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으로 살자 - 더 열심히 놀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는 법
노선경 지음 / 떠오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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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엉망으로살자

- 더 열심히 놀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는 법 

노선경 (지은이)떠오름2021-07-01


이 책은 팬티요정이라 불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크리에이터인 노선경의 4년만의 신작 에세이이다.

제목부터 매우 자극적이다.

엉망으로 살자.

제목만 보고 얼핏 생각하기로, 아무 생각 없이 인생 막 살자는 얘긴가 싶지만 그건 아니다.

저자는 "열심히 일한 만큼 열심히 놀자"라는 말에 반기를 들었다.

열심히 놀아야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열심히 놀면서 만끽한 행복을 다시 만끽하기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저자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는 만큼 읽는 이들에게 공감을 얻을 듯 싶다.

실제로 온라인 서점의 서평들을 읽어보면 이 책에 공감하고 위로를 받는 이들이 많다.

저자는 하나에 미쳐서 열심히 산 만큼 그 보상을 받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저자의 생각과 삶의 방식이

이미 일명 "꼰대"의 대열에 합류한 나이가 된 나에게는 다소 생소한 삶의 모습이지만,

요즘 mz 세대들의 생각과 생활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준 듯 하다.

늘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세대로서

최고가 되어야만 인정받는게 아니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렇게도 살아보고 저렇게도 살아볼 수 있는 용기가 부럽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이 젊음으로 인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한다.

언제든 삶이 팍팍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지만

지금 mz세대들이 처음 만나는 사회생활은 더욱 더 그러한 듯 하다.

그래서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이 책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줄 것 같다.




#에세이 

#엉망으로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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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으로 살자 - 더 열심히 놀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는 법
노선경 지음 / 떠오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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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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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이를 산책하기 - 여성동아 문우회 앤솔러지 숨, 소리 2
여성동아 문우회 지음 / 숨쉬는책공장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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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별사이를산책하기

-여성동아 문우회 앤솔러지

유덕희 , 박재희 , 유춘강 , 한수경 , 이남희 , 권혜수 지음 | 숨쉬는책공장 | 2022년 07월 27일 출간


이 책은 숨쉬는책공장에서 출간한 숨소리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여성동아 문우회 회원 중 여섯 명의 작가들의 여섯 편의 단편 소설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여성동아 문우회는 박완서님이 속해있던 모임이라고 한다.

박완서님 살아 생전에는 정기적으로 소설집이 출간되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박완서님이 돌아가신 후 오랜만에 출간된 책이라고 하니

작가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별 사이를 산책하기"는 여섯 명 중 유덕희님의 단편소설이다.

그 밖에도 홀연, 레몬, 나비머리핀, 잠들지 못하는 행성에서, 그 여름 뙤약볕이 이 책 한권에 담겨 있다.

저마다 다른 작가가 쓴 작품인만큼 각 작품의 느낌이 모두 완전히 다르고 장르도 다양하다.

별 사이를 산책하기는, 철 없는 엄마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자란 딸의 이야기이고, 

홀연은, 가족을 뒤로 하고 홀연히 출가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고,

레몬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로

열여섯 소녀의 가슴 아픈 성장기와 첫 사랑을 그리고 있다. 

나비머리핀은 배경이 좀 낯선 시대극으로 가부장적인 우리 사회의 옛 모습을 보여주며

잠들지 못하는 행성에서는, 소설이라기 보다는 에세이에 가까운 글이다.

두 편의 짧은 글이 실려 있고 각각에는 '몸시계와 마음시계 맞추기, "생은 다른 곳에"라는 소제목이 붙어있다. 

마지막 작품 "그 여름 뙤약볕"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사도세자의 어머니의 시점에서 바라본 소설이다.

비록 한권의 책이 여섯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여섯 편의 소설 모두 매우 흥미로운 내용으로 몰입도를 높여주어

한번에 다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한국소설 

#별사이를산책하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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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이를 산책하기 - 여성동아 문우회 앤솔러지 숨, 소리 2
여성동아 문우회 지음 / 숨쉬는책공장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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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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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일로 돈 벌고 있습니다 - ‘청소를 제일 잘한다’는 업체로 거듭나기까지 청소업의 모든 것
박주혜 지음 / 설렘(SEOLREM)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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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청소일로돈벌고있습니다

-‘청소를 제일 잘한다’는 업체로 거듭나기까지 청소업의 모든 것

박주혜 지음 | 설렘(SEOLREM) | 2022년 08월 01일 출간


청소업은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라는 등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는 직업 중 하나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언론을 통해서,

정부에서 모집하는 환경미화원에 고학력자들이(심지어 박사 출신까지) 많이 지원하고 있으며,

연봉 또한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청소업에 대한 그런 편견을 깨주기에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주혜님도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흔히 그렇듯 출산과 육아로 경력 단절을 겪게 되었고,

다시 일을 시작하는 시점에 아이들 육아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직업을 찾다가 

청소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청소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서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은 '청소를 제일 잘한다'는 업체로 소문이 났고

청소업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와 

청소업체의 창업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로서 창업비용, 입주청소와 이사청소의 차이점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청소업체를 고르는 방법, 줄눈, 입주 공동구매 박람회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현재 운영중인 청소전문교육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소업도 결코 만만한 직업이 아니지만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업종인 듯하다.




​#자기계발 

#청소일로돈벌고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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