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젠 걱정 마세요 - 생활 속 위험 상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Safe Child Self 안전동화 4
배경희 지음, 하의정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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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가 걱정거리를 사서하는 편이라 그런지
아이의 안전 때문에 잔소리도 많이 하는 엄마랍니다.
길에서도, 놀이터에서도, 차를 타서도, 심지어 집안에서도
아이에게 위험하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7살난 제 딸은 혼자 다니는 것을 많이 겁내지만
무엇보다 엘리베이터를 혼자서 전혀 못타네요.
몇달전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서 사람이 갖힌 것을 보고서는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진것 같아요...
나름 부모로서 안전교육을 시키면서 방법도 알려주지만
과연 이 방법이 옳은지 걱정스러울때도 있었는데
이번에 제 눈에 '확~' 들어온 안전교육에 대한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소담 주니어'의 생활 안전 동화 <엄마, 이젠 걱정 마세요> 입니다.

<엄마, 이젠 걱정 마세요> 는 일상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자신의 안전을 지킬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승강기 안전, 놀이터 안전, 물놀이 안전, 야외 활동 안전,
화재 안전, 호우 안전, 마트와 백화점 안전, 유치원 안전
이렇게 8가지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네요.



 본문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우선, 귀여운 또래 친구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동화로
어떤 위험에 처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또, 동화를 읽으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어떠한 질문으로
대답을 유도해야 할지도 제시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구요.
"부모님과 함께 연습해요" 코너를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구체적인 연습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여러가지 위험에 대한
안전 교육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책의 뒤쪽에는 '승강기 안전 수칙, 놀이기구별 안전 수칙,
물놀이 안전 수칙, 화재 안전 수칙, 어린이집과 유치원 안전 수칙'들이
각 상황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았어요.



 책을 보는 제 딸 솔이의 모습이예요.
엘리베이터에 갖힌 새롬이 이야기를 보며
깜짝 놀라는 울 딸의 표정 보이시나요?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주었던 내용이라
잘 알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불안한가 보더라구요.

 아이가 무서워하는 엘리베이터에 대한 교육도 좋았지만,
지금 장마철이라 호우 안전에 대한 교육과
장마철이 끝나면 시작될 물놀이에 대한 안전 교육,
늘상 생활하는 유치원이나 자주가는 마트와 백화점에서의
안전 교육도 너무나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엄마, 이젠 걱정 마세요>를 아이와 함께 보면서
다시 한번 안전을 되새기며 안전에 대한 대응 요령을 익힐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 이젠 걱정마세요>는 생활속에서
언제, 어떤 위험에 처할지 모를 우리의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에 대한 좋은 지침서가 될만한 책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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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밖으로 달리다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16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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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간여행이라고 하면 저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와 함께 타임머신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타임머신을 주제로 하였던 많은 영화들도 함께 생각나네요. 아인슈타인의 이론과 공식으로 보았을때 물체의 속도가 빛의 속도만큼 빨라질수만 있다면 이론적으로 타임머신도 가능하기 때문에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우리들은 시간여행에 대한 환상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기존의 시간여행이라는 개념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시간여행 이야기를 담은 책 한권을 만났답니다. 바로 푸른책들(보물창고)에서 출간된 <시간 밖으로 달리다> 입니다. 이 책은 미국 작가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가 쓴 첫번째 작품으로 '에드거 앨런 포 상' 후보에도 올랐을 뿐만 아니라 미국 도서관 협회 추천 도서로도 선정된 책이랍니다. 전체적으로 미국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조금 이질감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만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것 같았어요. 

1840년, 클리프턴에서는 디프테리아가 유행합니다. 더이상 어떠한 조치도 취할수 없을 정도가 되자 제시의 엄마는 제시에게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1840년의 클리프턴은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역사 보호 구역'으로, 이곳 사람의 모든 행동들은 바깥 세상인 1996년을 살고 있는 관광객들이 보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역사 보호 구역'을 제안한 마일즈 클리프턴은 현대 의료 혜택과 최소한의 지원, 그리고 원하면 그곳을 떠날수도 있도록 약속을 하였는데, 어느날 부터 상황이 바뀌어 바깥세상과는 완전히 차단되어 버리고 목숨의 위협이 가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시는 디프테리아에 걸린 아이들과 이 마을 사람들, 그리고 가족들을 위하여 1996년인 바깥 세상으로 도움을 청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바깥 세상으로 나온 제시는 새로운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이 살았던 클리프턴과 비교하게 됩니다. 믿고 찾아간 사람으로부터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되지만 클리프턴에 남겨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해쳐나가는 용기를 보인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주 예전에 '짐 캐리'가 주연한 <트루먼 쇼>라는 영화가 많이 생각났어요. 평범한 샐러리 맨으로 살아가던 트루먼의 생활이 사실은 24시간 생방송 되는 쇼였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배우였으며,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있었다는 이야기... 참 많이 흡사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트루먼 쇼>가 한 사람을 대상으로 일생동안 펼쳐온 몰래카메라와 같은 개념이라면 <시간 밖으로 달리다>는 여러 사람들의 동의하에 만들어진 마을에 원하는 사람들이 자청해서 들어와서 과거를 살아간다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공포를 극복하고 바깥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트루먼이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세상 속으로 달려 나가는 제시의 모습에서 진정한 자유를 향한 힘찬 발걸음이 용감하게 느껴지는 공통점도 있는것 같았어요. 

