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 2
임용한.조현영 지음 / 레드리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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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한의 전쟁사 시리즈인 책은 표지의 오른쪽 상단에 "임용한시간순삭전쟁사"라고 조그맣게 쓰여있다. 재미있게 쓰여져서 시간순삭전쟁사인가 보다. 역사책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사실 중동의 역사에 대해서는 모르는데, 책을 통해서 중동전쟁의 역사에 대해 읽어볼 있었다. 중동전쟁은 이스라엘을 건국한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과의 전쟁이다. 이스라엘의 건국과 함께 시작된 1948년의 전쟁에서 부터 세력은 여러 차례 전쟁을 반복했다. 현재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세력간에는 긴장관계가 존재한다.

 

사실 중동에 대해서는 모른다. 유명한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유명한 사람 "만수르" 정도를 들어보았다. 그리고 얼마전에 우리나라를 방문해 재벌들과의 면담으로 화제가 되었던 대부호에 관한 뉴스를 보았던 기억이 있다. 책은 중동 전반에 대한 책은 아니고 가나안 반도쪽의 중동 전쟁에 관한 책이지만, 책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의 배경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이스라엘과 아랍민족사이의 전쟁의 역사는 길고, 슬프다. 어떤 나라(이스라엘) 건국일이 다른 나라(팔레스타인 세력)에게는 재앙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점유지는 1917 3퍼센트에서 오늘날 87퍼센트까지 늘어났는데, 과정은 말그대로 서로 간의 학살의 역사이다. 사실 팔레스타인 세력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스라엘이라는 유대인 국가 외에, 팔레스타인 세력의 국가는 요르단, 이집트 등등 여러 나라가 있기 때문이다. 여러 나라의 속에서 유대인이 3퍼센트의 점유에서 87퍼센트까지 늘리기 까지 얼마나 많은 피가 흘렀는지..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전쟁의 과정에서 수많은 열강들의 이해관계와 이권이 얽혀 있었다는 보면서, 우리나라의 6.25. 한국 전쟁의 과정이 떠오르기도 했다.

 


책은 시리즈의 2권인데 시리즈의 1권은 어떤 책일까 했더니, 병자호란에 관한 책이었다.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로 400p 가까운 내용을 있다니, 시간이 나는 대로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아야 겠다.

 

저자의 유투브 <토크멘터리 전쟁사> 시간이 나면 보아야 겠다. 유투브 누적 조회수가 8,000만이 넘는다고 한다. 시간이 나면 읽어보아야 겠다

 

 

#세계사#중동전쟁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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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모든 것
휘프 바위선 지음, 장혜경 옮김, 한지원 감수 / 심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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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고 예상보다 두꺼워서 놀랐다. 하지만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

나이가 들어가고, 자신도 깜박깜박 잊는게 많아져서 그런지 <치매의 모든 >이라는 책이 궁금해졌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때에도 그렇고 말이다. 즐겨 보았던 미드 <보스턴 리갈>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장인물이 사실은 치매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멀게만 생각했던 치매에 대해 알아가야 필요성을 느꼈다.

 

저자는 네덜란드에서 30년간 치매에 관해 연구했다고 한다. 책에서 다양한 치매의 증상들과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보통은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의 형태이지만,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아니면 정반대로 무심해지는 다양한 증상들과 사례를 보인다. 그래서 사람이 치매라고 쉽게 진단하기도 어려운 같다. 살아 생전에 받은 알츠하이머병 진단은 100%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사망 이후, 조직을 검사해 보아야지만 완벽한 진단을 내릴 있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라고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증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많은 치매 사례들에 슬픈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억을 잃어가고, 예의도 농담도 모르는 다른 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겪는 것은 너무 슬플 같다. 이러한 치매 사례들이 남이야기가 아니게 되면 어쩌나, 내가 치매에 걸리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치매환자에게 해서는 안되는 , 치매 환자를 대하는 소통 규칙들이 나와있어서 좋았다. 뭔가 치매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볼 있게 되었다. 400p 남짓의 두꺼운 책이지만 읽혔다.

 

치매를 치료할 있는 치료제나 예방할 있는 방법이 빨리 개발되면 좋겠다. 현재에는 저자는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기는 힘이 든다고 말한다. 그래도 건강한 생활습관과 혈관과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있다고 한다. 이제 정말 생존을 위해서라도 운동을 해야 겠다. 그리고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평생학습도 필요한 같다.  

 

#인문#치매의모든것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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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보다 데이터 문해력 - 서울대 통계학과 정성규 교수의
정성규 지음 / EBS BOOKS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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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는 데이터를 다루는 과학이다. 즉, 데이터 밭에서 유용한 정보를 뽑아내는 것이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통계학 교수로 21년도에 우수 강의상을 받은 교수 답게 통계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일화들을 소개한다.

책의 겉표지에 "서울대 지식교양 인기강연", "서울대 2019, 2021 우수강의상&연구상 수상"이라는 문구가 있다.



예를 들면 로또 복권의 기대값은 거의 800만분의 1이라고 한다. 나에게도 800만분의 1의 행운이 오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확실히 매우 희박한 확률이기는 하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쉴새없이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고, 이에 의해서 투자자의 결정도 바뀌기 때문에 예전의 데이터가 결정적인 단서가 되지 못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한다. 과학적으로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가 있다니!

단지 수학 공부를 한지 오래되었다 보니 중간중간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조건부 확률은 확률 공부 할때에도 어려워했었는데.. 다시봐도 역시 잘 모르겠다. 귀무가설(?)이라는 생소한 용어가 나오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지만 끈기를 가지고 읽다 보면, 얼마전에 읽었던 책과 연관되는 내용이 나온다.

