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지켜야 우리가 살아요 풀과바람 환경생각 6
이영란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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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지켜야 우리가 살아요. 모두 7개의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어릴 적

"이 물 어디서 왔어?" 물어본 적이 있다. 

"물을 돌고 돌고 ---" 엄마의 어설픈 대답.


이제 대답을 정확히 해줄 수 있겠다. 


지금으로부터 약 46억년 전 엄청난 가스 구름이 태양을 감싸고 있었다.  가스 구름 속에서 아주 작은 알갱이들이 서로 잡아당기고 부딪치면서 점점 커져갔다. 그리고 서로 아주 빠른 속도로 부딪치면서 매우 뜨거워졌다. 알갱이들이 모두 녹아 버릴정도였다고 한다. 알갱이 중에서 금속같이 무거운 것은 안쪽, 암석 같이 가벼운 물질은 바깥쪽에 자리 잡으면서 둥근 모양의 행성이 탄생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행성의 표면이 식어 딱딱한 껍데기로 굳어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가 사는 지구이다.


그럼 물은?


물이 생긴 방법에 두 가지 설이 있다.

1. 표면이 거의 마그마 같은 상태였기 때문에 물도 없고 생명체도 없던 지구 주위에 가스 구름 속 알갱이들이 부딪쳐서 생긴 수증기와 메탄가스, 수소 가스, 암모니아 가스 같은 기체가 둘러싸고 있었다고 한다. 이 기체는 지구가 식는 동안 짙은 구름이 되었고 구름이 엄청난 양의 비를 뿌려 댔고 빗물이 지구 표면의 움푹 팬 부분으로 흘러들어 바다가 만들어졌다.

2. 막 태어난 지구가 엄청나게 뜨거운 부덩어리 같았는데 차츰 지표면은 식었지만 지구 내부는 여전히 뜨거웠고 그 뜨거운 열기가 어떤 작용을 받아 화산 폭발로 이어졌다. 그때 빠져나온 가스가 점점 크게 뭉쳐져서 구름이 됐고, 수백 년 동안 비가 내렸다고 한다.


물이 어떻게 순환되는지도 잘 설명되어 있다.



구름 속 물방울들은 차가운 공기와 만나 응축됨-수증기들이 모여 이루어진 구름이 무거워지면서 먹구름이 됨-무겁고 중력의 작용으로 비가 됨-호수나 강, 지하수, 시냇물, 강물, 바닷물- 증발-다시 공기 중으로

그림을 통해 쉽게 물의 순환을 알 수 있다.


이런 물은 수력 발전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떨어질 때 위치 에너지를 이용해 수차를 돌리고 수차와 연결된 발전기를 돌려 전기 에어지를 얻는다), 조력 발전(밀물 때 물을 두었다가 수문을 열면 쏟아져 나오는 물의 힘과 썰물 때 빠져나가는 파도의 힘ㅇ로 에너지를 얻는 것), 파력 발전(파도의 움직임을 이용해 전기응 얻는 것), 조류 발전(바닷물이 흐르는 힘으로 에너지를 얻음)을 통해 에어지를 얻기도 한다.


 


수돗물의 생산 공급 과정도 우리 아이가 질문했었는데

이제야 정확하게 알게되었다.

여러 단계를 거쳐서 우리가 사용하는 물이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이런 물이 오염이 되고 있다.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이 섞인 산성비는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가축의 배설물은 퇴비로 쓰여 비와 함께 지하수로 스며들어 물을 오염시킨다. 광산에서 광물을 운반할 때 나오는 독성,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폐기물로 인한 오염, 논과 밭의 살추제로 인한 오염, 강가나 해변의 쓰레기...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물을 지켜야할까? 나무를 많이 심고 차가 다니는 길은 포장해서 차에서 나오는 연료가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게 한다. 화학물질이 포함된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퇴비도 덮어놓는다.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분리수거를 한다. 공장에서 폐수를 맑은 물로 바꾸는 장치를 설치한다.

물은 신비롭고 중요하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존재인다. 물을 지켜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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