모든 생활을 자급자족하고, 마차를 이용하고, 전기제품은 전혀 만들어지지 않던 과거에 살던 제시가 문명의 세계에 발을 디딜때 눈에 보이는 모든 세상은 놀랍고 흥미로웠지요. 바닥이 있는 땅,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자동차, 신호등, 공중전화, 주유소, 냉장고... 등 다양하고 신기한 물건들을 보면서 제시는 이런 것들이 현실 가능한 일인지 놀랍기도 하지만 자연스럽지 않고 좋은 것 같지도 않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문명이 주는 편안함의 혜택 속에 우리가 치루어야 할 댓가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삭막해져가는 인간관계와 낯선 사람들을 의심하고 경계해야만 하는 우리의 부정적인 태도, 곳곳에 오염되고 있는 지구의 환경.. 등은 13살의 어린 제시가 짧은 시간동안 경험하면서 느끼는 것들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가 당면한 현실이자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제시의 모험을 함께 하면서 '혹시 내가 사는 이 세상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그리고 '미래는 어떤 모습이 펼쳐져 있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어요. 그 세계는 과연 지금보다 더 자연스럽고 좋을까요? 아님 지금보다 더 편리함을 추구하는 대신 우리의 소중한 무언가를 또 다시 내놓아야 되는건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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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마음을 전하는 작은 책 시리즈
호리카와 나미 글.그림, 박승희 옮김 / 인디고(글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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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에서 출간된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입니다.
이 책은 <당신의 이런 점이 좋아요>의 작가 '호리카와 나이'의
두번째 사랑의 메시지네요...
 

 

 

이 책의 본문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들이 한가득 들어 있구요.
수다스럽거나 어렵게 꾸미지 않은 마음의 표현이
오히려 더 따스하고 감성적으로 느껴졌어요.

 당신은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의 일들을 기억하나요?
당신은 언제 내 생각을 하나요?
우리 이번 휴일엔 어디 갈까요?
저녁엔 뭐 먹고 싶어요?
오늘은 몇 시에 들어와요?
어릴 때 어떤 놀이를 하며 놀았나요?
우리가 어릴 때 만났어도 지금처럼 연인이 되었을까요?
당신은 언제 우리가 함께여서 행복하다고 느끼나요?
지난밤엔 무슨 꿈을 꾸었나요?
가보고 싶은 나라는 어디에요?
날 사랑하나요?
...

이렇게 마치 여자가 남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어보는 듯한 느낌은
조금 쓸쓸해 보이기도 하였지만 그 속에서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더 큰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을 찾는듯 보였어요.
또한 하고 싶은 말들이 모두 어려운 질문들이 아니라
우리도 한번씩 말해봤음직한 일상생활의 모습을 담은 소소한 이야기 거리라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이라는 것은 사랑을 담은 대화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처음 이 책을 만났을때에는 너무나 작고 귀여워서
'어.. 시집인가?'라는 생각이 잠시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마치 예쁜 다이어리 한 구석에
작가가 슬적슬적 긁적여 놓은듯한 일기 같기도 하였구요.
사랑하는 연인이 만나서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서
이제는 풋풋하고 설레이는 옛 감정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서로를 위하고
서로의 마음을 궁금해 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보는것 같기도 하였답니다.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는 소녀같은  느낌이 들어
아기자기하고 예쁜 걸 좋아하는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이예요.
하지만 말로 표현함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고 더 가까워지는 것은
남녀를 떠나서 꼭 새겨두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 책은 가끔씩 펼쳐보면서 한번씩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소중한 일기장이나 다이어리처럼 작가의 글 옆에
내 마음도 한번씩 표현해 보면 더욱 의미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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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는 기분이 좋아요 알맹이 그림책 2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김서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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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라는 작가의 이름은 생소할지라도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이라는 제목을 들으면
모두들 ’아~’ 하는 탄성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30대인 저는 TV 외화 시리즈에서 만난
’말괄량이 삐삐’와 울고 웃으면서 함께 여행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삐삐의 작가가 바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랍니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어린이 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1956년 ’국제 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구요.
그녀가 만들어낸 수많은 캐릭터를 담은 책들과
영화로도 만들어진 많은 작품들은 아직까지도 만나볼 수 있지만
이미 10여년 전에 고인이 되어 더이상 그녀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없다는 아쉬움을 주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발굴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로타와 자전거>, <말썽꾸러기 로타> 등에서 나왔던
’로타’가 주인공인 <로타는 기분이 좋아요> 입니다.
<로타는 기분이 좋아요>는 ’바람의 아이들’에서 출간된 책으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대다수 작품에 그림을 그린
’일론 비클란드’가 이 책에서도 그림을 그렸답니다.
오빠 ’요나스’, 언니 ’마리아’와 함께 이끌어가는
말썽꾸러기 여동생 ’로타’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아이랑 함게 이 책을 펼쳤어요...^^  

