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없는 한밤에 밀리언셀러 클럽 142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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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4_[지인에게 빌린책]
스티븐 킹의 소설은 이번이 세번째. 미스터 메르세데스, 롱 워크.
복수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을 이룬다. 어쩌면 현실은 비극으로 보는 것이 정확한 세상에 대한 인지일 것이다. 참으로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이야기 구성.
또 다른 책들을 찾아서 읽어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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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시원 코니 윌리스 걸작선 1
코니 윌리스 지음, 김세경 외 옮김 / 아작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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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_[관악도서관]
영미권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SF작가 코리 윌리스의 단편소설집.
기대를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앞의 3편의 소설은 이야기 난잡하고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문화적 차이인지도 모르겠다. 타이틀인 화재감시원과 내부소행은 그나마 읽어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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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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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_[관악도서관]


[허즈번드 시크릿]을 읽은 후 두번째로 읽는 리안 모리아티의 소설.


같은 예비 초등학교에 아이를 등교시키게 된 세 여인을 둘러싼 사소한 거짓말이 불러온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일에서 시작된 아이의 거짓말이 아이들 싸움이 되고 점차 어른들의 싸움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그대로 풍자한다.


동일한 사실을 목격하여도 받아들이는 사람과 그 사실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왜곡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


이야기 초반은 조금은 지루했다. 그러나 아마벨라의 거짓말 이후 지기가 과연 폭력을 행사했을까? 그리고 뭔가 이것보다는 더 큰 사건이 일어날텐데, 언제 일어날까? 누가 죽은 것일까?

이야기는 천천히 그러나 밀도있게 중심을 향해 달려간다.

그 속도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모든 상처받은 사람들이 그 상처를 숨기고, 또 다른 사람은 숨긴 상처를 보지 못하고 그저 그들이 보고자 하는 것만 바라보고 사람들을 판단한다.


결국은 진실이 이 모든 잘못됨을 바로 잡는다.


리안 모리아티는 전작에서도 오랫동안 지켜왔던 비밀. 어쩌면 삶의 거짓말에 대해서 밝히면서 이야기를 한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거짓말을 안 할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각자 자기자신의 삶에 있어서는 거짓보다는 진실이 우리는 평안케 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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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만을 보았다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 이선민 옮김 / 문학테라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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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_[관악도서관]


지인의 소개로 빌려본 책. 많은 기대를 가지지 않고 책을 펼쳤다.


- 8~9 page -

한 사람의 목숨의 가치는 대개 3만에서 4만 유로 사이를 오간다. 나는 그 가치를 매기는 일을 했다.

<중략>

이미 나이가 든 목숨이면 3만에서 4만 유로 사이를 오가고, 만약 어린아이라면 2만에서 2만 5,000유로 사이.

만약 227명의 다른 목숨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추락한다면 10만 유로 추가.


그렇다면 우리 인생의 가치는 얼마일까?


첫 두페이지를 읽고 계속해서 읽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한 남자의 인생이야기를 들었다.


인생의 변곡점을 지나 죽음의 계곡에 이르러 자기 자녀에게 총을 쏘아버린 남자.


내 안에 무언가를 쌓아둔다는 것은 결국 흘러넘치는 시간이 오는 것이고, 그것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또 다른 내가 되는 것이다.


가끔씩 뉴스에서 보이는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가장이 자기 가족을 죽이고 자신마저 자살하는 이야기들...

왜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의 목숨을 거두었을까?

힘든 세상에 그들이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하는 마음이었을까?

그것은 이기심이다.

가족의 삶이 그가 아니면 안 된다는...


도대체 이런 삶도 가치가 있는가?


주인공의 답답한 삶이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공감이 되지 않는다.


1부가 끝이 나고 2부 왜 당신은 날 먼저 쏘았나요?

총을 맞았지만 살아난 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3부는 행복만을 보았다.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멕시코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을 찾아가는 딸의 이야기.

마지막 그와 그의 딸은 행복을 보았을까?


인생은 어쩌면 엄청난 비극 속에 행복을 찾아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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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 인간의 일 -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
구본권 지음 / 어크로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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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_[관악도서관]


로봇이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

그 시작은 휴대폰의 변화에서 모든 것이 감지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들어온지 5년 남짓 국내에는 모든 휴대폰 사용자들은 거의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아직까지 2G폰을 쓰고 있는 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주위와의 소통이 조금씩 불편해지고 있다.


난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는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로봇이 우리의 일상에 들어옴으로 인하여 인간의 직업들 중 어떠한 것들이 사라지고, 무엇이 살아남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로봇시대에 내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단지 내 삶에 있어서의 생존 문제인 직업만이 아니라 많은 것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목차만이라도 읽어보면서 관심있는 장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목차>

Chapter 1 알고리즘 윤리학 | 무인자동차의 등장, 사람이 운전하는 차가 더 위험하다?

Chapter 2 언어의 문화사 | 자동 번역 시대,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Chapter 3 지식의 사회학 | 지식이 공유되는 사회,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될까

Chapter 4 일자리의 경제학 | 2의 기계 시대, 내 직업은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Chapter 5 여가의 인문학 | 노동은 로봇이, 우리에겐 저녁 있는 삶이 열릴까

Chapter 6 관계의 심리학 | 감정을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과의 연애 시대가 온다?

Chapter 7 인공지능 과학 | 인공지능의 특이점, 로봇은 과연 인간을 위협하게 될까

Chapter 8 호기심의 인류학 | 생각하는 기계에 대해 인간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Chapter 9 망각의 철학 | 망각 없는 세상,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Chapter 10 디지털 문법 | 우리가 로봇의 언어를 배워야 하는가


 



- 15 page -

로봇시대에는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사람만의 기능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직업적 생존과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 될 것이다. 로봇에게 위임할 수 있는 기능과 일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우리가 반복적이고 고된 업무로부터 해방되어 여유로워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로봇에 위임할 수 없는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묻는 일이 된다.

- 139 page -
미래학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전망하고 그에 대한 연구와 분석으로 미래에 대비하는 학문이다.

- 328 page -
"이 우주에서 우리에겐 두 가지 선물이 주어진다. 사랑하는 능력과 질문하는 능력. 그 두 가지 선물은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불인 동시에 우리를 태우는 불이기도 하다."

시인이 말하는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힘은 감정과 호기심을 말한다. 기계가 따라 할 수 없는 사람만의 특성인 사랑과 호기심은 감정적 결핍과 지적 결핍에서 나온다. 감정과 호기심은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마법의 불인 동시에 우리 자신을 불쏘시개와 연료로 만들어버리는 치명적인 에너지라는 시인의 통찰은 인공지능 시대에 사람은 어떻게 사람다울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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