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데이터 패러독스 - 데이터 홍수 속에서 가치를 끌어 올리는 13가지 원칙
니틴 세스 지음, 옥경석 옮김 / 에이콘출판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이터 혁신전략으로서의 조직 체계 정렬(Alignment)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습관은 나의 힘 - 유리멘탈도, 의지박약도 움직이게 하는 행동과학의 결정판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 소개를 우선 하자면, 습관이라면 개인의 의지나 정신력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책들과는 다르게 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등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더 편하게, 더 자연스럽게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작은 행동이 유발하는 나비효과 같은, 엄청난 습관이 되어 인생을 바꾸는 112개의 습관화 기술을 보여주며, 누구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행동 습관과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쉽고 합리적인 접근이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특징을 가진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습관화는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오히려 원리와 요령을 알면 놀라울 정도로 수월하게 습득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 핵심엔진으로서 세가지 원리(1. 일단 움직여라/ 몸이 먼저, 뇌는 나중, 2. 기존의 습관에 덧붙여라/ 헤빗 스태킹, 3. 환경을 이용하자/ 넛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원리는 습관 형성을 쉽고 자연스럽게 만드는 핵심 전략으로서 본문의 세부적인 습관화 기술들을 체화시키는 중심을 잡아주는 축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노자의 도덕경이 떠올랐습니다. 우선은 이 책의 전체적인 사상의 중심인 작은 습관의 축적은 노자가 말하는 "천리행시어족하(千里行始於足下, 천리지행 시어족하)"'천 리나 되는 먼 여정도 결국 발밑의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는 뜻으로, 아무리 크고 원대한 일이라도 작은 시작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철학과 일맥상통합니다.

 

또한 저자는 자연스럽게 습관을 만드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는 노자 사상의 핵심 개념인 무위(無爲), 즉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자연自然스럽게 이루어지는 상태의 이상적인 모습이 투영되어 보입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의지와 정신력이 아닌, 억지스러운 힘든 노력보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중시한다는 점은 노장 사상과 그 궤를 같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작고 자연스러운 반복과 흐름에 대한 삶의 지혜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이라 재해석해 봅니다.

 

책의 전체적인 흐름과 전개방향은, 습관을 감정이나 결심의 문제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검증된 행동 원리로 접근하고, 이를 삶의 각 영역(업무, 공부, 커뮤니케이션, 마음, 건강, 생활)에 적용해 나가는 확장형 구조로 전개됩니다. 목차는 제1장 과학적으로 증명된 업무 습관, 2장 과학적으로 증명된 공부 습관, 3장 과학적으로 증명된 건강 습관, 4장 과학적으로 증명된 커뮤니케이션 습관, 5장 과학적으로 증명된 멘탈 습관, 6장 과학적으로 증명된 생활 습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본질적이고 진정한 가치는 습관 만드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을 넘어 훨씬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작은 것에서 시작해서 큰 힘을 보여주는 인생의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기위해서 특별한 비법만을 찾아 헤메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이야기합니다. 일상속 보통의 평범함에 그 비범함이 숨겨져 있음을. 또한 억지와 무리한 사고와 행동을 경계하여 작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소중한 지혜를 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러움에 대한 사고와 통찰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각 장의 처음에 전개될 전체 내용에 대한 배경설명과 핵심에 대해 이야기하는 Overall approach 같은 구성은 내용을 이해하는 도움을 받았으며, 112개의 토픽을 한 면에 볼 수 있게 배치한 점은 독자의 가독성을 고려한 포인트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각 토픽별로 맨 위에 연구의 레퍼런스를 표기한 점은 신뢰감을 주기에 충분했으며, 마무리를 한줄의 문장으로 정리해 놓아 요점과 핵심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배치되어 있는 점은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유행한 광고의 카피같은 습관을 과학적인 시각과 관점으로 쉽게 풀어낸, 우리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고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철학서 같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습관은 나의 힘 #비지니스북스 #홋타 슈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경영학회가 선정한 뉴 비즈니스 패러다임 - 다양성 시대의 경영학
한국경영학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맥락은 2026년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경영학회가 기존의 경영학 이론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이론을 담아, 새로운 경영학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변화된 경영환경에 대한 통찰과 미래 비전에 대한 영감의 필요성에 의해 출간되었습니다.

