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오세요, 당신과 나의 작은 숲으로
솜두 지음 / 용감한까치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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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자체가 편안함과 안정감이 든다. 표지 세계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에게 뭉클함과 용기와 힘을 준 책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준 책

보기만 해도 좋다.

어린 시절 눈이 오면 창밖을 보며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너무 많다. 어린 날의 기억들...

어른이 되어서 나이가 들어서

그냥 그냥 지나가는 날들이 참 많다.

난 오늘 무엇을 했나..생각도 없이 그냥 그냥 지나가는 하루.

어린 시절 눈이 오면 밖으로 뛰어 나가 눈사람을 만들었고

집에 개미가 나타나면 골똘히 생각에 잠기기도 했으며

크리스마스 전에 산타할아버지를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으며...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다. 즐거웠던 어린 시절들이.

 

요즘 이슈가 되는 사건이 떠올랐다.

 

오늘 정말 힘들었지?

아무리 힘들어도 혼자서 짐을 짊어지지 말자.

내일의 나도 있고, 한 달 뒤의 나도 있다.

오늘의 짐이 너무 버겁다면 미래의 나와 함께 들자.

주위를 조금만 둘러 보아도

언제든 함께 들어줄 친구들이 많다는 걸

아무리 슬퍼도 잊지 말기.

 

삶이 힘들다고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는 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문장들을 읽고 있는데

뭉클했다. 이 문장들은 외우고 싶은 문장들이다.

 

맞다. 가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어릴 때는 세상이 궁금해서였겠지만...

이 페이지의 모습은 어른이 된 나의 희망사항이라고나 할까.

목적지 없이 저 배에 타서 나도 무작정 떠나고 싶다. 나도 좀 태워주지..

방학 때 이런 마음어 느무나도 많이 든다. 많은 엄마들이 나와 같은 생각이 아닐까 한다.

어린 시절 방학은 즐거웠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방학이 즐겁지만은 않은 것 같다.

엄마에게도 방학은 즐겁지만은 않다.

핸드폰과 함께 하는 아이와 마찰이 있고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와 힘든 대화를 해야 하고

뭐 말해서 무엇하리...(나만 그럴 수도...)

방학이 되면 정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우주 같다.

난 이렇게 살고 싶다.

내일이 설렌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거의 매일 똑같은 삶을 살아가는데 ㅡ.ㅡ

난 내일이 설레지 않는데...

설레는 내일을 기다리면서 살려면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고민을 해봐야 겠다.

2024년 이렇게 설레는 내일을 기다리는 내가 되자!!!

와..이 문장도 대박!

흔적을 남기면 평범한 날도 특별한 기억이 된다니.

정말 명언이다. 매일 간단하게라도 일기를 쓰면 특별한 기억이 되겠지? 언젠간 소중하게 기록될 오늘을 위해.

작가는 소박하지만 소중한 기억들로 인해 삶의 둘레가 행복으로 둘러싸인다고 말하고 있다.정답!!!

 

읽는 이들에게 긍정의 마인드를 선물해 주는 책

 

언제나 다시 돌아오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평범해서 더 행복한 순간들

ㅡ바로 오늘이 아닐까 싶다.ㅡ

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 이순간.

 

아~~~정말 따뜻한 책이다.

어른들!한 권씩!

힘들 때, 설레는 내일을 원할 때, 새로운 시작을 할 때

이 책은 당신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남편에게 주고 싶은 책이고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은 책!!!

<<놀러 오세요, 당신과 나의 작은 숲으로>>

이사갈 때 책정리를 한다고 해도

꼭 가방에 챙겨가야 할 책!!!

<<놀러 오세요, 당신과 나의 작은 숲으로>>

 

용감한 까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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