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어 혁명! 독서 혁명! - 영어습득은 습관과의 전쟁이다, 개정판
홍세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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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저자가 23년간 다양한 교재를 집필하고 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순순영어 교육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집필한 책입니다.

 

이 책의 주요 핵심내용은 한국사람들이 영어를 잘 습득할 수 없는 이유를 먼저 제시하고, 그 다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습득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또한 고급수준의 영어실력은 개인의 독서력과도 많은 연관성이 있어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내용을 살펴보자면 영어교육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테마에서는 3가지 문제의식(1.공교육에서 영어를 시작하는 시기가 너무 늦다는 것과 영어를 과목으로 가르친다 2. 공교육의 어휘력이 빈약하다 3. 교육 공급 시스템과 수준별 교재의 문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교육 사회적 문제 해결방법의 테마에서는 저자가 개발한 영어교육 3가지 원리(음절교육, 연결고리 인지법, 가지뻗기 회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독서혁명에서는 필자가 실천하고 강조해온 독서법인 양질(EQ)독서법의 많은 양의 독서와 독서의 질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영어교육은 사회적 문제로 접근하고 있는데 공감이 되는 접근이라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몇 년전 영어발음을 좋게 하기위해 혀를 수술한다는 경악스런 뉴스를 보면서 참 안타까운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남니다. 우리의 영어 공교육의 문제점과 기생(?)하는 입시위주의 사교육의 시스템은 정말 망국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법 중심의 입시 영어 교육에 10년 이상을 보내고 대학생이 된 후 원어민과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우리의 자녀들은 얼마나 될까요?

 

