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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단팥빵 ㅣ 동화향기 9
김윤경 지음, 김문주 그림 / 좋은꿈 / 2018년 10월
평점 :
따뜻함을 느끼려면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된다.
액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할아버지 단팥빵>> 읽기
책표지를 보면서도 온도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등장인물
건우, 건우 엄마, 아빠, 할아버지, 돌아가신 할머니
건우 쌍둥이 친구 현우, 시비쟁이 철우, 반 친구들
관련 교과
3-1(7), 3-2(8), 4-1(7), 4-2(8)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요
어른들도 위로가 필요해요. 어른이라고 모든 게 쉬운 건 아니거든요. 혹시 위로가 필요간 어른을 만난다면 손을 내밀어 보세요. 혼자 있고 싶다는 말이 사실은 같이 있어 달라는 말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작가-
얼마 전 3학년이 된 건우가 등장한다. 벽시계가 고장나 빨리 고치기를 바라는 건우.
하지만 할아버지는 고치치 않는다. 할아버지 집이 이상해졌다. 물건들이 계속 고장이 나는 것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할어버지!!!!
할어버지 소개 : 뭐든지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고쳤다. 변함이 없는 할아버지의 시간표를 가지고 활동하셨으나 마음대로 시간표로 바뀌었고 집 밖에 나가지 않으셨다. 방콕.......이로인해 건우제 집은 할아버지댁 근처로 이사!!!!!
새벽 5시 - 기상, 신문보기, 동네청소
7시 30분 - 아침
12시 30분 -점심
4시부터 5시 - 걷기
6시 30분 - 저녁
10시 30분-취침
학교가 끝나면 건우는 할아버지댁으로 와서 시간을 보낸다.
예전의 할아버지가 아니다. 건우와 너무나도 잘 놀아주시던 할아버지는 없고....
할아버지가 제일 좋다하던 단팥빵도 드시지 않는다. 암으로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가족과의 이별은 참 이상해요. 늘 그리움이 솟아나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보고 싶어져요.-작가-
긴우가 친구가 빌려준 장난감에 금이 가고 팽이 장식오 떨어져 나갔다. 망가진 팽이세트를 모아 창고로 넣어놓았다.
다음날 할아버지댁 창고에 다시 가보니 와우 -------------고장났던 팽이가 멀쩡하다. 고장났던 로봇이 자동차로 변신했고...
건우는 현우에게 장난감 도깨비 이야기를 했다.
누구지? 누가 고쳐 놓았을까?
아이들은 건우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기도 했다.
할아버지댁 창고에 고장난 장난감을 가져다 놓는 일.
대박!!!! 친구들의 장난감이 수리가 다 되어 창고에서 건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도꺠비의 존재가 사실인 것인가?--------
현실에서 도깨를 찾기는 힘들 것 같다.
그 도깨비가 할아버지였던 것이다.
할어버지는 장난감의사 선생님이 되었다.
너무 빠쁜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할아버지 친구분들도 함께 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단팥빵을 나누어 주셨다. 혼자 먹으면 맛이 없으니 같이 먹자고 하는 할머니
그래서 할아버지도 단폍빵을 좋아하게 되었다.
병원에서 물만 겨우 삼키는 할머니가 단팥빵을 먹고 싶다고 ...하지만 위험해질 수도 있어 할머니에게 단팥빵을 주지 않은 할아버지
너무 갑자기 떠난 할머니에게 미안한 할아버지다.
할아버지는 단팥빵을 안 먹은 것이 아니라 못 먹은 것이다.
어른이니까 혼자 남아도 괜찮은 줄 알았던 건우다.
선생님의 멘트 - 건우는 할아버지를 참 좋아하는구나
할아버지는 건우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건우 덕분에 할아머지 집에 봄이 왔다고
이제 건우는 할아버지와 단팥빵을 나누어 먹는 사이가 되었다.
생각해보면 누가 특별히 뭘 해 주지 않아도 위로를 받을 때가 있다는 작가의 말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는 작가의 말에
미소가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