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모든 것
휘프 바위선 지음, 장혜경 옮김, 한지원 감수 / 심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처음 받고 예상보다 두꺼워서 놀랐다. 하지만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

나이가 들어가고, 자신도 깜박깜박 잊는게 많아져서 그런지 <치매의 모든 >이라는 책이 궁금해졌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때에도 그렇고 말이다. 즐겨 보았던 미드 <보스턴 리갈>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장인물이 사실은 치매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멀게만 생각했던 치매에 대해 알아가야 필요성을 느꼈다.

 

저자는 네덜란드에서 30년간 치매에 관해 연구했다고 한다. 책에서 다양한 치매의 증상들과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보통은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의 형태이지만,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아니면 정반대로 무심해지는 다양한 증상들과 사례를 보인다. 그래서 사람이 치매라고 쉽게 진단하기도 어려운 같다. 살아 생전에 받은 알츠하이머병 진단은 100%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사망 이후, 조직을 검사해 보아야지만 완벽한 진단을 내릴 있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라고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증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많은 치매 사례들에 슬픈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억을 잃어가고, 예의도 농담도 모르는 다른 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겪는 것은 너무 슬플 같다. 이러한 치매 사례들이 남이야기가 아니게 되면 어쩌나, 내가 치매에 걸리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치매환자에게 해서는 안되는 , 치매 환자를 대하는 소통 규칙들이 나와있어서 좋았다. 뭔가 치매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볼 있게 되었다. 400p 남짓의 두꺼운 책이지만 읽혔다.

 

치매를 치료할 있는 치료제나 예방할 있는 방법이 빨리 개발되면 좋겠다. 현재에는 저자는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기는 힘이 든다고 말한다. 그래도 건강한 생활습관과 혈관과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있다고 한다. 이제 정말 생존을 위해서라도 운동을 해야 겠다. 그리고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평생학습도 필요한 같다.  

 

#인문#치매의모든것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