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 - ‘유리멘탈’을 위한 공부 상담소
학학이 멘토단 지음 / 메리포핀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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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25613697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신간도서로 네이버 검색에도 아직 책 검색이 되지 않는다.

메리포핀스 출판사는 1년만 더 해볼게요라는 책을 제공받았던 곳인데 그 책도 너무 잘 읽었었다.

이번 책은 사실 대학원을 졸업한 지도 벌써 얼마나 지났는지... 공부와는 이제 너무 멀어져 버려서 이 책에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은 책이 두껍지 않고 또 가독성이 나쁘지 않았다.

다 읽고 나서는 청소년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챕터를 보면 다음과 같다.

CHAPTER 1.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CHAPTER 2. 인간관계가 어려워요

CHAPTER 3. 대학 가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CHAPTER 4. 지금부터 시작하는 법

공부->인간관계->대학->시작이라는 큰 제목을 두고 풀어낸 이야기는 40대인 내가 읽어도 아~ 하면서 읽게 만들었다.

나의 첫째 조카님은 현재 고3인데... 이 책이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선생님은 아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알려주지 못한 것들을 알려주기에 공부하느라 지친 이들에게 길을 알려주고 이끌어줄 것이다.

읽다 보면 내 마음에도 와닿는 말들이 있었고 그런 글들이 지친 청소년들에게 마음을 다듬는 좋은 시간을 줄 것이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수능이 있고 수능의 점수로 대학교 진학을 하는 시스템이다.

인생은 성적순은 아니지만 결국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좋은 점수가 우선인 우리나라.

우리나라 고3에게는 대학 진학이 모든 것인 것처럼 되어있다.

어찌 보면 가엽고 안쓰럽지만 그들에게 필요한 건 어찌 공부해야 하는지와 왜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공부하면서 행복할 수 있는지가 아닐까 싶다.

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에는 그 모든 것이 담겨있다.

선배가 도란도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이미 그 길을 지나온 이들이 들려주는 소중한 이야기.

공부라는 것도 내 인생에 하나이기에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해서 다 끝나버린 건 아니다.

그때 무엇이 중요한지 시험을 망쳤을 때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누구도 들려주지 않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청소년이 공부하면서 읽기 참 좋은 것 같다.

누구나 10대에는 성인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공부는 끝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해주고 싶다.

사람을 대하고 인생을 걸어가는 순간순간 공부는 벗어날 수 없다.

그래도 정답이 존재하는 10대들의 공부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인생에는 답이 없기에 더 많은 것들이 힘들고 지치기에 성인을 살아가고 있는 나는 10대. 그들이 참 이쁜 세월을 걷고 있다고 느끼고 나 역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사람은 참... 어릴 때는 성인이 되고 싶고 성인이 되어서는 학생이 낫다고 하니..

제목도 참 마음에 드는 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마음에 다시금 시작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시간을 줄 것 같다.

오늘은 공부하느라 지친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드디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를 기록해 본다. 공부하는 모든 이를 응원하면서...

<성인이 되어서도 공부는 끝나지 않는다.
사람을 대하고 인생을 걸어가는 순간순간
공부는 벗어날 수 없다.
그래도 정답이 존재하는 10대들의 공부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인생에는 답이 없기에 더 많은 것들에
힘들고 지친 성인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또 더 이후의 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갈 뿐.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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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오늘의 젊은 문학 5
문지혁 지음 / 다산책방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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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22416059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를 기록하려고 한다.

나는 이 책의 표지가 참 이뻤다. 표지만 보면 사실 에세이 책 표지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8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으며 이 하나하나의 단편들이 재난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특히 책을 펴자마자 접한 다이버라는 단편에서는 세월호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하나의 단편이 독특한 소재로 빠져서 읽을 수 있었다.

종이책이 금지된 시대의 이야기는 내게 정말 많은 생각과 충격을 주었다.

종이책을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무너져 버리는 삶이 내게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이 책에 실린 여덟 편의 소설은 모두 ‘재난’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묶인다. 나는 재난과 재난 이후의 삶에 관해, 상처와 폐허와 트라우마에 관해, 우리가 스러지고 다시 일어선 곳에 관해, 계속해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믿는다. 비록 두서없고 더듬거리고 때로는 말문이 막혀 한숨만 내뱉는다 하더라도.

