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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교양 (반양장) -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5년 12월
평점 :
1. 세금
세금의 징수와 분배에 있어서 재분배를 통해 소비 능력을 제고한다거나 같은 논의 선상에서 기본소득과 같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간명하게 이해하다면 아래의 그림을 염두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명심해야 할 것은 이건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보는 불확실하고 주관적인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의 문제라는 것. 한동안은 이를 선악과 계급 대립의 전투적인 문제로 생각하고 흥분하기 일쑤였는데 이런 생각에서 탈피하는 것이, 다시 이런 생각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물론 아직도 노동자의 혁명을 통해 세상의 규칙을 다시 세우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주장에 가끔 혹하기는 한다.)
142쪽
˝노동의 신성함에 대한 강조는 사회 구성원들이 평등한 관계를 유지할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162쪽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의 작업과 노동에서 보람과 성취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직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보상은 오직 임금뿐입니다.˝
182쪽
˝비정규직 확대의 본질은 투자가와 사업가가 져야 할 리스크를 다수의 노동자에게 전가한다는 것.˝
인서울 대학 정원 비율 8%, 대기업 취업자 비율 8%
극단에 서서 고집스레 투쟁하는 게 아니라 방향성을 설정하고 조율하는 것
책을 다 읽고나니
˝아마도 이 책은 대한민국 시민들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라는 책 띠지의 문구에 깊게 공감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