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수학편 5-B 초등 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수학편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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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초등3,4학년까지의 수학 교육은 '창의적 사고력 수학'이 필수 과정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

일반적으로 수학 선행이나 심화과정을 들어가기 전에,

사고력 수학으로 수학 문해력을 키우고, 어려운 문제에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오늘 소개하는 [천재교육▶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수학편]은 수학 문해력 훈련교재이다.

천재교육 [독해가 힘이다-문학/비문학]으로 익히 알고 있는 독해학습서 시리즈의 수학편이라 하겠다.

수학 문제 유형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문장제'인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문장제 학습서이다.

우선 책의 학년별 구성을 보면 위와 같다.

각 학년별로 1,2학기가 A,B로 표기되어 있고,

학년 교육과정에 맞추어 매일 4쪽씩 4주(28일) 완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주별 학습을 시작하기에 앞서,

각 단원별 <어휘&지식백과>에서 문장제에 나오는 어휘를 먼저 확인하도록 하였다.

문장제가 어려운 이유는 문제풀이 난이도가 높아서이기보다는,

문제를 읽고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해서가 대부분인데,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어휘력의 부족'이기 때문이다.

각 단원은 준비학습-1~5일 학습-평가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준비학습>에서는 연산, 기초 문제가 어떻게 문장제로 변형되어 나오는지 알려준다.

단순한 연산 문제가 문장 안에서 새로운 문장제가 되고, 이런 문제에서 어떻게 식을 세워야하는지 익힐 수 있다.

초등교과서의 수학익힘책 수준의 문제이다.


<1~4일 학습>문장제를 읽을 때의 독해 방법을 알려주고 , 실제로 문제를 풀어보는 수학문해력 연습이다.

문제를 푸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문제 속 핵심 키워드 찾기 - 문제를 끊어 읽으면서 핵심이 되는 말인 주어진 조건과 구하려는 것 찾아 표시하기

해결전략 세우기 - 핵심키워드를 수학적으로 바꾸기

③ 세운 전략의 순서에 따라 문제 풀기


<5일 학습>에서는 HME경시기출 유형, 수능대비 창의·융합형 문제 학습

<주말 TEST>에서는 수학문해력 평가하기를 풀면서 실제 시험 적응력 기르기를 연습할 수 있다.

또한 권말부록으로 복습책이 수록되어 있어, 1~5일 학습의 유사, 심화 문제를 추가로 풀면서 꼼꼼하게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정답지에도 풀이과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혼공하는 아이들도 혼자서 오답정리를 하는데 모자람이 없다.

<총평>

초등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수학 문제유형이 바로 문장제이다.

문제를 해석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다,

긴 문장을 읽고 식을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문장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위와 같은 이유로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수학 학습의 과정이 개념, 유형, 심화 3단계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가면서 이루어지는데,

[천재교육▶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수학편] 은 유형, 심화 단계에서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의 수행평가, 수학학력평가 등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지원받아,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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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워터 - 자유를 찾는 모든 이들의 꿈, 2023 뉴베리 대상 수상작
아미나 루크먼 도슨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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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정 교육이 가장 큰 문제이겠지만,

특별한 목표의식도 없고, 물건, 돈, 에너지 등을 아껴야겠다는 필요성 조차 느끼지 않는데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고민없이 구입하거나 부모에게 사달라고 하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세대별로 생각의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종종 생각한다.

누군가의 성공=개인의 노력의 결과

라는 능력주의가 당연시되고, 돈이 최고가 되어버린 세상.

물질이 한 인간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고,

풍요롭지 못하다는 것은 결국 개인의 무능력이라 생각하는 사회의 분위기가 지금의 현실이다.

'자유', '민주주의', '양성평등', '어린이 인권' 등은

요즘의 젊은 세대와 청소년들에게는 원래부터 주어져있던 당연한 것이었다.

여자라서, 어린이라서 차별받는 상황은 이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니까.

그 중 오늘 읽은 [밝은미래 ▶ 프리워터 _ 자유를 찾는 모든 이들의 꿈]은 자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노예제도가 있던 18세기 과거 미국을 배경으로,

자유를 찾아 백인 주인의 농장에서 죽음을 무릎쓰고 탈출한 12살 흑인소년 호머의 이야기이다.

어린 여동생 7살 에이다와 함께 자유의 땅 북부로 가는 중에 합류하게 된 프리워터 .