-창작 노트 중에서 -)

모두 재난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무거운 이야기가 또 우리가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라 생각했다.

문지혁 작가의 글은 정말 매끄럽고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처럼 차분히 읽히는 것 같다.

문지혁 작가가 이 책을 통하여 말하고픈 이야기를 하나하나 느끼고 읽을 수 있었다.

나는 SF 소설도 참 좋아하지만 단편이어서 아쉬움이 남고 또 반면에 단편이기에 이렇게 짧은 글로 내게 큰 생각을 주어서 좋았다.

오늘은 신간도서 문지혁 작가의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를 기록해 본다.

<우리가 걷는 인생의 다리는
더 이상 뒤로 돌아갈 수가 없다.
앞으로만 갈수 있고 그 끝에는 내 삶의 끝이 있다.
되돌아갈 수 없는 이 다리의 끝을
모두가 알 수 없기에
그 누구도 미래를 알 수 없는 것이다.
내 미래가 더 이상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
그것이 현재를 더 힘차게 밟아 가게 만든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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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고전에서 역사를 읽다 - 삶의 변곡점에 선 사람들을 위한 색다른 고전 읽기
최봉수 지음 / 가디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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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20394612

오늘은 제공받은 도서 오십, 고전에서 역사를 읽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최봉수 작가님은 시간, 분노, 귀향, 운명, 결벽, 마음, 시비, 리셋, 가지 않은 길, 선택, 세월, 명분과 실존, 큐빅 맞추기의 즐거움 등 13개의 키워드로 이 책을 쓰셨다.

나는 이 책을 읽을 때 이 키워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키워드 하나당 글이 있고 동서양의 고전을 읽을 수 있다.

처음 출판사에서 메일이 왔을 때 아래와 같은 글이 있었다.

✔️고전은 읽고 싶지만 어려워서 접근하기 힘든 이들에게,

✔️삶의 전환점에서 더욱 중심을 다잡고 자신을 지켜야 할 이들에게,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 여유와 함께 앞으로 걸어가야 할 이들에게,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는 글에 이 책은 많은 이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가 우리는 어릴 때 고전을 접하지만 너무 재미없는 교과서 내용으로 암기 식으로만 접하기에 고전은 어렵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고전은 성인이 되고 나서 자세히 읽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오히려 학교 다닐 때 배운 고전으로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나는 고전문학을 좋아한다. 그래서 고전문학책을 수집할 정도로 하나하나 사서 읽은 적이 있다.

어릴 때 접했던 이야기와는 무언가 다른 느낌이고 왜 고전이라고 하는지 성인이 되고 나서 알았다.

오십, 고전에서 역사를 읽다에서는 서양의 고전과 동양의 고전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담고 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기분 좋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몰랐던 다양한 이야기들과 잊고 있던 이야기들 속에서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이 시간도 하나하나의 역사가 될 것이고 내가 걸어가고 있는 이 시간도 흘러 흘러 먼 과거가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책장이 넣으면서 50이 되면 다시 읽어보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고전이 어려워 접하지 못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 오십, 고전에서 역사를 읽다를 기록해 본다.

<시대가 흘렀음에도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주는 글은
오래전 그들의 시대에서 얻은 제일 값진
보물이 아닐까?
우리는 그 보물을 잘 간직하고
마음의 빛으로 담아 보자.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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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이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정확한 관점
짐 알칼릴리 지음, 김성훈 옮김 / 윌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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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15064916

오늘은 출판사 윌북에서 제공받은 도서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를 기록하려고 한다.

고등학교 때 과학선생님을 좋아하던 내 단짝은 물리학자가 꿈이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을 듣고 그 친구가 떠올랐고, 그 친구의 소식도 더불어 궁금해졌다.

우선 윌북에서 세 권의 책을 한꺼번에 받았는데 나머지 두 권은 이미 기록을 했고 이 책을 제일 마지막으로 올리고 있다.

책을 펴보기 전에 내가 과연 물리학 책에 빠져들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했다.

