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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똑똑한 늑대의 좀 어리석은 여행기 ㅣ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2
헤이스 판 데르 하먼 지음, 하네커 시멘스마 그림, 오현지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19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없다.
뛰어나지 않은 이들에게도 배울 것이 있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것이 세상이다.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아주 똑똑한 늑대가 있다. 정말 아는 것이 많은 늑대.
두꺼운 책도 척척, 세상의 모든 약초도 알고.
모르는 것이 없는 늑대
모두가 그를 '작고 똑똑한 늑대'라고 불렀다.
그의 집은 문이 늘 굳게 닫혀 있었다. 방해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
너무 많은 질문에 대답해 줄 시간이 없다는 이유다.
어느날 왕의 신하인 검정새 한 마리가 들어왔다.
왕의 편지 도착
똑똑한 늑대에게
알 수 없는 병으로 내가 너무 아프구나
작고 똑똑한 늑대 너만이 나를 낫게 할 수 있단다.
부디 나를 도와다오.
왕으로부터
처음 늑대는 거절한다. 너무 바쁘다는 이유...
별도 찾고 책도 읽고 연구도 하고...
하지만 다음날 가방을 챙겨 왕에게로 향한다.
"작고 똑똑한 늑대야, 어디 가니?"
"나는 지금 왕께 가야 해. 너희들 질문에 답해줄 시간이 없어."
참....
마음에 안 드는 늑대다.
친구들이 물어보면 대답해 줄 간이 없다는 늑대
똑똑하지만 이런 태도로 계속 살아간다면
많은 이들에게 외면당할텐데...
성까지 가는 길은 멀고 험했다. 자전거를 타고 또 타고, 걷고 또 걷고, 오르고 또 오르고,
주룩주룩 오는 비를 맞기도 하고...너무 힘들었다.
친구들은 "우리가 늑대를 도와주지 않아도 될까?"하면서 멀리서 늑대를 걱정했다.
저녁...
춥고 배가 고프고 발도 아프고 길도 잃고
그제서야
늑대는 자신이 모두가 말하는 것처럼 지헤롭지 않다고 생각하고
다른 누군가가 왕을 낫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문득 멀리서 반짝이는 별이 보였다.

놀
랍
게
도
아주 깊은 수풀 속에 아늑한 텐트가 보였다.
누가 텐트를? 와우....
그곳에서 달콤한 잠을 자게 된다.
아침에 늑대를 깨우는 동물 친구들 ...
"너희들이 나를 좀 도와주겠니?"
"당연하지."
친구들은 늑대를 숲의 끝까지 데려다 주었고
혼자 도시에 도착한 늑대는 고양이의 도움을 받아 성까지 가게 되었다.
늑대를 걱정하고 도와준 친구들
그 친구들 덕분에 늑대는 성까지 가게된다.
친구들이 없었다면?
과연 성까지 갈 수 있었을까?
왕의 병을 고친 늑대
왕은 늑대에게 왕의 주치의가 외라고 간청한다. 별을 마을껏 볼 수 있는 성의 가장 꼭대기 방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저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는 산 너머로 돌아가야만 해요."
"아직도 그들에게 배울 것이 많답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예전보다 두꺼운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었고
많은 식물과 별들을 찾았고
심지어 예전보다 더 많이 찾았을 것이다.
작고 똑똑한 늑대는 친구들이 찾아왔을 때 더이상 바쁘지 않았다.
함께 사는 세상
늑대는 이제 깨달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