통계학에서는 표본을 가지고 확률을 계산하기 때문에 표본이 어떻게 선정 되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얼마 전에 읽었던 <슈퍼 팩트>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과학 관련 도서를 많이 읽으면 확실히 좀 더 연결되는 내용이 나와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슈퍼 팩트>는 표본 선정 방법에 따라 데이터가 다르게 추출되는 사례를 들어 통계의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경각심을 준다면, 이 책 <수학보다 데이터 문해력>은 통계학 교수님의 책 답게 좀더 통계학을 소개하는 느낌이다.

확실한 것이 없지만 그 불확실성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것이 통계학이라고 한다. 뭔가 기존에 수학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명쾌하고 답이 나오는 학문)이 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나마 수학의 장점(?)은 답이 명쾌하게 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통계학이 아직 생소한 것 같다. 확률과 통계 과목도 어려웠었고 말이다.



그래도 저자가 두세페이지 정도의 58가지의 짧은 글들로 책을 구성해 두어서, 쉬어 가면서 읽을 수 있다. 예쁜 표지와 곳곳의 일러스트도 통계학에 대해서 흥미를 갖게 해준다.


#통계학 #수학보다데이터문해력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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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in홈 - 불안과 걱정은 들어올 수 없는 내 마음속 집
태수 지음 / FIKA(피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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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인  홈in홈은 마음의 집을 의미한다. 집이라는 것은 즉,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표지에서도 성냥개비로 하나하나 마음의 집을 만들고 있다. 표지부터 따뜻한 색감으로 무언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저자는 <1cm 다이빙>이라는 힐링 에세이를 쓴 바 있다고 한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제목이 낯익은 걸 보면 꽤 유명한 책인 것 같다. 저자는 서른셋이라는 나이에 다양한 인생 경험을 한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군데군데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회사에서 번아웃이 올 정도로 열정적으로 일했던 경험이나, 군대이야기나 가족이야기도 나온다. 다양한 경험들이 모여 단단한 나를 만드는 것 같다. 33살이라는 어찌보면 많지 않은 나이인데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좋았다.

 

저자의 여러 일화 중 마음이 아플 땐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미용실과 탈모에 관한 일화였는데, 역시 운동이 최고인 것 같다. 운동만으로 효과를 보는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미용사의 이야기가 달라지다니 말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책을 읽다보니, 중간에 쉬어가라고 나온 부분이다. 에세이 책인데도 내가 너무 숙제처럼 읽고 있었던 걸까 ㅎㅎ 힐링 에세이는 쉬엄쉬엄 내킬때마다 읽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나를 소중하게 대하니까 남도 나를 어느 정도는 그렇게 대해줬다.


세상에는 의외로 문제 삼지 않으면 사라지는 문제도 많다.

사람을 더 도전하게 만드는 것은 완벽한 실력이 아닌 과거에 해온 도전의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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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 공정하다는 착각
이상협 지음 / 드루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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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조세의 역사에 관한 책도 흥미로웠는데,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을 있게 되었다저자는 관세청 공무원으로, 현재에는 관세청 인재개발원 전문 교수이다.

책은 조세분야의 전문가가 세금의 역사에 대해 책인데,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있었다.

 

시작부분의 저자의 말처럼, 국가는 세금을 걷으면서 시작되었고,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문자도 세금을 기록하기 위한 이었다. 미국의 독립전쟁이나, 남북전쟁 같은 전쟁에 있어서도 조세제도와 관련된 부분이 있다이처럼 세금은 사회의 발전과 떼어놓을 없다.

 

반면 개개인은 누구나 세금을 내고 싶어한다. 5-6월쯤 되면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에 관한 뉴스들을 보면서 어떻게 조금이라도 환급 받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기도 한다. 요즘은 연말정산을 도와주는 어플이 유행한다는 뉴스도 보았다. 세금에 관한 역사는 과세자의 입장에서는 세금을 어떻게 부과할까 하는 시도이고, 납세자의 입장에서는 세금을 피하려는 노력이다.

 


과거의 신기한 세금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유럽의 "난로세" "창문세" 관한 이야기이다. "난로세" 난로의 개수에 따라 부과했던 세금이다. 부자일 수록 집이 크고 난로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서 집집마다 세리들이 방문하여 난로의 개수를 세고, 세금을 부과하였다고 한다. 이후에는 집집마다 들어가서 수색하여야 하는 "난로세" 폐지되고, 밖에서 창문의 숫자를 세어 일정 창문이 넘으면 세금을 부과하는 "창문세" 도입되었다고 한다. 과세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어떤식으로든 계속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응하여 납세자들은 세금을 피하려고, 창문을 폐쇄하다 보니 건강이 나빠지기도 하였다. 결국 세금 모두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부는 과세를 위해 새로운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

 

조세제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역시 '공정성' 같다. 국가의 유지를 위해서 세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가 존속되는 세금의 역사는 계속될 밖에 없다. 그런데 세금을 내는 국민 한사람의 입장에서 세금이 올바르게 쓰여지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때가 많다. 정말 아주 미미하겠지만 내가 내고 있는 세금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의 구석구석마다 저자는 여러 각주들과 참고문헌을 들고 있다. 자신의 업무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멋지다. 무엇보다 역사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특정분야에 대한 역사책도 재미있어서 좋았다.

 

#역사 #세금이 공정하다는 착각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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