 

책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학술 연구 성과를 현실 비즈니스에 연결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과 전략인,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 경영 혁신 전략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단순한 트렌드 정리서가 아니라, 빅블러 시대에 기업이 경계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적 지도로 이해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성 시대의 경영학이라는 시대적 메시지에 주목하며, 이와 연결된 기본적인 편집방향으로서의 다양성에 걸맞는, 엄선된 10개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학계의 입장에서 교수들의 관점을 통해 통찰있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 책은 경영학의 존재 이유(Why)'인류 삶의 질 향상과 조직의 존속', 미래 혁신 전략(How)이라는 나침반을 통해 한국적 맥락에서 풀어낸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책의 구조는 전통적인 4M(기술-Machine: Technology, 이해관계자-Man: Stakeholder, 시장-Market: Customer, 금융-Money: Financing)의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 중 경제학적 분석이 심층적으로 요구되는 금융 영역을 제외한 3개의 파트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목차는 파트 1. 시장의 다양성과 경영학(재무제표를 넘어 고객제표로, 기업 문화력, 가치사슬 마케팅 전략), 파트 2. 기술다양성과 경영학(AX 인공지능 전환, 로보틱스, 토큰 경제, 우주경영), 파트 3. 이해관계자 다양성과 경영학(ESG, 글로벌 경제, 주주행동주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전략적 함의를 담고 있는 10개의 비즈니스 메가 트랜드를 통합해서 바라본다면, 각 주제가 개별적 트렌드를 넘어서 현대 경영과 미래 전략의 근본 원리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메시지라 할것입니다. 결국 10가지 패러다임은 각각 독립적 주제로 보기보다는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인, 현대 기업이 미래 불확실성과 변화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통합적 경영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라 할 것입니다.

 

또한 책의 표지에는 비즈니스 경계를 넓히는 10가지 메가 트렌드라는 어구가 보입니다. 이는 바로 현대 경영 환경에서 나타나는 비즈니스 경계의 빅블러(Big Blur) 현상을 설명하고, 기업이 그 안에서 나아갈 미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책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관점은 '빅블러 현상을 타고 기존의 경계를 어떻게 돌파하며 영역를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비즈니스 경계는 더 이상 안전망도 보호막도 아닌 성장의 장애물로 이해하고, 혁신을 통해 이를 깨고 미래로 나가야 할 본질이 아니라 껍질이며, 이를 부수고 나갈 때 필요한 지도이자 장비인 10개의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경영학적 통찰이나 학술적인 이론의 정립보다는 미래 혁신 전략(Future Innovation Strategy) 관점에서 책을 재해석해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보면 10가지 패러다임을 조금 더 역동적인, 기업이 어떤 축을 중심으로 혁신을 설계하고, 기술·조직·시장 변화를 통합할지를 제시하는 학문적 분석 + 미래 트렌드 + 전략적 시사점을 결합한 미래 혁신 로드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AI, 로보틱스, 토큰 경제, ESG 2.0 등은 트렌드를 넘어선 혁신 기회를 포착하고 실행할 전략적 축, 그리고 고객제표, 기업 문화력, 가치사슬 마케팅 등은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내부 역량과 조직 구조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경영을 측면보다는 실제운영되고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로서의 경영을 다루는 실무적 관점에서 보자면 한계라기 보다는 차별적인 특징에 가까운 특징-실무적 팁보다 체계적이고 검증된 지식을 제공하며, 이론적 근거와 장기적 전략 통찰에 무게를 둔 학술적 성격이 강한-을 가진책이라 보여집니다.

 

AI의 경외스러운 진화가 가져올 경영 패러다임의 파괴적 혁신의 가공할 만한 관점에서 보자면, 책의 AI 부문은 기업 전략과 운영 관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지만, 다가올 AI 대변혁기의 전방위적 영향력과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는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어 보입니다.

