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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우체국 - 황경신의 한뼘이야기
황경신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2월
평점 :
황경신 작가님의 초콜릿 우체국은 예전에도 출간된적이 있는 에세이집입니다.
예전 판 버전으로 가지고있는데 사실 , 디자인은 예전이 더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ㅎㅎㅎ
크기도 큼직하고 올컬러판에 비닐코팅 재질이기에..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사고싶었는데 절판되어 못샀던 기억이 나는 책입니다.ㅋㅋ 그정도로 작가님 팬이어서요 ^^)
여튼 !
황경신 작가님 특유의 몽환적인 동화같은 에세이집이 또 출판되었습니다 ^^
소담출판사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사실 저는..
절판된 작가님의 멋진 책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좋은 상태의 새책을 보게돼었으니 팬입장에선 좋았습니다.
일단 ...
황경신 작가님의 동화같은 몽환적인 에세이들 시리즈는 아주 많은데,
저는 처음 나왔던 초콜릿 우체국이 가장 좋습니다.
한국 에세이중에이런 신선한 글을 읽어본적이 없다 !
라는 느낌을 받았을정도로 산뜻하고 새롭고 색다른 글이 아주 많구요...^^
다만, 호불호가 있을법한 에세이라는것은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뜬구름 잡는듯한 에세이가 많고 , 동화같이 지어낸 에세이 형식이라 ...^^
이런 류를 싫어하신다면 , 에세이집이라고 해서 봤다가 실망하실수도 있단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에요 ㅎㅎ
저는 황경신작가님의 뭔가 몽환적인 이야기들과 말투가 좋아서 보는내내 재밌었어요 -
작가님의 페이퍼 매거진에 있던 글들을 묶은건데 ..
페이퍼 매거진 좋아하시는분들에겐 소장용으로 아주그만입니다.
특히 코끼리 이야기나, 동물들이 말을 하며 회의를 하는 장면들..산타이야기..
냉장고안에서 일어나는 신비한 이야기등등.
몽환적인에세이도 많고, 정말 나도 겪어본
우울함이 느껴지는 에세이도 많고 ...
작가님의 사랑이야기는 언제봐도 참 암울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는듯합니다.
특히 이런 단편모음일 경우엔 더더욱요.
황경신 작가님의 페이퍼를 좋아하는분들, 몽환적인 이야기를 읽으며 힐링하고싶으신 분들에게
딱 좋을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