기본이지만 핵심인 언어 교육의 4대 영역(듣기, 쓰기, 읽기, 말하기)의 균형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특히 듣기와 말하기의 역량 향상에 더 강조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이 한국 공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긍정적인 교육 정책방향을 정립하는데 일조하는 역할을 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영어 혁명! 독서 혁명! #지식과 감성 #홍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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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한 말하기를 위한 리닛 쌤의 영어 교정 수업 - 작은 디테일을 손봤을 뿐인데, 영어가 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다!
리닛 알네자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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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자연스럽고 정확한 말하기의 전략적 균형(Strategic balance)을 잡아 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회화와 더불어 자주 실수하는 부문에 대한 집중공략을 통해 영어 말하기의 균형 잡힌 시각과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책의 표지를 보면 초록색 바탕에 O, X 화면의 핸드폰을 들고 있는 다소 코믹한 분위기의 그림이 눈에 화~악 들어오는 나름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컨셉은 명쾌합니다. 한국인 학습자가 쉽게 빠지는 실수를 정확히 짚어주고, 보다 효과적인 영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학습서입니다. 그래서 차별화 포인트는 저자가 지난 10년동안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을 지도하면서 파악했던 점-실력에 상관없이 많은 학습자들이 특정한 실수를 동일하게 반복-을 기반으로 한국식 영어 실수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사용빈도가 높은 표현을 엄선하여 이 책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회화책이 아니라 영어의 실수하는 부문에 대한 쪽집게 과외 같은, 실수하기 쉬운 취약점을 공략하여 의사소통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과 접근방법은 네이티브가 듣고 바로 알아챌 영어 실수들이란 테마를 가지고 일상 대화에서 특히 자주 사용하는 표현에서 헷갈리거나 실수할 수 있는 표현(단어, 어구, 문장) 100개를 엄선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어적 사고의 네이티브적 입장에서 표현을 설명한 후 중요한 포인트인 올바르게 사용하여 쓰는 교정방법과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하여 쓰는가를, 마치 과외선생님처럼 자세하고 부드럽게 이야기하듯 전개하고 있어 읽기에 편안함을 느낄 수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조금 더 배워볼까요?’에서는 교정된 표현을 확장시켜 관련된 유용한 표현까지 학습할 수 있게 구성했고, ’주의하세요에서는 교정된 표현을 실생활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할 점을 짚어 주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국어 아닌 이상 외국어를 배우면서 실수라는 시행착오는 빨리 그리고 자주 경험해보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바르게 고쳐나가는 제대로된 실수를 한다면 당연히 영어 구사능력은 향상되지 않을까요? 특히 맥락이나 뉘앙스의 차원에서 외우지 않으면 전혀 알 수 없는 경우는 특히 더욱 더 필요성이 강조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국어와 영어는 언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구조적 차이와 문화적 요인이라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방송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사용시 어색하고 부자연스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영어를 사용시 이런 상황은 아주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른 언어임에도 한국적 사고로 영어를 말하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영어습관을 점검해보고 자연스럽고 자신감있는 영어를 구사하는데 올바른 방향과 가능성을 열어주는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한 말하기를 위한 리닛 쌤의 영어 교정 수업 #동양북스 #리닛 알네자 #제대로 실수하면서 영어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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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돈 되는 책 만들기 - 1인출판.독립출판.자가출판 성공필독서
본조박 지음 / 읽고싶은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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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막연하게 책을 써보자라는 생각을 넘어 이제는 언제까지 무슨 책을 써보자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봅니다. 이런 계획에 가이드로서 전반적인 내용과 프로세스등을 공부해 보고 싶었던 것이 이 책을 읽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유용성을 크게 3가지 부문에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1.첫걸음을 내딛는 작가라면,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을 덜어주고 2.출판경험이 있는 전문가라면, 새로운 관점과 전략을 발견할 수 있으며 3.1인 출판 및 자가출판을 계획 중인 도전자라면 성공으로 가는 확실한 길을 제시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베테랑 전문 출판인으로서의 책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출판의 전 프로세스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측면에 대한 현장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적이고 실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책 만들기를 준비하는 독자에게 유용한 구체적인 실천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을 책이 탄생하고 세상에 나아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안내하는 종합메뉴얼이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시적 차원의 글쓰기 전략과 스킬, 그 다음 출판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와 거시적인 시각에서 출판의 미래를 통해 향후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모색하는 내용이 주요 흐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부 책 계획(아이디어 찾기, 컨셉개발), 2부 책 만들기(원고 작성과 편집, 디자인 및 레이아웃, 제작, 최종선택), 3부 책 마케팅(예측 구축, 책 브랜드화, 독자들과의 소통), 4부 책 배포(유통채널, 디지털 플랫폼 탐색, 국제 시장), 5부 출판의 미래(신기술의 수용, 자가출판 플랫폼의 비상, 진화하는 독자 행동)

 

미래 출판업은 외부의 도전을 극복하고 독자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며 지속적으로 진화해야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지만 출판업 역시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돌파구를 찾아 성장/발전하는 모습으로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또한 AI 대변혁기, 증강현실, 블록체인의 기술적 변수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출판의 게임체인저로 다가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파괴적 혁신의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자생적인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것입니다.

 

비록 책에는 나와있지는 않지만 책을 쓴다는 작업은 우선 스스로를 돌아보아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한 멘탈관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자기 수행의 길이 책 쓰기의 과정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책을 쓴다는 것은 제대로 된 책, 내용의 완성도와 차별화 포인트, 독자들의 평가를 당당하게 받아드릴 마음자세등은 최소한의 미래 독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 출판의 여정은 단순히 글쓰기 이상의 복잡한 과정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출판과정에 대한 현장 지식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만드다는 것은 자기와의 싸움이며 출판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함깨 만들어 가는 작업임을 다시한번 상기하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세상과 독자와의 만남을 준비하는 치열한 과정임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마무리파트에서 강조하고 있는 출판사와 작가들의 창의성, 진정성 그리고 독자와의 깊은 연결의 중요성은 마음에 꼭 담아두고 싶은 메시지였다고 생각됩니다.

