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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1 -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ㅣ 일공일삼 85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평점 :
비룡소 <<나는 바람이다1 >>
왜 이렇게 재미있는 거지? 2권은 당장 도서관에 가서 빌려 보아야 겠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821/pimg_7516131631987323.jpg)
작가의 말
작가는 네델란드에서 하멜의 항적을 따라 대한해협을 건넜다. 하멜의 나라에서 온 배를 타고 나가사키를 찾은 우연을 처음부터 작가를 즐겁게 했다고 말한다.
새 것과 옛 것이 충돌했던 17세기의 흔적을 찾다 하멜과 함께 이곳에 왔을 법한 조선아이를 떠올렸다는 작가
바람이 분다로 시작되는 <<나는 바람이다>>의 해풍이 이야기
한 편의 드라마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드라마로 만들면 대박!!!
해풍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1권이 끝나고 이 소년의 삶이 너무 궁금해졌다.
바람이 불은 날, 고양이 숨결처럼 간지러운 바람이 불은 날.
해풍이와 어머니 도실댁, 누나 해순이는 바닷가에 나와 있다.
아버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해풍이다.
대추나무집 홀아비 김씨에게 돈을 빌려 새 배를 지어 바다로 나간 아버지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버지는 오시질 않고...
아버지는 과연 살아계실 것인가...
빚이 점점 늘어나 대추나무집 홀아비에게 시집을 갈 위기에 놓인 해순이
이 마을에는 큰 키에 거미처럼 생긴 긴 팔다리, 꿀빛 머리에 붉은 수염을 가진 남만국 사람들(홀라드인)이 살고 있었다. 하멜, 작은 대수...그들은 3년을 이 마을에서 살았다.
그들은 13년 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배를 타고 일본 나가사키로 가다가 폭풍을 만나 제주도에 난파했다. 임금님의 명으로 한양양과 강진에서 살았던 22명은 흉년 때문에 여수와 순천, 남원에서 살게되었던 것이다.
그들이 도실댁을 도와주는 사건을 통해 해풍과 남만인들은 친해지게 되고 작은 대수와 해순은 서로 친해지나 남만인들은 배를 사서 여수를 떠나게 된다.
해순은 대순과 헤어지게 되고...인연을 어찌하리...대수는 남고 싶었지만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ㅠㅠ
그 대신 그들이 배를 사고 남은 돈은 해순에게 주고 떠난다.
그들이 배를 타고 가는데...그냥 가만 지나갈 해풍이 아니다.
몰래....몰래.....배에 몸을 실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821/pimg_7516131631987322.jpg)
그들은 놀랐고
해풍의 바다 여행은 시작되었다.
고된 여행은 계속 되었고...
히라도에 잠시 배를 대고
춥고 쓰러질 지경이던 그들은 밥을 해먹었다.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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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풍이만 빼고 모두 일본인들에게 잡히고 만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821/pimg_7516131631987321.jpg)
해풍이는 도예촌의 조선인들에게 발견되어 그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
도예촌은 허락받지 않은 일본인들의 출입을 막았고
일본에서 조선인 도공들은 조선인으로 살게 되었다.
(도예촌- 모두 조선인 거주, 1597년 정유재란 일본군 장수들은 조선의 도기 기술자를 포로로 잡아갔다.값비싼 도기를 만드는 조선인 도공들은 전쟁 비용으로 엄청난 빚을 진 지방 영주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그 마을에는 연수라는 여자 아이는 기리시딴(기독교인을 뜻하는 스페인어 '크리스땅'의 일본식 발음/ 죽어도 좋은 자라는 의미)과 친하게 지내게 되는데...
일본인들에게
새로운 존재인 해풍과 기리시딴이 연수가 기무라 일본인에게 걸리게 되는데...
<2권에 계속>
연수와 해풍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책을 읽으면서 내용이 궁금해서 금방 읽게 되는 책<<나는 바람이다>>
2권부터 도서관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