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이승화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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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와 비슷한 또래인 4050 세대들은 인터넷에서 무언가 궁금한 것을 찾아볼 때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검색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그런데 z세대로 분류되는 요즘 아이들은 검색 앱이 아닌 유튜브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chat GPT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요즘 청소년들은 유튜브에서도 긴 영상보다는 숏폼, 틱톡 같은 짧은 콘텐츠 위추로 소비합니다. 그렇다보니 점점 긴 글을 읽는 것을 힘들어하고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세대들을 위한 책이 문예춘추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승화 저서의 [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입니다. 

저자는 10년 넘게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현장에서 수많은 강의를 하면서 생생하게 겪은 경험들을 토대로 한 내용들을 이 책 속에서 펼쳐냈습니다. 

chat GPT에도 오류가 많지만 아이들은 chat GPT가 제시한 답이 정답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청소년으로 하여금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이 책은 총 네 가지 특강으로 구성되는데,

첫 번째 특강에서는 집중하여 잘 듣고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여 적절히 반응하는 방법을,

두 번째 특강에서는 어휘력과 배경지식을 쌓는 방법을,

세 번째 특강에서는 말과 글에서 상대방의 의도와 핵심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방법을,

마지막 네 번째 특강에서는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듣고 읽는 사람을 파악해서 나의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와 청소년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이 이정도였나 싶어서 놀라는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대화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에 대한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내 아이의 현 위치를 파악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문해력 #청소년문해력 #리터러시 #청소년 #도파민세대를위한문해력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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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이승화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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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도록 해야 할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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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소리가 들렸어요
가나리 하루카 지음, 장지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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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늘 행복한 이야기로 독자를 찾아오는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의 신간 [눈물 소리가 들렸어요]는 일본 소설가 가나리 하루카의 장편소설입니다.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눈물이 소리가 나나? 하는 것입니다. 

이 소설은 신기하게도 다른 사람의 눈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녀에게 어느 날 불연듯 찾아온 첫사랑 이야기입니다. 

소녀는 눈물이 흐르는 순간마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눈물과 함께 새어 나오는 미세한 울림을 소리로 듣게 됩니다. 

소녀에게 누군가의 눈물은 멜로디로 들립니다. 그 멜로디가 때로는 아름답지만 때로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프기도 합니다. 

따라서 눈물소리는 소녀를 기쁘게도 하지만 힘들게도 합니다. .

그런 소녀 앞에 나타난 한 소년이 있습니다. 

소녀는 소년의 눈물소리를 통해 편안함을 느끼고, 어느 날 소년의 눈물소리는 소녀에게 첫 사랑으로 다가옵니다. 

표지의 따뜻한 그림에서도 느낄 수 있듣이, 이 소설은 잔잔하고 아름답게 첫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눈물 소리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인물들의 감정을 세세하고 아름답게 풀어냅니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그 시절 첫사랑의 따뜻한 기억과 감정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소설이나 영화속에서 참 흔한 소재인 첫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 소설 속 이야기는 전혀 진부하지 않고 잔잔하게 마음 깊이 다가옵니다. 


#첫사랑 #장편소설 #일본소설 #눈물소리가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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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소리가 들렸어요
가나리 하루카 지음, 장지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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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투명한 첫 사랑을 떠올리게 해주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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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심부름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70
한소곤 지음, 모차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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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늘 따뜻한 이야기로 아이들과 만나는 주니어 김영사에서 또 한편의 따뜻한 동화가 출간되었습니다. 

제1회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문학상 대상에 빛나는 [고추장 심부름]입니다. 

전래 동화의 형식을 빌어 쓰여진 이 책 [고추장 심부름]은 책 표지 속에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산길을 한 소녀가 걷고 있습니다. 소녀는 한복을 입고 고추장 단지를 머리에 이고 갑니다. 

과연 비밀 심부름의 임무를 띠고 출발한 소녀는 심부름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지, 소녀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 지 흥미진진합니다. 

이야기는 소녀가 고추장을 전해주기 위해 겪게 되는 여정을 따라 갑니다. 소녀는 심부름을 가는 길에 자연을 만나고, 고양이,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도 만나며, 여러 사람들과도 만나게 되며 이런 저런 일들을 겪게 됩니다. 

어쩌면 혼자 떠나는 여정이 낯설고 두려울 수 있는데, 소녀가 바라보는 세상은 매우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아이들 특유의 호기심과,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이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처럼 따뜻한 이야기는 이야기와 매우 잘 어울리는 따뜻한 일러스트로 인해 재미가 한층 더해집니다. 

책을 읽고 나면 이 책이 어떻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회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문학상 대상에 선정되었는지 알 듯 합니다. 

그 동안 전래 동화는 너무나도 뻔한 스토리에 다소 현실감이 떨어지는 옛 이야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 [고추장 심부름]은 이러한 편견을 없애줍니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는 모험을 통한 흥미로움을 전해준다면, 어른들은 어린 시절로 잠시 되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듯합니다. 


#어린이문학 #심부름이야기 #고추장심부름 #전래동화 #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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