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교육의 오래된 비밀 - 탈무드에서 찾은 세계 1퍼센트 인재 교육법
김태윤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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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대인 교육의 오래된 비밀

자녀는 신이 맡긴 선물입니다

-------------책을 펼치면 작가분이 직접 쓴 문장이 보인다. 왜 이문장이 이렇게 가슴 뭉클한 것일까...신이 맡긴 선물을 너무 소중하게 대하지 못한데 대한 가슴 아픔이랄까.

읽으면서 형광펜으로 밑줄을 열심히 그으며 읽었다. 요즘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지만 운동학원도 다니지 않고 영어 수학 학원은 계속 다니지 않고 있다. 아이와 집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이에게 큰소리 칠 일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상처가 되는 말들도 하는데 참 고치기 쉽지 않는다. 다른 아이들은 학원에서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는지 아느냐부터 시작해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태도, 해야할 여러가지 공부까지.부모의 말 한마디는 아이의 정신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데 아이이게 따뜻하지 않은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있는 요즘이다. 책을 읽으며 반성에 반성을 하게 된다.

유대인들처럼 "마따호세프?" "네 생각은 무엇이니?, "너의 생각은 어떠니?"를 자주 물어보면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낀다. 이거 해, 저거 해. 이런 말 말고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는 말을 많이 물어보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남보다 뛰어난 것이 아니라 남과 다르게 돼라고 가르친다는 말인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남과 다르면 삶이 힘들 수 있다. 주변을 생각하지 않고 부모가 주관을 가지고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참 쉽지 않다. 교육에 있어 말로 할 수 없으면 모르는 것이다를 말도 마음에 남겨 놓았다. 그냥 안다는 말, 절대 아는 것이 아니다. 남들에게 설명을 하다보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수학은 말로하는 방법을 쓰면 좋을 것 같다. 유대인의 하부르타 교육이 유명한데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평소 아이와 신뢰를 쌓는 대화법도 소개하고 있다. (반영-격려-인정-선택과 변화-수용과 포용)

유대인처럼 아이에게 이 세상을더 나은 것으로 만드는데 기여하는 사람이 되자고 말했더니 아이가 참 좋아했다. 배울 것이 참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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