이 곳은 습지에 숨겨져있는 탈주노예 공동체이다.

호머처럼 농장에서 탈출한 사람들도 있고, 태어날때부터 그곳에서 나고자라 '자유'가 당연한 아이들도 있다.

죽을 고비를 넘겨 어렵게 얻은 자유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희생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자유'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닌 값진 '가치'가 되는 것이다.

문학성이 높은 청소년 문학에 주는 칼테곳 수장작이지만,

여느 칼테곳 수상작이 그렇듯 가벼운 주제를 다루지는 않아 성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노예제도'와 '인간 평등', '자유'에 대한 외침이 한동안 마음 속에 남아 울림을 주는 이야기이다.

488페이지의 꽤 묵직한 책이지만, 한번 책장을 열면 닫을 수 없을만큼 빠르게 읽어내려갈 수 밖에 없는 호흡이 빠른 책이다.

각 장의 제목은 그 장의 주인공의 이름이다.

호머의 이야기는 1인칭, 그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는 3인칭 전지적작가 시점으로 서술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영화를 보는 듯한 그림이 그려지면서, 등장인물들의 애환과 환희, 놀라움,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에 젖어들어 상상하면서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다.

수상작이라서가 아닌,

노예제도, 자유의 가치와 그런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초등 고학년~성인까지 다양한 독자층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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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라는 세계 라임 청소년 문학 60
아사히나 아스카 지음, 조윤주 옮김 / 라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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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낯익다.

그러고보니 내가 학창시절 일기장에 종종 쓰곤 하던 단어였다.

'학교라는 세계'.

마치 학교만 졸업하면,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원하는대로 될 줄로만 알았다.

꽃길만 펼쳐져있고, 어른의 세계는 유치하고 미개하기 이를때없는 못돼먹은 아이들의 그것과는 다르리라 생각했다.

나이만 들면 누구나 철이 들고 어른다운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20여년이 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것은 틀렸음'을 철저하게 깨달았다.

애나 어른이나,

학교나 사회나... 그저 연장선 상에 있을 뿐이라는 것을.

[라임 ▶ 학교라는 세계 ]는 일본의 중학교 입시 국어 문제로도 여러번 출제되고 있다는 아사히나 아스카의 작품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최초에, 어른의 사회와 가장 비슷한 사회라고 할 수 있는 '학교'.

마치 성인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라는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상황에 처한 각각의 학생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책을 읽고있노라면 처음부터 가슴이 갑갑해온다.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후미야와 같은 반 친구들, 심지어는 후미야의 엄마까지 이기적이고 못됐기 이를때 없다.

후미야의 선생님은 한줄기 빛도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서 철저하게 무시당하며 고립된 존재로 묘사된다. (이건 글을 읽는 독자로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다)

저 못된 아이들을 과연 갱생시킬 수 있을까?

교사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후미야는 못된 행동을 하면서 인싸 친구들의 무리에서 어떻게든 붙어 있고 싶어한다.

전형적인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이다. 하지만 일이 터지면, '친구애'로 똘똘 뭉쳐져있던 '조직'은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처참하게 무너진다. 그 배신감...은 당사자의 몫이지만, 후미야 자신도 조금씩 깨닫게 된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말이다.

너무나 사실적이고 직설적인 작가의 이야기에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옆에 누군가와 함께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초등5학년인 둘째아이는

책이 오자마자 제법 긴 소설인 [라임 ▶ 학교라는 세계 ]를 단숨에 읽어버렸다.

5가지 이야기 하나하나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주인공이 초등학생이지만, 중등 아이들이 오히려 공감할 부분이 더 많은 듯하다.

초등 고학년~중학생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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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쉬워지는 실험 레시피 - 과학 실험 알고 있나요? 10
토머스 캐너번 지음, 김아림 옮김 / 다섯수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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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 ▶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레시피]는 일상 속 재료로 실험하면서 과학원리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책을 활용하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간단한 실험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과학 원리와 법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초등학생용 실험책이다.

 

보통 과학실험하면 거창한 도구를 떠올리기 쉽다.

천체망원경, 현미경, 알코올 램프, 비이커 등 왠지 과학 실험실에 준비된 기구와 도구들이 있어야할 것만같은 생각이 들지만, 실제 우리 생활은 과학 그 자체이기에 내가 살아가고 있는 주변환경에서 과학적 사실들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다섯수레 ▶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레시피] 를 통해 알 수 있다. 

