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과학생활 - 과학 교과서가 쉬워지는
서은혜 지음 / 길벗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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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어렵다는 아이.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재미있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나의 학창 시절을 생각해 보면 과학은 그리 쉬운 과목은 아니었던 것 같다. 시험 전 이과인 언니에게 과학을 당일치기로 배우곤 했었다. 아이가 나를 닮지 않기를 바란다.

제목이 인상적이다. 은혜로운 과학생활...

은혜롭다. 은혜롭다. 서은혜 선생님



이 책은 중학교 2학년 과학을 배우는 2학년이나 2학년 과학을 배울 중ㄹ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중학교 1학년이 아이는 이번 여름 방학에 이 책의 큰 틀을 확인하고 겨울 방학에 집중적으로 이 책을 정독하기로 했다. 겨울 방학이 두 달이기도 하고 학기 직전에 읽으면 더 집중해서 책을 보기에 더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연간 학습 계획표가 1, 2학기로 나누어져 있다. 읽은 횟수가 1.2.3회로 동그라미를 칠 수 있는데 한 번씩 표시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2월 물질의 구성부터 11월 열과 우리 생활까지 총 8단원이다.



책을 읽으면서 유튜브 강의까지 보니 내용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 책의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가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잘 읽힌다는 것이다.

원소의 개념 설명부터 시작한다. 원소와 관련하여 물 분해 실험의 경우 그림을 첨가해서 실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에 등장하는 그림은 많은 도움이 된다. 놀라운 것은 은혜샘이 직접 그리셨다는 것(그림도 어쩜 이리 귀염귀염하게 잘 그리셨는지)



편집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편집이라 (편집하신 분 칭찬하고 싶음) 과학을 잘하지 못했던 내가 보아도 관심 가지고 책을 보게 된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열공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뒷 부분에는 본문과 관련된 과학 지식이 더 필요할 때 더 알아보기 부분과 학생들이 자주 궁금한 부분을 꼭 찍어서 알려주는 QnA 부분이 있다. 원소의 경우 더 알아보기 부분에는 주기율표의 유래와 원소의 불꽃색은 어디에 이용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등장한다. 이런 부분도 읽으면 과학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다.




한 단원이 끝나면 배운 내용 체크하기로 다시 한 번 내용을 복습을 할 수 있다. (답이 밑에 나왔으니 가리고 문제 풀어보자.)

은혜로운 과학생활의 부록으로 책을 읽으면서 자유롭게 내용을 정리하는 책이 있다. 작가는 제시된 내용 이외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추가해 보고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 보라고 한다. 원소의 의미, 원소 기호, 불꽃색을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과학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는 은혜로운 작가님

읽기 부담스럽지 않고 설명이 명확하고 쉽다. 칼라 그림도 어려운 과학 원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준다. 가장 좋았던 점을 유튜브 강의!!! 내용 화면을 보면서 수업을 들어서 내용 기억에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은혜로운 과학생활' 유듀브 채널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유익한 영상을 볼 수 있다. (^^ 좋다~~~)

과학은 원리를 이해하는 순간 정말 재미있어진다고 작가는 말한다. 아이가 과학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을 보면서 책이 보기 편안하다고 말했다. 꾸준히 보면 과학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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