 

부활절을 맞이하여 로타는 요나스와 마리아와 함께 부활절 마녀 옷을 입고
크라흐마허 거리 집집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부르고 사탕과 초콜릿을 받기로 했어요.
오전 내내 두 사람을 기다린 로타는 오늘 생일 초대를 받은 언니 오빠 때문에
또 기다려야 된다는 사실에 외롭고, 슬프고, 화가 났습니다.
로타는 부활절 토끼가 달걀을 숨기기 좋은 데를 찾아 정원을 둘러보기도 하고,
옆집에 사는 베르크 아줌마네에 놀러가서 헛간에 있던 안경도 찾아주고,
부활절 토끼가 들릴지도 모를 바실리스 아저씨의 사탕가게에도 갔어요.
그런데, 바실리스 아저씨는 가게를 팔고 그리스로 갈거라며 로타에게
’크리스마스 천사랑 산타클로스랑 사탕 돼지랑 눈사람’을 선물로 줍니다.
로타는 베르크 아줌마네 헛간에 숨겨두고 언니 오빠랑 부활절 마녀 놀이를 했어요.
저녁 식사 시간... 로타는 부활절 토끼와 산타클로스가 모두 아빠였다는 사실과
사탕가게 문을 닫아서 부활절 토끼도 부활절 달걀도 없을거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부활절 토요일... 로타는 헛간에 숨겨둔 초콜릿과 사탕으로 가족들을 놀라게 만드네요.
"난 기분 좋은 아이야, 바실리스 아저씨가 그랬어.
그리고 지금은 특별히 기분이 더 좋아."

로타는 기분좋은 아이입니다.
때로는 말썽을 피우고 토라지거나 화를 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부활절 토끼도 있고 산타클로스도 있다고 믿는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지닌 아이랍니다.
이런 로타의 성격은 언니와 오빠가 생일파티에 가버린 후
외롭고, 슬프고, 화냈던 감정이 금새 사라지면서 무얼할지 생각하거나,
숨쉬기가 불편한 베르크 아줌마네에 매일 가서 돌봐드리기도 하고,
그리스로 돌아간다는 바실리스 아저씨의 말에 슬퍼서 울기도 하고,
자신이 받은 선물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기쁨을 누리는 모습을 통해
’왜 기분좋은 아이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았어요. 


 

 책을 보는 제 딸아이의 모습이랍니다.
부활절에는 무섭거나 재미난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사탕과 초콜릿을 얻으러 다니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산타클로스처럼 몰래 찾아와서 여기저기 사탕과 초콜릿을 숨겨두는
부활절 토끼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첨 알게 되었어요.
토끼를 넘 좋아하는 울 딸에게는 재미나고 신기한 이야기였구요.
로타가 받은 ’크리스마스 천사랑 산타클로스랑 사탕 돼지랑 눈사람’에게
딸아이도 완전 마음이 빼앗겨 버렸답니다...
"엄마, 나도 크리스마스 천사갖고 싶어... 로타는 넘 좋겠다..."
그러면서 많이 부러워 하네요...^^

<로타는 기분이 좋아요>는 잔잔히 읽어나가는 서정적인 책이었어요.
로타를 통해 부활절 행사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구요.
가족과 함께 나누며 기뻐하는 모습은 우리 정서와 참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글도 참 멋지지만, 그에 못지않게
’일론 비클란드’의 그림도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조금은 쌀쌀해 보이는 날씨라던가
소박하고 평화로운 마을의 풍경을 통해 스웨덴의 옛모습을
살짝 엿볼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답니다.

