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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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수업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행복이 무엇일까.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나...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뭐 이런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6장 속에는 28가지 고전을 통해 인생을 느끼는 시간이 담겨있다.

나 자신에기 이르는 길/ 우리는 사랑으로 산다/ 단 한 번뿐인 삶, 욕망하라/살아있음이 곧 기적이다/내 삶의 의미를 묻다/행복해지고 싶을 땐

이 책은 학생,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나 자신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역시 책은 인생의 필수!

지금까지 나는 그냥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살아왔는데 이제는 나도 무언가를 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무엇을 할까.. 진정 나는 간절히 하고 싶은 것이 있었나? 그런 아닌 것 같다. 시간이 흘러가면 가는대로...

인상 깊은 고전 첫 번째 '마흔에 그는 왜 모든 것을 버렸을까'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한 부분이다. 나 자신에 대한 반성과 결심, 각오가 생긴 의미있는 부분이었다.

화가 폴 고갱을 생애를 모티브로 했고 '달'(예술에 대한 열정)의 세계에 매혹되어 6펜스(현실세계)의 세계를 탈출하는 화가의 이야기이다.

마흔 살 나이에 찰스 스트릭랜드는 17년이나 같이 산 아내와 두 아이를 버리고 가출을 한다. 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라도) 생각할 것이다. 왜? 혹시...어떤 여자와 눈이 맞아 파리로 달아나버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스트릭트 부인은 화자인 '나'에게 남편을 만나 달라고 부탁을 하고 나는 스트릭랜드에게 단지 다만 진짜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떠났다는 말을 듣게 된다. 나의 남편이 이런 행동을 했다면..충격적일 것이며 배신감도 들 것이고 슬프기도 하고 기가막히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스트릭랜드의 말을 잘 들어 보자.

" 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지 않소. 그리지 않고서는 못 배기겠단 말이오. -중략-"

이 글귀를 읽는 순간... 스트릭랜드의 간절함이 느껴졌다. 그림에 대한 간절함. 나는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간절한 적이 있었나?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었나? 대답은 '아니다'이다. 식구를 버린 것은 잘못이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나 그의 그림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이 너무 부럽고 응원해 주고 싶은 지금이다. 나는 몇 십년을 살면서 어떻게 간절간절하게 하고 싶은 것이 없었을까...난 뭐지...

어떤 목적도 성과도 없는 순수한 열정의 몰입. 그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만으로도 극도의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본문 중에서-

내가 무엇을 해서 성공하려는 것이 아닌,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것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싶다.

내 생애 살아가면서 이런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내 인생 목표 중 하나가 되었다.

인상 깊은 고전 두 번째 책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세상을 두루 여행기 위해 꿈을 찾아나선 양기치 청년 산티아고가 참된 의미를 찾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생을 살맛 나게 해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데 그의 용기에 박수! 나라면 떠날 수 있을까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 양치기가 만난 노인의 말은 참 인상적이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했을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연금술사 중에서-

달과 6펜스의 고전 내용을 읽을 때도 그랬지만 연금술사에서도 간절함이 느껴진다. 또한 나를 되돌아 보게 된다. 마지막에 산티아고는 보물이 먼 나라의 피라미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마음 속에 꼭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다.

남은 인생을 간절함으로 가득 채우는 삶을 살고 싶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부터 해야할까? 나는 다시 연금술사 책을 꺼냈다. 한번 더 읽으리라. 나의 책장에 몇 년의 세월 동안 혼자 있었단 책을 다시 집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앞으로 나의 간절함을 채워줄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력 한다. 그 간절함이 나 자신에 대한 것이 되도록,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해보고 싶었던 것을 찾아 나만의 여행을 떠나려 한다. 난 변하고 싶다. 아니 변할 것이다. 나에게 큰 의미를 준 책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며...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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