 

첫 책을 준비하는 작가, 출판경험이 있는 전문가, 1인 출판 및 자가출판을 준비하는 도전자들에게 유용한 실전 지식과 지혜를 주는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나홀로 돈되는 책만들기 #읽고 싶은 책 #본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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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수학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너를 OO1등급으로
김태영 지음 / 메리포핀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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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국일만 이어 영일만 그리고 너를 수학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이하 수일만)까지, “만들어주마의 수학편에 대한 기대감이 이 책을 읽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2 수험생 학부모로서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수학성적은 대학의 레벨을 결정짓는 핵심변수가 되었고, 더 나아가 수학의 기초가 중요한 학과를 목표로 하는지라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수능 수학에서 1등급이 나올 수밖에 없는 길(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계속 수학을 잘해온 수험생이 아니라, 주변의 극상위권의 학생들을 관찰하고 연구하여 결국 그들을 따라 잡았고, 수능 수학의 특징을 스스로 깨우친 자신의 공부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친절하고 알기쉬운 설명서를 지향하여 명확한 기준으로서의 수학공부법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엔진인 수학공부법은 4(노베이스의 시작수능수학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수능개념 마스터기출 마스터응용문제 마스터)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노베이스의 경우 개념원리라는 책을 가지고 중학 수학 개념을 시작해, 1 과정 역시 개념과 문제풀기를 하고, 가능하면 고2 여름방학 전까지 수능 범위를 공부해야 함

2. 수능수학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수능개념 마스터에서는 수능 수학의 본질은 기출문제에 이미 푸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고, 수학은 암기과목이며 문제마다 가장 좋은 풀이법을 연구해서 일반화된 솔루션 코드를 외워야 하며 그 솔루션 코드는 단원마다 범주화시켜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반드시 인강듣는 태도를 바꿔야 하며 복습(백지 복습, 일력 복습)을 강조

3. 기출마스터에서는 수능개념을 가지고 모든 기출문제에 적용하는 단계로 기출인강과 혼자푸는 단계로 나누어 접근

4. 응용문제 마스터는 수능의 유형을 크게 둘로 나누어 기존 기출 암기 포인트를 이용하는 푸는 문제와 기출에 있었던 내용에 더하여 새로운 표현이 들어간 문제가 있으며 이는 응용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유가 되고 실전 모의고사와 응용문제 인강을 병행하여 공부해야 함