 

책에 나온 실험을 한가지 살펴볼까?


 

금속은 단단하고 구부러지지 않는 물질이라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종류에 따라 그 형태가 다르다.

거기다 아무리 단단한 금속이라도 그 안에 담긴 분자들은 계속 움직이는데,

금속 뚜껑을 꽉 닫은 병 실험을 통해, 금속이 팽창되고 수축하는 원리를 쉽게 깨우칠 수 있다. - 12쪽-

 

예시로 든 실험처럼,

유리병, 풍선, 베이킹소다, 비닐봉지, 가위 처럼 손만 뻗으면 구할 수 있는 흔한 일상적인 재료를 활용한 실험 55가지가 들어있는 [다섯수레 ▶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레시피]에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의 4개 영역 전부를 다루고 있다.

 

1장 물질사이의 화학반응, 2장 압력, 운동량 등의 다양한 힘이 작용하는 원리, 3장 사물과 색을 보는 원리 및 소리, 4장 열의 이동, 5장 전자기력, 6장 동식물 등 물화생기 각 영역의 과학적 원리를 간단한 실험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배울 수 있다.

 

[다섯수레 ▶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레시피]는 선명한 사진과 일러스트,

군더더기없는 설명 덕분에 가시성이 매우 좋은 책이다.

집에 실험 과학책만 4권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과학실험책으로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책의 구성이나 내용이 마음에 든다.

 

초등 1~6학년까지 추천한다.

이번 방학에 활용도가 높은 책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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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독해력 수능독해 2 (예비고~고등) (2023년) - 글쓴이를 넘어 출제자를 예측하는 실전대비 독해 학습 디딤돌 독해력 수능독해 (2023년) 2
나태영 외 지음 / 디딤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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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수능독해] 시리즈는 예비고1~ 고3까지를 대상으로하는 실전 수능독해 학습서인데요,

지문을 예측하면서 읽고 새롭고 어려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께요.



[디딤돌▶수능독해Ⅱ] 는 내용을 인문/예술과 사회/과학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모든 이슈가 기출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교재에 제시된 지문들을 통해 알 수 있답니다.

참고로 [디딤돌▶수능독해] 시리즈는 수능, 학력평가 등 기출 문제집입니다.


우선 파트1_인문/예술에서는 인문, 동양사상, 역사, 예술철학 등 4개의 주제별로 4개의 서로 다른 이슈를 다루고 있어요.

이제 지문별 구성을 볼께요.



이슈별로 A4 사이즈 가득한 지문이 제시되구요,

0~3,4번까지 4~5개의 문제가 구성되어있습니다.

지문의 출처, 정답률, 난이도, 풀이 제한 시간 등이 지문 바로 옆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출제자는 무엇을 물을까?> 에서는, 출제자가 왜 이 글을 선택했을지, 글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측해보도록 했네요.


0번 문제는 글의 내용 전개 방식과 구조를 파악하는 '구조읽기' 문제입니다.




0번 문제 우하단의 < 내 생각?>에서는 빈칸넣기로 글의 작문과정 분석을 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글의 주제를 찾도록 했네요.


 

1~3번 문제에서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활동을 해보는데요,

글의 세부내용 파악하, 추론하기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를 풀 때,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하면서 출제자의 눈으로 글을 읽고 답을 찾는 훈련을 하는거죠.


[디딤돌▶수능독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정답지 인데요,


정답지 자체가 문제 지문을 그대로 가져와서, 마치 손필기하듯이 내용 정리가 꼼꼼하고 자세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지문 내용 분석은 물론이고,



문제별 해답 설명과 오답풀이까지 거의 강의 수준으로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강의를 듣지 않아도 해답지로 혼공이 가능할 정도에요.


<< 총평 >>

시중에 수능 독해집이 아주 많이 나와있는데요,

각 출판사별로 공부 방향, 전략과 내용 구성이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디딤돌 독해] 시리즈는 특히 내용이 어렵고 수준이 높은 편이라,

보통 다른 쉬운 학습서를 하고 심화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면에서 디딤돌 독해집을 많은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초등 5학년때부터 [디딤돌 초등 독해력] 한권도 빠짐없이 풀고 있는데요,

고등학교 가서도 수능까지 국어 학습의 길라잡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디딤돌▶수능독해Ⅱ]

예비고~고3까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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