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사회 - 쉴 새 없이 접속하고 끊임없이 차단한다
엄기호 지음 / 창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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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언어가 삶을 해명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의 삶 앞에서 해명되어야 하는 것은 나의 언어다."

소통은 '공통의 것'과 '차이', 두 가지 모두에 기반을 두어야 하는데, 이는 곧 둘 사이에 서의 줄타기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소통이란 서로의 차이 안에서 공통의 것을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공통의 것이 없어도 소통은 일어나지 않으며, 차이가 없어도 소통은 일어나지 않는다.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를 해야한다.

 

우리는 그 언어를 배워나가고 있는가?

 

알지만 우리는 이야기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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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사람이 어렵다 - 오늘도 사람에 치인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강은호.김종철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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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이해할 수 있을 뿐이다.
포효하는 사자 안에는 두려움에 떠는 고양이가 있다.

나름 재미있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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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지음 / 마음산책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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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5번째로 읽는 책들...

그의 개인적인 사변에 관한 에세이.

너무 많은 것을 아는 척하는(음악과 역사와 등등)것 같아 싫어한다는 지인이 말이 떠올려진다.

그러나 어찌하리...그것은 작가가 가진 모든 것임을...거기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니...

나의 고향과 작가의 고향이 그리 멀지 않은 옆동네인바...

그의 감성이 많이 내게 다가왔다.

 

힘든 시간을 거쳐온 작가.

지금의 이런 모습이 되기까지 얼마나 절망을 했을까?

그는 여하튼 그 시간을 잘 지나온 것이다.

그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서 그는 그것이 희망의 언어로 쓰여지기를 바라는 것 같지는 않다.

 

여하튼 조금은 그의 책들을 더 읽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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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흔 2015-01-12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당나라시와 하이쿠를 즐기는 것이나 역사를 좋아하는 것은 김연수작가님이 살아온 방식일텐데 어찌 뭐라 할 수 있겠어요ㅠㅠ. 저도 김연수 작가님의 감성이 좋습니다. 그의 소설과 에세이 전부다요.😀
 
버티는 삶에 관하여 (2017 리커버 한정판 나무 에디션)
허지웅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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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삶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허지웅이 쓴 이런저런 글들을 보면서, 이 놈 글쟁이 맞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대한 비호감이 조금씩 호감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 책은 빌려서 보려고 하였지만 도서관 예약대기자가 너무 많은 관계로,

 

결국 알라딘에서 사서 보게 되었다.

 

현재 그의 인생에서 느껴지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

 

생각과 달리 초반에는 그의 사적인 인생에 대한 글이 나오면서 나름 괜챦았지만...

 

반을 넘어 읽게 되는 글은 너무 지나버린 글로서 시의 적절성이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제목이 반은 먹어주는 책.

 

한 번 정도는 읽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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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 인문학자 8인의 절망을 이기는 인문학 명강의
강신주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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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이현우, 고미숙, 강준만, 정여울, 문태준, 정병설, 노병우

 

8인의 저자가 쓴 이야기.

 

낯익은 이름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름도 있다.

 

모멸감이라는 책을 일고 난 후 보게 된 책이어서 그럴까?

 

지금의 한국사회의 모습에 대해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보게 되었다.

 

치유되지 않을 시간들을 겪고 있는 소시민들.

 

국가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보호해 줄 수 있는가?

 

깊은 사유를 하지 않고 바라보기만 해서는 우리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위안이란 결국 내가 나에게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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