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인문학 - 공부하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
김경집 지음 / 꿈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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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말한다. 참 힘든 세상이다. 갈수록 힘겨워 진다고 말한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엄청난 위기를 겪은 지금의 부모 세대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처철한 시간을 보냈다. 자식만큼은 그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랐는데 그 출구가 바로 '학벌'이었다. 좋은 대학만 나오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나 20년 동안 날은 체제를 고수하고 있고 그 어리석음이 아이들을 불행으로 내몰고 있다. 바꾸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엄마가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엄마 인문학'강연을 묶어 펴낸 것이다. 함께 모여 생각하고 고민하며 삶에 대해 재해석아고 재구성하여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대하고자 시작한 걸음이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왜 읽어야 하는가?, 거대 담론인가 삶인가, 시대를 비추는 거울, 나를 찾아가는 여행, 삶으로서의 정체, 사상으로서의 경제, 세상을 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한 작품을 보는 눈도 생겼고, 그림이 시대는 보여준다는 것, - 예전에는 그냥 생각없이 보았던 그림들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삶과 정치와 경제가 다 연결이 되어있다는 것.

 


작가는 엄마들이 혁명을 시작해야 하고, 남자들이 속해있는 조직 사회는 경직되어 있고 남자들의 혁명이 더 어렵다. 작가는 엄마의 서재에서 혁명은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빠도 아이도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고 세상이 변화되는 것이다.

엄마는 읽히는 존재가 아니가 읽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읽고 세상을 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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