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 회장 3
히로카네 켄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2016-069_[컬쳐클럽]
몇주간 동네책방에 계속 대여중이어서 이번주에 빌려보게 된 책.
시마의 새로운 먹거리 농업분야에 대한 네덜란드에 대한 경제시찰은 계속되고 있다.
시마회장은 언제 끝이 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제21회 전격 소설대상 수상작
기타가와 에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놀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6-068_[조원도서관]


서점 신간 코너에서 이 책을 접했을때, 약간은 가볍지만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 아닐까 생각했다. 비록 20페이지 정도만 읽었지만 말이다.


도서관에 입고 되기를 기다렸다 빌려 보았다.


아직 사회생활의 어두운 때가 많이 묻지 않은 직장인의 자아찾기 고군분투기.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누구 하나 날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는 조직.

그리고 믿었던 동료마저 나의 뒤통수를 치는 상황.

결국 조직은 나를 인간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어다 주는 기계의 부속품 취급.

자존감이란 느낄 수도 없고, 결국 쓰다버릴 수 있는 그런 개체.

내가 아니더라도 또 다른 개체는 많이 늘려있다고 생각하는 조직.


결국 일이란 생활을 하기 위해 돈을 벌기위한 활동이지만, 행복까지는 아니지만, 불행하다면 그만 두고 다른 일을 찾아보아야 한다.


이 회사가 나를 잡아먹기 전에 말이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라고 이야기 하고 나의 갈 길을 가야 한다.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생각을 하는 대한민국 샐러리맨들.

행동으로 옮기기에 나는 비겁하고 용기가 없다.



월요일 아침에는 죽고 싶어진다.
화요일 아침에는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수요일 아침에는 가장 고되다.
목요일 아침에는 조금 편해진다.
금요일 아침에는 조금 기쁘다.
토요일 아침에는 가장 행복하다.
일요일 아침에는 조금 행복하다. 그러나 내일을
생각하면 되레 우울해진다.
이하 반복.

괜챦아. 인생은 말이지, 살아만 있으면 의외로 어떻게든 되게 되어 있어.

인생이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를 놓치고, 기차에서 내리다
이화열 지음, 폴 뮤즈 사진 / 현대문학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2016-067_[관악도서관]
내가 가고 싶은 도시. 프랑스 파리. 작가는 파리에서 생활을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오래전부터 내가 그 도시에 살고 있었다는 느낌을 준다. 나도 이 시끄러운 도시 서울, 아니 대한민국을 떠나 조금은 조용한 도시 파리, 프랑스로 가고 싶다. 떠날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 - 진짜 연애는 아직 오지 않았다
요조 (Yozoh) 외 지음 / 부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2016-066_[관악도서관]
스무개의 연애와 스물여덟 개의 소설. 연애를 할때는 연애소설이 필요없다.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은 연애를 하기전, 아니면 연애가 끝난 후가 아닐까?
공감과 공감가지 않은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읽고 싶은 소설 몇개 건진 것으로 만족하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케인
진연주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6-065_[관악도서관]

 

『코케인』은 ‘코케인’이라는 카페를 배경으로 그곳을 찾는 다양한 인물들의 내면풍경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진행된다. 굴드, 몰리, 좀머, 페터, 이안 등 이들 사이에는 코케인에 함께 있다는 사실 외에는 어떠한 공통점도 없다. 간간이 대화가 이어지지만 대개는 그것에 피로를 느끼고 더 자주 각자의 내면에 골몰해 있다. 작가 굴드는 ‘눈에 보이는 것을 말로 옮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며 써지지 않는 문장을 계속 붙들고 있고, 몰리는 실패뿐인 그녀의 연애사를 곱씹으며, 좀머는 “미래를 잘살기 위해 현재의 시간을 쪼개고 할애하고 단축한다는 것 자체가 지독하게 품위 없는 짓”처럼 여겨진다며 노동하지 않은 채 하루하루를 보낸다. 각자가 감당해야 할 고통과 슬픔의 몫은 각자만의 것으로 둔 채, 그들은 서로에게 어떤 간섭도 하지 않는다. 그저 우연히 만났다 우연히 헤어질 뿐이다.
하지만 『코케인』에서 ‘우연’이라는 단어가 지닌 힘은 결코 가볍지 않다. 굴드와 좀머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나는 일이 반복될 때, 아무렇게나 내뱉는 헛소리에 드문드문 진심을 섞어 말할 때, 사소한 대화들이 쌓여갈 때, 그들은 그들 간에 희미한 연대의 움직임이 피어오르는 걸 느끼게 된다. 요컨대 인물들의 단단한 자의식과 고독은 최소한의 연대가 시작되기 위한 동력으로 작동한다.

“언어를 잃는 순간 사랑을
지속하는 일도 불가능해진다”


죽음의 이유는 어쩌면 뻔했다. 더이상 삶이 그다음 삶을 이어갈 언어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쉽게 우리를 떠나는 언어 때문에, 떠나서 찾아오지 않는 언어 때문에 삶을 이어갈수록 불가피하게 삶을 잃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언어를 잃는 것은 목숨을 잃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언어를 잃는 순간 사랑을 지속하는 일도 불가능해진다. _본문 중에서

그리고 그 사이에 작가 굴드의 소설관이 놓여 있다. 굴드는 언어의 틀에 갇히지 않고 계속해서 달아나는 것들을 끊임없이 언어로 표현하고자 한다. 언어로 표현되지 못한 것은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지 못하게 된 것이므로, 어떤 풍경이나 감정을 언어로 옮기는 데에 실패했을 때 굴드는 일순간 모든 것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느낀다. 굴드에게 있어 글쓰기란, 정체가 불분명한, 그래서 희미한 것들에 생기를 불어넣어 선명하게 만드는 일인 것이다. 대상에 가장 적합한 표현을 찾아 그것에 언어를 부여하는 일, 그것의 다른 이름이 바로 사랑일 것이다.
굴드의 이 독백을 진연주의 것으로 받아들여도 된다면, 진연주에게 있어 『코케인』은 계속해서 달아나는 세계를 가장 정확한 언어로 포착해내려는 어떤 안간힘의 결과일 것이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는 순간의 질감, 새들이 일제히 날아오를 때의 생동감, 몰리와 남자가 산골에서 사슴과 마주할 때의 침묵 등 인상적이고 선명한 장면과 밀도 높고 섬세한 문장은 진연주의 이러한 소설관에 힘입은 것이 아닐까. 감각과 이미지와 우연만으로도 전혀 다른 결의 서사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코케인』은 가장 또렷한 언어로 증명해 보인다.

 

[출판사 서평]

 

사랑과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 코케인이라는 카페는 무언가 일이 일어나고 정리하는 공간.

마음이 머무는 공간이 아닐까?

 

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를 통한 서사.

 

 

몰리는 자신으로 하여금 길을 잃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너무도 많은 우리들인가.
너무도 많은 우리들이 우리 자신들에게 둘러싸여서 길을 찾지 못하고 길을 버리고 길을 묻고 없는 길로 가게 만드는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