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메르세데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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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이 처음으로 쓴 추리소설.

스티븐 킹은 <쇼생크 탈출>, <미저리> 등을 써낸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소설 작가이다.


6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이지만 재미가 있다.

범인은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 범인을 잡는 늙은 퇴직 형사의 이야기.
촘촘한 구성과 이야기가 소설에 빠져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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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행자들 오늘의 젊은 작가 3
윤고은 지음 / 민음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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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52]

 

재난이라는 것을 여행상품으로 만든다.

 

 

재난 여행을 떠남으로써 사람들이 느끼는 반응은 크게 ‘충격 → 동정과 연민 혹은 불편함 → 내 삶에 대한 감사 → 책임감과 교훈 혹은 이 상황에서도 나는 살아남았다는 우월감’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어느 단계까지 마음이 움직이느냐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결국 이 모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재난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나는 지금 살아 있다는 확신이었다. 그러니까 재난 가까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안전했다, 는 이기적인 위안 말이다.

 

 

세상은 내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결국 주인공도 악어 75가 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작가도 그들이 만든 인위적인 재해 전에 불어온 재해에 죽음을 맞이한다.

 

 

결국 모두 죽음.

 

우리는 지금 자연재해가 아니라, 우리가 만든 재해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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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 어느 책방에 머물러 있던 청춘의 글씨들
윤성근 엮음 / 큐리어스(Qrious)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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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이 주인이 헌책 속에 적혀져 있는 메모에 대한 에세이.

사진과 함께 책 속에 숨어 있는 여러 흔적들은...

나에게도 지나간 책에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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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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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50]

 

아무런 기대 없이 읽은 책.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소설.

잔잔한 감동. 누군가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옆에서 지켜본 듯한 느낌.

나의 인생도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정리가 될까?

 

소설이라고 하나, 실제 인물의 인생을 본 듯한 느낌.

 

익명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소설.

 

어쩌면 그것은 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이디스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이 그녀를 부르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다.

죽음은 이기적이야. 그는 생각했다. 죽어가는 사람은 혼자만의 순간을 원하지. 아이들처럼.

그는 다시 숨을 쉬었지만, 그의 몸 안에서 뭐라고 꼭 집어 말할 수 없는 차이가 느껴졌다. 자신이 뭔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어떤 지식 같은 것을, 세상 모든 시간이 자신의 것인 양 느긋해도 될 것 같았다.


손가락에서 힘이 빠지자 책이 고요히 정지한 그의 몸 위를 천천히, 그러다가 점점 빨리 움직여서 방의 침묵 속으로 떨어졌다.

<끝>


월리엄 스토너는 1910년, 열아홉의 나이로 미주리 대학에 입학했다. 8년 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그는 박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의 강사가 되어 1956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강단에 섰다. 그는 조교수 이상 올라가지 못했으며,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 중에도 그를 조금이라도 선명하게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자 동료들이 그를 추모하는 뜻에서 중세 문헌을 대학 도서관에 기증했다. 이 문헌은 지금도 희귀서적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명판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영문과 교수 월리엄 스토너를 추모하는 뜻에서 그의 동료들이 미주리 대학 도서관에 기증."
가끔 어떤 학생이 이 이름을 우연히 발견하고 월리엄 스토너가 누구인지 무심히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 호기심을 충족시키겨로 애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스토너의 동료들은 그가 살아있을 때도 그를 특별히 높이 평가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의 이름을 잘 입에 올리지 않는다. 노장교수들에게 스토너의 이름은 그들을 기다리는 종말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고, 젊은 교수들에게는 과거에 대해 아무것도 일깨워주지 않고 동질감을 느낄 구석도 전혀 없는 단순한 이름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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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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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49]

 

책 표지의 고양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우리집 고양이에게서도 가끔씩 보이는 모습.

 

책 내용에 대한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읽은 책.

 

바로 내일 죽음을 앞둔 사람 앞에 악마가 나타나 하루의 생명연장 대신 세상에서 사라질 소중한 것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다만 사라지기전 한 번의 경험만이 남는다.

사라지는 것에 대한 마지막 경험.

 

세상에 사라져도 괜챦은 무언가는 무엇일까?

 

유쾌하기도 하면서, 가벼운 듯 무거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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