그리고 책을 펴자 작가가 물리학을 좋아하게 된 시작 부분이 펼쳐졌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것들을 알게 됨과 동시에 작가에 대해서도 많은부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분명 딱딱한 과학책이 아니라 물리학자 짐 알칼릴리의 에세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점점 뒤로 책장을 넘기면서 내가 새롭게 느낀건 이건 분명 기초과학 이구나!였다. 나는 사실 학교다닐때 과학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물리학은 친구가 너무 좋아하다보니 자주 들었고 물리학을 사랑한 그 친구가 읽는 내내 떠올랐다.

추리 소설을 읽다 보면 과학적 근거라는 단어들이 나온다.

어쩌면 우리가 이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는 실험을 통해 알아낸 과학적 근거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리학 책을 성인이 되어 접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정말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은 다양한 부분들을 알려준다.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이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물리학자인 작가는 어려운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물리학을 다양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 작가의 에세이라고 느낀 부분이 이런 부분이었다.

작가가 물리학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애착을 갖고 이 책을 썼는지가 눈에 보였다.

과학 책인데도 잘 읽혔고 비록 얇은 책은 아니지만 이 안에 커다란 과학 이야기가 들어있다 생각하니 또 얇게만 느껴졌다.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오래간만에 배움의 도서를 읽은 기분이라 아주 좋았다.

오늘은 물리학자 짐 알칼릴리의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를 기록해 본다.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다른 이에게 어려운 게 아니라고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줄줄줄 나열하였을 그.
책의 마지막 장을 읽으며 나는 알았다.
이 책에 담고 싶었던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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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언제나 빛날 거야
강진석 지음 / 히읏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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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14017063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우린 언제나 빛날 거야를 기록하려고 한다.

히읏 출판사의 책은 참 이쁜 것 같다. 봄과 어울리는 책이라고 하셨는데 책이 도착했을 때 정말 봄을 받은 것 같았다.

노란색의 표지가 너무 이뻤고 또 제목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표지도 제목도 마음에 드는 책은 일단 설레는 것 같다.

책의 목차를 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 그리고 헤어지고 다시 봄...

솔직히 나는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 한번 만남을 가지면 오래 만나는 스타일이고 크게 싸우는 스타일도 아니다.

언제나 내게 사랑은 어렵지만 힘이 되고 또 용기를 주는 게 사랑이다.

나는 우린 언제나 빛날 거야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사랑은 스며드는 거라 느꼈다.

내 안에 나도 모르게 서서히 스며들어 함께 물들어가고 어느 순간 서로가 맞지 않아 떨어지려 할 때는 물들어간 그 자리가 아프도록 떨어져 버리고...

그리고 떠나간 그 빈자리가 가슴 시리도록 아프면서도 또다시 누군가의 말과 행동에 힘을 낸다.

예전에는 에세이가 그저 작가들의 끄적인 이야기라 생각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난 그 에세이에 용기를 얻었다.

그 뒤로 나는 에세이도 찾아보게 되었고 참 좋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써보고 싶었다. 글씨는 안 이쁘지만 그저 좋은 글귀들을 써보고 싶었다.

좋은 말들이 너무 많고 또 나를 떠올리는 말들도 많았다.

누구에게나 순간순간이 존재하고 그 순간순간에 만들어 내는 추억들이 참 많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추억도 떠올렸고 또 현재 진행 중인 내 사랑도 생각해 보았다.

강진석 작가님의 에세이는 정말 표현력이 좋고 봄날의 따스함처럼 마지막에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정말 미치도록 사랑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별이 찾아오고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면서도 어느 날 문득 마음의 문을 열어 사랑을 받아주고...

우리의 사랑은 늘 반복 같아 보이지만 다른 사람, 다른 느낌, 그리고 모든 것이 같을 수 없는 것들.

헤어지는 데에도 모두 다 다른 이유가 있듯이 사랑의 이별은 늘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올 때 나는 봄이 아쉬워 이 책을 다시 꺼내들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따뜻한 봄에 읽기 좋은 에세이. 우린 언제나 빛날 거야를 기록해 본다.

<몇 년의 봄을 같이 맞이하면서도
언제나 한결같이 봄 같은 너.
따스한 봄이 지나고 여름이 와도
넌 또 그 자리 그대로 있겠지.
네 옆의 나처럼..-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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