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안 씻는 코딱지 방귀 나라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55
엘리즈 그라벨 지음, 마갈리 르 위슈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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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이런 나라가 있을까? 절대로 안 씻는 코딱지 방귀나라
한 번 상상해 본다. 이런 나라가 있다면 ?


코따지처럼 지저분하고 방귀처럼 냄새가 고약한 아이들이 모여 사는 나라라는데...
음...아픈 아이들은 없을까나? 제일 궁금...
냄새는 정말 최고일 것 같아. 맡아보지 않은...그런...부담스러운 냄새겠지?




나무 위에 새 둥지 같은 집을 짓고
아이들은 뭐두 다 헤쳐나간다고 한다.
낚시로 물고기 잡고 열매 따고
양파 망에 낙엽을 채워 축구공도 만들고
깡통으로 냄비도 만들고

참 즐겁게 산다.
아무걱정 없이.
요즘 아이들은 학원 다니느라 너무 바쁜데
전혀 바쁘지 않은 아이들...
바로 코딱지 방귀나라이다.




4년 전
마리원장은 마을에 있는 고아원 원장이 있는데 엄청 깔끔...
문제는 고아원이 텅 비었다는 거
아이들이 전부 숲에 살아서..
아이들을 붙잡아 자신의 멋진 고아원에서 살게 할 계획을 세웠다.

대장인 소피아만 빼고
다들 원장의 계획대로 곧아원에
두두두...달려갔다. 역시 먹는 것에 약한 아이들 ㅋㅋㅋ


이런..아이들은 모두 기계 속으로...


가만 있을 소피가 아니다.
소피는 스스로 기계 속으로 들어갔다.
ㅋㅋㅋ
뭘까?

기계 비누 거품이 잔뜩 나오는데 자루에서 돌멩이를 꺼냈다.




기계가 완전 망가졌다.
쿵..


가만히 있을 어른들이 아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타고 간 조랑말을 뒤쫓았다.
당연히 아이들에게 잡히고 아이들에게 재판을 당한다.




결론은 유죄.ㅋㅋ
어른들이 아이들을 귀찮게 했으므로 유죄!!!!!

어떤 벌을 받았을까요?



<<절대로 안 씻는 코딱지 방귀나라>>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주지 않는 어른의 모습

그 모습에 대항에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자신들을 귀찮게 하는 어른들을 비판하고 재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단지 웃으면서 안 씻는 아이들이 나오는 동화책이라기보다

아이들을 존중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동화책이었다. 


아이들은 지금도 깊은 숲 속에 살고 있고 자주 볼 수 없다고 한다.

아이들은 방해받는 걸 아주 싫어하기 때문.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을 너무 방해하고 참견하고...

요즘 우리 아이들은 숲으로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을까?

유죄인 어른들이 참 많은 세상이다.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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