 

책의 구성에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음영처리된 박스 처리의 강조점, 컬러풀한 그림과 사진, 목차의 두께와 색감은 읽기에 편안한 느낌을 받았고, 10개 주제의 맨 처음 한눈에 보기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의 맥을 정리해주고 있어 독자들의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빅블러 시대에 경계를 돌파하려는 기업을 추구한다면, 이 책은 가이드를 넘어선 전략적 사고를 재정렬해주는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전략 나침반으로서 그 진정한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한국경영학회가 선정한 뉴 비즈니스 패러다임 #한국경영학회 #매일경제신문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로 차트, 그래프, 인포그래픽 한 번에 끝내기 - 보고서ㆍ제안서ㆍ기획서, 단번에 OK 받는 실전 업무 시각화
이현 지음 / 천그루숲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AI를 활용하여 발표자료를 만들었다면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상상을 해봅니다. AI는 이제 실제 업무의 파트너로서 협업의 도구로 자리메김하고 있으며, 기술적 진화는 더욱더 놀라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것입니다.

 

책 소개를 하자면, 보고서·기획서 같은 실무 문서 등의 복잡한 데이터를 AI 도구를 활용해 시각적인 효율성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용한 실전 업무 가이드북입니다.

 

그러나 저자의 핵심 메시지는 역설적이게도, AI의 복잡한 도구나 기술적인 프롬프트를 설명하기보다는 데이터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구조로 정리하고, AI에게 어떤 방식으로 의도를 전달해야 보고싶은 보고서, 읽히는 제안서, 단번에 설득되는 기획서가 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시각화의 작업은 AI만의 작업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인간의 사고에 대한 질문력과 AI와의 협업이라는 관점을 재정립해주는 의의를 가진 책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AI로 구현해 내야할 디렉팅Directing 즉 무엇을 강조하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것인지를 결정하는 일과 데이터 속에서 무엇을 먼저 보여줘야하는가를 먼저 읽어내는 감각인 센스Sense를 강조하며, 우리는 데이터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의 본질적인 가치는 클로드의 등장과 연계해서 살펴보면 뚜렷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클로드의 등장은 인간의 루틴한 업무에 대한 종말을 알렸고, 이 책은 그 이후에도 인간이 무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존재론적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결국 인간의 일이 어디까지 밀려나고, 진정으로 무엇이 남는가에 대한 질문의 진정성 있는 솔루션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흐름과 전개방향은 거시적인 AI 비주얼화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사고·실행·검증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질문(기획) 도구 선택(전략) AI 코딩(실행) 실전 노하우(완성)이란 4개의 파트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목차는 파트1. 시각화의 핵심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파트2. 최적의 AI 도구를 고르는 센스, 파트3. 복잡한 그래프를 한번에 시작화하는 마법, AI 코딩, 파트4. 한번에 OK 받는 실전 시각화 노하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AI가 가져오는 업무 역량에 있어 민주화, 상향 평준화라는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할것입니다. 결국 AI가 진화의 화려하고 경외스런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때, 단지 그 보이는 모습에 현혹되기 보다는, 인간의 생각과 사고의 깊이와 넓이가 더욱더 중요해지고 차별화의 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야 할것입니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중헌 것단순한 AI 도구 사용법을 넘어선, AI가 가져오는 업무 환경 변화와 인간 역할의 재정의를 보여주고 있음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제 인간은 단순 작업자(Worker)가 아니라 생각을 구체화하는 설계자(Architect)로 거듭나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보여주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을 어떻게 전달할것인가?”라는 커뮤니케이션 철학Philosophy of Communication과 맞닿아 있음을 깨닫는 것이, AI 도구 활용의 마지막 종착점임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AI를 활용한 시각화의 본질과 핵심은 단순히 '예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속에 숨겨진 맥락(Context)을 빠르게 추출하여 의사결정을 돕는 '언어'로 구조화시키는 작업임을 명쾌하게 정리한 책이란 평가를 해봅니다.

 

책의 구성 중 가장 좋았던 부문은 각 파트가 마무리되면, ‘시크릿노트를 통해 시각화의 본질과 핵심이슈를 잘 정리해 놓아 책을 이해를 넘어 AI 사용의 진정한 방향성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데이터 너머에 있는 사람을 보는 마음이라는 어구가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책이었습니다.

