다. 기깔나게 글을 잘 쓴다. 물론 여기엔 번역가도 한몫했겠지만 말이다.
다 읽었으니 하는 말이지만 약간의 억지는 존재한다. 다르게 생각하면 운이 무진장 좋으면 그럴 수도...
그리고 따지고 보면 어디서 본 듯한 내용이긴 하다.
근데 읽을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읽게 된다는 거.........
이게 이 작가가 가진 역량이란 생각이 든다.
첫 장, 누군가 홀로 힘겹게 시체를 묻고 있다. 그리고 이로부터 3개월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는 출발한다.
주요 등장인물은 애디, 이브, 네이트 이 세 사람이다.
이브와 네이트는 고등학교 교사 부부이고 애디는 그 학교 여학생이다.
애디는 불미스러운 사건의 당사자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학교에서 평판이 안 좋아진다.
홀로 감내하며 지내던 중, 자신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주는 잘생긴 '네이트' 선생님 덕분에 활기를 되찾는다.
반면 이브는 네이트와 부부관계로 속앓이를 하다가 불륜을 저지른다.
소설은 이 세 사람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여준다.
반전을 보고 복선이 점점 떠오르는데...... 이런 쾌감 덕분에 스릴러 소설을 좋아했지라는 생각이 든다.
와~이 책 너무 신선하다까진 아니었지만 암튼 재밌게 잘 읽었다.
프리다 맥파든. 찾아보니 2013년에 데뷔하고 30편의 소설을 출간했다고 한다.
틈틈이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