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다시 이름을 찾다
추성은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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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가의 집 출판사에서 출간된 추성은님의 저서 《나오미, 다시 이름을 찾다》는 성경에 나오는 룻기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룻기서의 주요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룻"과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 그리고 룻의 남편이 되는 보아스입니다.

유대인인 나오미는 낯선 땅에서 아들 둘을 이방여자들과 결혼시켰지만, 결국 낯선 곳에서 남편도 잃고 두 아들도 잃고 두 며느리와 여자 셋만 남게 됩니다.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자신을 떠나 각자의 삶을 살라고 하지만 룻은 결국 어머니를 따라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됩니다. 

빈털털이로 고향에 돌아온 나오미와 룻은 떨어진 이삭을 주우며 간간히 생계를 이어가지만 보아스를 만나면서 그녀들의 삶은 달라지게 됩니다. 

보아스는 먼 훗날 다윗을 넘어 그리스도까지 계보를 잇게 되며, 우리는 늘 성경속에서 그런 남자의 스토리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룻은 그 계보를 잇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책 <나오미, 다시 이름을 찾다>는 다윗 왕가의 계보 이야기가 아닌, 상실을 겪은 여성들의 삶과 그녀들의 회복에 집중합니다.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뒤 스스로를 마라라고 부를 만큼 절망에 휩싸였지만 룻을 통해 결국 다시 자신의 이름을 회복합니다. 

고향에 돌아와 생계를 걱정하는 그녀들의 삶 속에서 사회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이 책<나오미, 다시 이름을 찾다>은 단순히 성경을 통해 룻기서를 읽을 때는 그 배경을 알지 못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던 고엘 제도나 당시 여성들의 위치에 대한 설명을 통해 룻기서의 내용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자는 이 책 <나오미, 다시 이름을 찾다>을 통해 실패나 상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특히 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나오미와 룻의 회복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건네고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여성의시선으로읽는룻기 #종교 #신학에세이 #나오미다시이름을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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