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따라나선 어미개와 그 어미개를 따라서 간 새끼 강아지...
딱 봐도 느낌이 오는데...내 느낌이 맞았다. 새끼 강아지가 이들을 잘 따라 집에 오기 힘들 것이다.
여러 힘든 과정을 거쳐 강아지는 살아 남는다.
이 이야기가 실화라면 강아지가 살 수 있을까... 소설이라 가능하지 않을까 ...
강아지의 고통과 힘듦과 용감함, 의지, 성숙...
-강아지는 근육질의 성견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그의 내면에서도 무언가가 끊임없이 자라났다. 그것은 목적의식이었다. -
강아지가 살아남기 위한 모습을 참 유려하게 표현했다.
그래서 한 편의 영화를 한 편의 긴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