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을까 - 결혼 페미니즘프레임 3
정지민 지음 / 낮은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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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작업물을 대충 훑어보고 조언이랍시고 몇 마디 던지는 건 얼마나 쉬운 일인가. 심지어 아주 간단하게 우쭐해질 수도 있다. 아내가 성취의 경험을 갖기를그토록 소망한다는 그는 아내의 작업물 앞에서 그 가벼 운 욕구조차 참지 못한다.

경멸이란 무엇인가. 내가 당신을 안다는 것이다. 당신의 허영, 좌절, 욕망과 시도 모두 나의 손바닥 안이기에 당신은 내게 지루한 존재라는 것이다. 사랑은 모른다는 사실로부터 시작한다.
평등은 결혼 생활에서 달성되면 좋은 것이 아니라 핵심이다. 함께 성장하고 평등한 관계만이 시간과 생활의 권태를 이기고 사랑을 지속시킨다. 평등에 구멍이 뚫릴 때 경멸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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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관찰하고 자연과 주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찰할 수 있게 해주며 시를 쓰게 한다. 수업에서 아이들이 시를 잘 쓰면 기분이 좋고 못쓰면 화가 난다. 모든 아이들이 잘 쓸 수는 없다. 내가 먼저 독자가 돼 준다는 것, 그 아이들의 선생님인 것이 자랑스러우면 좋겠다.하루 5분 시인 되기를 나먼저 해보고 싶다.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많은 시간은 힘들다. 그냥 믿고기다려주면 될 텐데 자꾸 욕심이 난다. 선생으로서의 갈등이고 힘든 점이다. 말을 물가에 데리고 가는 것까지만 하면 되는데 물을 먹고 안 먹고는 그 아이의 선택인데 나는 자꾸 물이 좋다고 맛있다고.
왜 목이 마르지 않냐고 다그치고 있는 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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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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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시시하고 소박한 이야기더라도 말이다. 글이란 뛰어난 문장만으로 얼마든지 써낼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좋은 글은 결국 삶 속에서 나오는 것 아닐까문장 하나하나가 비슷하게 뛰어나더라도 어떤 글은 공허하고, 어떤 글은 마음을 움직인다.
그렇다고 좋은 글을 쓰려면 우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다. 삶은 글보다 훨씬 크다. 열심히 살든 되는대로 살든 인간은 어떻게든 각자 살아야 한다.

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걸 생각하지 않은채 남들 하는 대로, 관습에 따라 지시 받은대로 , 조직논리에 따라 성실하게만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인유 역사에 가득함 악의 실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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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훅스, 계급에 대해 말하지 않기
벨 훅스 지음, 이경아 옮김 / 모티브북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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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적인 계급 제도를 철폐하기 위해 우리는 비딱하게 생각할 줄알아야 한다. 불필요한 소비주의에 저항하고, 간소하게 살고, 가진것을 나누는 생활은 균형을 창조할 수 있는 경제 변화를 이끌어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모든 이가 최저 생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일감 나누기는 실직자들과 가족을 부양해야 할 사람들 모두에게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아이들을 더 잘 키울 수 있는 가정적인 환경을 위해 노력할 시간도 늘어날 것이다.
우리 세금이 우리가 원하는 곳에 쓰이도록 투표권을 행사할 수있는 선거 정치를 만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앞으로 내가 충실하게 연대해야 할 계급은 노동 계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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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훅스, 계급에 대해 말하지 않기
벨 훅스 지음, 이경아 옮김 / 모티브북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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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적안 계급제도를 철폐하기 위해 우리는 비딱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불필요한 소비주의에 저항하고, 간소하게 살고, 가진 것을 나누는 생활은 균형을 창조할 수 있는 경제 젼화를 이끌어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게다가 아이들을 더 잘 키울 수 있는 가정적인 환경을 위한 노력할 시간도 늘어날 것이다.
우리의 세금이 우리가 원하는 곳에 쓰이도록 투표권응 행사할 수 있는 선거 정치를 만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도, 얼마나 단단하게 발을 딛고 서 있는지도 깨닫지 못했을 테니 말이다.
앞으로도 내가 충실하게 연대해야 할계급은 노동계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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