 

# AI로 차트, 그래프, 인포그래픽 한 번에 끝내기 #천그루숲 #이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통합적 사고 - 제3의 선택으로 세상을 바꾼 이노베이터들의 생각법
로저 마틴 지음, 범어디자인연구소 옮김 / 유엑스리뷰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가끔 인간의 사고 과정에 대한 발전은 어디까지일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오늘 읽은 책은 과연 인간의 창의적 사고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라는 느낌이 드는 책을 함께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원제는 “The Opposable Mind: How Successful Leaders Win Through Integrative Thinking”입니다. 간단한 책 소개를 하자면 상충(Trade-off)하는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대신, 그 긴장을 유지해 더 나은 제3의 해법을 만들어내는 사고방법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결국 창의적 문제해결 사고법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통합적 사고가 성공적인 리더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보편적인 특징이라고 말하며, 이 책에서 통합적 사고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상반되는 두 아이디어 사이의 긴장을 건설적으로 이용하여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하는 양자택일 방식이 아닌 두 아이디어 요소를 포함하는 방식이자, 각자의 아이디어보다 뛰어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창의적으로 긴장을 해소하는 능력이다

 

그래서 저자의 전략에 대한 방향성은 리더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기 보다는 먼저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생각에 대한 생각을 풀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략의 본질을 더 나은 답을 선택Selection 역량보다는 더 나은 답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설계Design 역량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결국 전략적 가치라는 개념으로 정리해보자면, 복잡성과 모순이 커질수록 더 강력해지는, 차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창출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사고 방법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영화 빠삐용이 떠올랐습니다.

빠삐용에게 주어진 현실은 '수용소에서 서서히 죽느냐' 아니면 '바다에 빠져 죽느냐'라는 절망적인 양자택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파도(조류)의 흐름을 읽어내어, 죽음의 공간인 바다를 탈출의 도구로 바꿉니다. 이는 기존의 판(수용소의 규칙) 안에서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판 자체를 거부하고 자연의 원리를 이용해 새로운 경로를 설계한 통합적 사고의 극치와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빠삐용에서 진짜 감옥은 섬도 아니고, 철창도 아니며 간수도 아닙니다. ”여기서는 탈출이 불가능하다는 믿음 자체입니다. 통합적 사고의 관점에서 보면 감옥도 정확히 같습니다. 주어진 질문, 허용된 선택지,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전제, 이것들이 만든 사고의 감옥입니다. 이를 먼저 깨고나오는 리더만이 통합적 사고의 진정한 승자가 될것입니다.

 

책의 전개 구조는 학문적 이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제 경영사례를 활용하여, 이론과 실제의 균형을 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통합적 사고가 조직에서 살아 움직이는 문제해결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합적 사고의 본질은 개인의 사고를 넘어 조직의 운명을 결정하는 리더십 역량과 직결됩니다. 따라서 실패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하며, 고립을 견뎌야 하고, “비현실적이라는 비난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사고는 리더의 사고 영역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더 개인의 사고 능력과 태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비용이나 성격·기질·권력(力學)위치의 이슈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내용이 부족합니다. 예를들어 리더 개인이 아무리 통합적으로 사고해도, 전체 조직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으면, 개인의 이상주의로 흘러 전략 실행이라는 매우 중요한 핵심변수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적 조직문화에서의 적용시 다양한 문제들도 도출 될 것입니다. 이 사고방법을 적용시, 논리의 날카로움보다는 조직적 맥락을 우선시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저자의 논리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도를 높이기위해 성공사례만을 다루고 있지만, 실패사례와의 동태적 균형을 잡아줬더라면 그 깊이와 가치를 더욱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책의 본질적인 가치는 해결해야 할 문제의 판(전체적인 구조나 프레임)을 새롭게 짜는, 그래서 문제정의부터 해결책에 대한 혁신적 사고를 보여준다는데 있습니다. 근시안을 벗어나, 해결책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방법으로 사고와 마인드의 프로세스 혁신의 설계법을 리더들에게 제공하는 방법론의 존재 가치는 아직까지도 많은 MBA과정에서 이 책을 활용하고 있는 이유라 생각됩니다

 

자 이제 리더, 여러분의 결정만이 남아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직면한 그 문제는 정말 두 가지 선택지뿐인가?”,

양자택일이란 갇힌 섬에 남을 것인지,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 사고로의 자유를 찾아 떠날것인지!

 

#통합적 사고 #유엑스리뷰 #로저마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