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슈퍼 에디션 : 파이어스타의 임무 (양장)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사들 - 파이어스타의 임무-

고양이 종족들의 이야기이다. 아이가 자주 고양이를 기르고 싶다고 조르는데 이 책으로 대신하련다.

처음에 책이 두꺼워 좀 부담스럽네..이런 생각을 했는데 기우였다. ㅋ 생생하게 장면이 머리에 떠오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다.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모험과 전투, 신념, 용기... 내가 영화감독이라면 도전해보고 싶다.

동물이 등장하는 판타지로 히트칠 수 있을 것 같다. 도전!

 


 

 

여러 종족(예전과 현재의 천둥족,그림자족,바람족,강족, 하늘족)의 지도자, 부지도자, 치료사, 전사, 훈련병,

종족에 속하지 않는 고양이들이 등장한다.

보름달이 숲을 차가운 빛으로 물들이며 하늘에 떠 있었다.약한 바람에 네 그루의 거대한 떡갈나무 잎들이 속삭이듯 바스락거리며 흔들렸다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시작부터 눈에 선명하게 배경이 떠오른다.

이런 상황속에서 고양이들 등장!!!


 

 

고양이들이 서로 인사를 하며 안부를 묻는다. 아..그런데 하늘족이 모두 왔다. 뭐지? 두발쟁이(인간)로 인해 하늘족 보금자리가 사라지게 되었다. 다른 족에게 영역을 나누어 달라고 부탁하려 왔으나...그들의 부탁을 받아주는 종족은 없었다.

하늘족의 지도자는 별족(선조)이 하늘족을 버렸다고 말하고 더 이상 선조 전사들을 섬기지 않겠다고 말하고 종족을 데리고 떠났다. 이로인해 4개의 종족이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살아가게 된다.

현재는 천둥족, 그림자족,바람족,강족 이렇게 4개의 종족이 있다.

고양이가 아니라 다른 동물이면 어땠을까?사람이라면?

ㅡㅡㅡ

파이어스타(천둥족의 지도자)는 이상한 꿈을 계속 꾼다. 뭘까...그는괴로워한다. 그 꿈의 의미를 찾아낸 끝에..아..파이어스타가 옛 종족인 하늘족을 찾아 그의 짝 샌드스톰과 함께 떠나게 된다.

부제가 '파이어스타의 임무 '인 이유가 있었다.

파이어스타가 꿈의 의미를 찾는 과정뿐 아니라 옛 하늘족을 찾아가고 그들을 찾아 하늘족의 새지도자와 치료사가 탄생하기까지 그 과정이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손에서 책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하늘족의 새지도자가 조상에게 9개의 목숨을 받는 장면은 뭉클하기까지 했다. 인내, 지혜, 사랑...

이것을 받은 리플대플(새지도자)은 어떤 생각이었을까...

앞으로 종족을 이끌어 가야하는 부담감과 책임감..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우리는 코로나로 아직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데

《전사들ㅡ파이어스타의 임무》가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전사들>>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116주 동안 머무른 화제작이고

전세계 35개국어로 번역되어 출판 3천만부가 팔린 책이다. 이번에 처음 읽어보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한다.

 

가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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