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의 작사법 - 우리의 감정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
김이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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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글을 쓰보고 싶은 때가 있었다. 그것이 소설이었다가, 시였다가, 노래말이었다.

작곡을 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작곡을 하면 작사는 내가 해주겠노라고 약속하였다.

그 친구는 지금 실용음악인을 양성하는 학원을 하고, 나는 그냥 일반 회사원이 되었다.

이런 한 때의 약속이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키지 못한 꿈 같은 약속들...

나름 작사란 어떻게 하고, 한 곡의 노래가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것을 알게 해준 책.

그러나 내가 알지 못하는 노래에 대한 작사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는...눈이 가지 않았다.

그 무엇보다도 협업이 필요한 분야가 음악이라는 것...

세상사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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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 능력이다 - 30초 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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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여백이 있어야 하고,
그 여백을 채워줄 공감이 있어야 한다.
그 공감의 공간은 굳이 의미가 있을 필요는 없다.
의미없이 채워지는 사람 사이의 공감의 공간,
그것이 잡담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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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인문학 : 진격의 서막 - 800만 권의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에레즈 에이든 외 지음, 김재중 옮김 / 사계절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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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요즘 내가 관심가는 분야다.
아직은 명확하게 개념이 잡히지 않는...

구글에서는 지금도 종이책들을 디지털화 하고 있다.
지금까지 3000만권의 책을 디지털화 하였다.

이 자료를 통한 인문학과의 만남.
참 흥미로운 주제로 그들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데이터란 그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가공하고 쓰느냐에 따라 답이 다르게 나온다.
요즘은 가설의 검증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가지고 이런 저런 작업을 하다가 의미있는 그림이 나오면 역으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한다고 한다.

과연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은 무엇일까?
예전에 쓴 나의 석사학위 논문의 데이터도 다시 한번 만져보면 새로운 가설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

늦은 밤 난 머리속에 나의 데이터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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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에 관하여 - 나를 살아가게 하는 가치들
임경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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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주어진 오후의 한가로운 시간.
난 서점에서 그녀의 책을 다 읽어버렸다.

소설 <어떤 날 그녀들이>이 이후 임경선 작가가 쓴 책들을 읽어보게 된다.
<기억해줘>라는 소설은 좋았다.

태도에 관하여-제목이 마음에 든다.
태도란 어떻게 살아가는 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의 문제이자, 그 사람을 가장 그 사람답게 만드는 고의 자산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녀가 중요하게 여기는 5가지는 자발성, 관대함, 정직함, 성실함, 공정함이다.
이 모든 것을 합하면 자유가 아닐까? 라고 마지막 정신과의사와의 대담에서 이야기를 한다.

오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때 나도 화두로 삼았던 자유를 생각해 본다.
분명 20대의 자유와 40대가 되어 생각하는 자유는 많이 다르다.
웬지 난 자유를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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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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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앨리스(Still Alice, 2014), 최근에 본 영화.
세 아이의 엄마, 사랑스러운 아내, 존경 받는 언어학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가 어느 날 자신이 희귀성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내가 나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을 지키기 위한 것들...

그래도 괜챦은 하루, 두 살때 청력을 잃고 이젠 시력마저 사라져가는 웹툰 작가의 이야기.

 

 그래도 괜챦은 하루, 두 살때 청력을 잃고 이젠 시력마저 사라져가는 웹툰 작가의 이야기.

그리고 이번에 읽은 이 책도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정신과 의사의 에세이.
육체적인 부분의 상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는가?
책과 영화에서는 그들은 그것을 극복한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있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그러기 까지 그들의 내면에서는 얼마나 많은 괴로움이 있었을까?
받아들인 후 그들은 평범한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감사함을 일상에서 느끼며 살아간다.

그래도 삶은 아직 살아갈만 한 것인가?

나에게 기다림은 언젠가부터 희망이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다른 문이 열린다

어쩌면 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운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것을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고 감동하지 못하며,
가슴의 열정을 불사르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소설 <창가의 토토>


버틴다는 것은 그저 말없이 순종만 하는 수동적 상태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버틴다는 것은 내적으로 들끓어 오르는 분노나 모멸감 부당함 등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하고,
외부에서 주어진 기대 행동에 나를 맞추면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하는 매우 역동적이면서도 힘든 과정이다.
그래서 버틴다는 것은 기다림이라 할 수 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참아내는 것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No comment is better than any comment.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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