부록으로 범주화의 예시들어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수학이 암기과목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아들을 보면서 느낀점이지만 기출문제의 솔루션 코드를 모르고 이를 범주화하여 체계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숙달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렇다보니 조금 변형된 문제나 옷을 갈아입은 같은 문제에 대한 대응과 반응 속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일만의 생명력은 “Detail의 승리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계별로 수험생이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공부방법을 명확하게 포인트를 잡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인강듣는 방법을 4가지로 이렇게 자세하게 정리해논 자료는 처음 보았습니다. 역시 공부는 꼼꼼하고 세심하게 끝까지 파고들어야 하는구나를 새삼스럽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독자(수험생)의 가독성을 고려한 책의 편집적인 부문, 다양한 비주얼적 효과와 장치(밑줄, 예쁜 박스, 음영처리, 인텍스 등) 그리고 여백처리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도움을 주는 매우 만족스런 포인트였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본다면 특히 수학은 본인의 의지, 기본실력과 아울러 자기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일만이 그 해답이 되길 바래보며 아이와 함께 공부해 보고 실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이 책의 방법론이 적용된 방법론과 실제가 적용된 보편적인 인강 서비스가 런칭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수학에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중고난도의 문제가 늘어난 수능이지만 다수의 수험생들에게 여전히 그 벽은 높아만 보입니다. 수일만이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방향과 가능성을 열어주는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한 권의 책이라도 종이박스에 담아 속은 비닐포장까지, 보내는 출판사의 정성도 함께받아 즐겁게 독서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너를 수학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메리포핀스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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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위기 주식회사 대한민국
이현훈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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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쓴 목적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때 전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라고 칭송받던 한국경제가 심각한 중병에 걸려 있으며 이대로 가다간 언제 쓰러져도 이상할것이 없음을 모두에게 알리고 살길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경제와 정치 그리고 사회등의 이슈에 대해 어느 입장에도 치우치지 않는 비판적인 관점과 경제학자로서의 소신을 가지고 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 한국의 경제상황을 심각한 절대위기라는 표현을 통해 상황이 너무 나쁘다라는 진단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혁명적인 변화 수준의 긴급처방전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문제인식과 관점, 솔루션까지 공감을 넘어 그 길이 정답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한국 정치의 수준과 정부의 혁신역량을 고려해 본다면 또 하나의 혁신실패로 남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들의 단기적 표를 의식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정치공학적 접근과 왜곡된 정치문화 그리고 정년보장에 위기일수록 더욱 안정적인 공무원들에게 위기의 혁신이란 말 자체가 먼 나라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책의 구조는 4개의 파트[Part 1 글로벌 환경변수인 네 가지 뉴노멀(디지털 혁명, 인구고령화, 사회양극화, 기후 위기)의 핵심적인 내용을 설명. Part 2 정치 패권과 아울러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트럼프 발 관세전쟁과 무역전쟁 그리고 대공황 시나리오 언급. Part 3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현재의 정치 위기상황과 트럼프 발 글로벌 관세전쟁의 내우외환의 모습,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고령화, 미래 먹거리에 대한 현명한 투자가 아니라 건설 및 부동산 투자라는 잘못된 정책방향, 교육제도의 문제와 제대로 된 인재 배출의 문제). Part 4 해결책(출산, 주택, 교육)제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래 세계의 정치와 경제의 패권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는 바로 AI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AI로 인해 일자리는 많지 않을 것이며 소수의 사람만이 일을 할 것이다라고 다소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는데, 오지않은 미래에 대한 실직의 현실적인 불안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AI 도래는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거시적으로 한국은 미래 국가경쟁력 차원의 AI 대변혁기에 글로벌 주도권을 선점하고 있는가의 과제도 풀어야 나가야 할 것입니다.

 

심각한 위기 상황을 공유했다면 이제 핵심은 그 해결방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크게 출산, , 교육이라는 3가지 부문에 대해 긴급처방전을 내고 있는데, 이 해결책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구조적이고 시스템 차원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그만큼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이며 또한 중장적인 혁신이 지속되어야 하는데, 이는 고차원적인 국정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이 3가지는 향후 유력한 시나리오인 경제위기의 대공황이 온다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듭니다. 특히 교육 부문은 백약이 무효다라는 말이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입시 위주의 망국적인 사교육으로 내몰리는 아이들과 공교육의 붕괴는 한국의 미래를 책임 질 인재양성이라는 대전제를 무참히 짓밟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 십년 동안 어느 대통령도 이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없습니다. 절망적인 한국의 교육시스템이라고밖에 할 이야기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시민이 깨어나야 합니다. 정치적 무관심에서 벗어나 정부의 하는 일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참여하는 시민의식, 시민단체들이 성숙한 단계로 진입하여 한국의 정치수준이 한 단계 올라서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치적 후진성을 극복하기 위해, 제대로 된 리더를 뽑을 수 있는 안목과 통찰을 키워 성숙한 민주주의를 함께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저자는 이러다가 부동산시장 거품이 꺼지면서 한국 경제 전체가 갑자기 벼랑 끝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진정어린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결단과 노력, 고통을 감수하자고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한국 전체가 위기 상황임을 올바로 인식하고 어려운 혁신의 길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 받아들이자는 절박한 외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절대위기의 신호와 생존의 길, 글로벌 및 국내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저자의 구조적인 통찰과 처방전은 이 책의 가장 큰 가치 포인트라 생각됩니다. 정치인들을 비롯하여 행정인 등 한국의 미래를 진정 걱정하고 그 방향성을 찾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절대위기 주식회사 대한민국 #메이트북스 #이현훈 #한국경제 긴급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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