다만, 이 책이 4~7세 대상으로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아이들이 읽기에 글밥이 많은 편이고 글자도 넘 작더라구요.
내용면에서도 아직 산타클로스에 대한 환상이 있는 유아들보다는
초등 저학년 정도가 보았을때 이해하기도 쉽고
더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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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구가 쓰레기통인가요? - 지구를 구하는 색칠놀이
마리 레베스크 지음, 전혜영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출판사별로 지구와 환경을 주제로 한 여러가지 책들을 만나볼 수 있지만
미래아이에서는 특히 '환경과 생명'을 주제로 한 창작 그림책인
'미래 환경 그림책'이라는 시리즈를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 시리즈와는 별개로
미래아이에서 지구와 환경에 관련된 색다른 책이
저와 딸아이의 호기심을 끌어서 소개할까 싶어요.
바로 '마리 레베스크'의 글과 그림으로 된 책으로
<우리 지구가 쓰레기통인가요?> 입니다.
 
제목부터 직설적이면서도 상당히 현실감있게 표현하면서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책 속의 그림을 직접 색칠하면서
나만의 책으로 꾸며볼 수 있다는 거랍니다.
색칠놀이를 넘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색칠을 하면서 지구를 구하는 방법까지 배울수 있으니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본문은 이렇게 되어 있답니다.
그냥 흑색펜으로 그린듯한 조금 복잡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구요.
아랫쪽에는 간단한 제목과 함께 퀴즈 형식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지구를 건강하게 살릴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도록 되어있답니다.
 
책의 뒤쪽에는 본문에서 풀어본 퀴즈에 대한 정답도 나와 있구요.
이 책에 나오는 주제들을 가지고 '환경일기'를 써 보는 방법도 나와 있어요.
특히, '환경일기'는 조금 생소하기는 하지만
 환경일기를 쓰다 보면 어떻게 환경을 보호해야 할 지 알게 되고,
스스로 더 실천하고자 하는 생각과 의지도 생겨나서 좋을듯 싶네요.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랍니다.
딸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올 2학기에
지구와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내용을 배우더니
에너지를 주제로 한 부모들 참여 수업도 가져보고,
에너지 절약 실천지수를 매일 체크하여 점수로도 살펴보고,
 아이들 아나바다 운동과 부모들 아나바다 운동도 하고 있구요.
그리고 지금은 재활용품을 이용하며 만들기 전시회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나만의 발명품까지...
다양하게 연계하여 배우면서 실천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 지구가 쓰레기통인가요?>를 보면서도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복습하기도 하고
몰랐던 사실을 더 깊숙히 배우는 계기가 되어 좋았던거 같아요.
딸아이가 지구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제법 많이 알고 있어서
넘 기특하기도 하고 아주 다행스런 생각도 들었답니다...



색칠놀이를 하는 딸아이의 모습이예요.
"살충제가 무서워"를 주제로 한 내용인데
'병마다 들어있는 살생제가 어떤 생물을 죽이는지...
이 독한 살생제들이 과연 해당 생물에만 해를 끼칠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살충제는 먹거리를 구입할 때 늘 걱정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답니다.
저농약, 무농약, 친환경, 유기농... 이런 농산물의 인증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먹이사슬로 인해 이 모든것들이 인간에게 돌아올텐데
천연 살생제를 사용하며 먹거리만큼은 걱정이 없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 색칠 다했어~"
아이가 칠한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색상때문인지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더 위험한 느낌이 들었어요.
마치 독버섯과 해충들을 위협하는 강력한 무기처럼 느껴지네요.
 
  
 
책을 읽은 후,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율동과 함께 불러보았어요.
요즘 집에서도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라 저도 가끔 따라 부르지만
살짝 음치인 울 딸의 노래가 제대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목은 <지구야 사랑해>라고 합니다.
 
 
물폭탄이 지나가는듯 쏟아지는 열대성 장맛비를 보면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에 안타깝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더 이상 온난기후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속상한 마음이 드는 하루였어요.
결국, 우리 인간이 지구에 살면서 저지른 많은 일들로 인해
자연재해라는 현상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것을 지켜보면서
더 늦기전에 지긍이라도 우리가 지구를 건강하게 살려야지만
지구도 우리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우리 지구가 쓰레기통인가요?>를 함께 하면서
지구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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