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해지는 연습을 해요
나토리 호겐 지음, 네코마키 그림, 강수연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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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의 관계는 정말 힘들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다. 

어렸을 때는 그냥 기분 내키는 대로 살았지만 이제는 관계가 넓어지고 깊어지면서 더욱더 주위 사람에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치유도 받는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왜 학교에서는 인간관계를 잘 맺는 법에 대해서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일까?’ 

학교에서는 바른 인간상을 가르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바르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다. 

그래서 우리는 인간관계를 몸으로 부딪쳐서 배우거나, 이렇게 책을 읽으면 배워야 한다. 

나토리 호겐 스님의 《편해지는 연습을 해요》라는 책은 이런 나의 요구에 부응해서 많은 가르침을 준다. 

한 마디로 참 편한 책이다. 

인간관계가 가벼워지는 총 38가지의 방법을 소개한다. 인간관계에 대한 책이 수없이 많지만 이 책은 마음에 금방 와 닿는 말이 많다. 어려운 말보다는 쉬운 말로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고, 억지로 가르치지 않는다.

이 중에서 공감이 되는 부분은 “‘좋아요!’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에게 ‘좋아요!’를”이라는 내용이다. 

스님은 매일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만 남들이 ‘좋아요’를 누르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SNS에 글을 쓰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눌러주기를 원한다. 그리고 공감이 많지 않으면 왠지 서운한 마음도 들고, 인정받지 못한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스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이와 같이 말한다.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려면, 할 일을 제대로 했을 때 ‘스스로’ 인정하고 칭찬해야 합니다.” - p27 

이를 위해서 자신을 ‘자주’ 칭찬해야 한다. 

이 부분은 나도 배워야할 점이다. 나도 어느 순간부터 공감의 개수에 신경 쓰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내가 나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렇게 매일 게시물을 남기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가면을 벗고 멋진 참모습 그대로’ 살라고 한 점도 공감이 간다.

우리는 남들이 보기에 ‘좋은 상사’, ‘좋은 부하 직원’, ‘좋은 남편’, ‘좋은 아내’, ‘좋은 친구’ 등으로 살려고 한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인간의 본성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사람이 나와 동일하다면 상관없지만, 나와 다른 모습인데 억지로 그 모습에 맞추려고 한다면 나도 모르게 ‘가면’을 쓰게 된다. 

〈스카이 캐슬〉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이렇게 가면을 쓴 사람이 많이 출현한다. 전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좋은 부모’의 모습이었다. 아이들을 의대, 명문대에 보내는 것이 좋은 부모, 아내의 도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좋은 부모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냥 좋은 부모로 주위의 ‘인정’을 받고 싶은 욕심 뿐 이었다. 

따라서 나의 ‘참모습’을 찾고 거기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 가면이 아닌 ‘진짜 얼굴’로 말이다. 

또한 ‘혼자서 모든 걸 떠안지 말자’라는 말도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는 남들에게 부탁하거나 아쉬운 소리 하기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자꾸 모든 것을 혼자서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한다. 실제로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직원들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상담을 하면서 계속 대화를 시도해야 그 때부터 한 가지씩 속마음이 나오고, 어려운 점을 토로한다. 

따라서 나 혼자 떠안아서는 안 된다. 결국 ‘마음의 병’이 된다. 

또한 스님은 SNS에서 벌어지는 ‘행복 경영 대회는 그만두자’라고 말한다. 

SNS를 보면, 불행한 사람이 거의 없다. 모두가 행복한 모습이다. 문제는 이렇게 행복한 사람들을 보게 되면, 상대적으로 나는 박탈감을 느껴서 불행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거나 아니면 SNS를 끊으면 된다. 

부정적인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부정적인 광선은 마이너스 에너지여서 듣고 있는 내 마음도 무심코 어두워지기 쉬워요. 하지만 나에게는 웃는 얼굴로 편하게 살 권리가 있으니, 그 에너지에 지면 안 됩니다.” - p60

주변에 보면 부정적인 사람이 꼭 있다. 항상 부정적인 말을 달고 산다. 이런 사람들을 만날 때, 너무 심각하게 듣지 않고, 흘려들으면 된다. 내가 말로서 설득한다고 왠만해서는 변하지 않는다. 

또한 남을 얕잡아보는 사람의 페이스에도 이끌리면 안 된다. 

스님은 이를 ‘씨름판’으로 비유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씨름판으로 사람을 끌고가서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려고 한다. 애인이 있다는 씨름판, 젊다는 씨름판, 능력 있다는 씨름판 등 다양한 씨름판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씨름판에 이끌리지 말고, 스님이 말했듯이 ‘상대의 씨름판에 올라가지 않는다.’ 나만의 씨름판에서 씨름을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다음과 같은 말로 글을 맺는다.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선가 그 값을 치릅니다. 내가 책임을 추궁하지 않아도 본인이 응보를 받게 되지요. 그러니 놔두면 됩니다. 그 사이에 내 마음을 부지런히 닦는 것, 이것이 불교의 사고방식이며 이제까지 제가 쓴 책은 거의 이런 방향을 지향해왔습니다.”

성인이 될수록 느끼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특히 30세를 넘으면, 번개나 천둥, 천재지변 등을 당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방을 바꾸려고 에너지를 쏟기보다 나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더 빠르다. 물론 그렇다고 상대방을 포기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나의 에너지가 온전해야 남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사람은 순리대로 살게 마련이다. 그 사람의 운명대로 살기 때문이다. 그 전에 나의 운명을 먼저 챙겨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다시 한 번 ‘나의 소중함’을 깨닫게 만든다. 

인간관계를 편하게 하는 것은 결국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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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클리어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습관에 대한 근원적인 접근과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한 세심한 방법을 제시한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그 동안 습관에 대한 책의 ‘종결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습관에 대한 어떤 책들이 나와도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을 넘어서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습관을 바꾸기를 원한다면 이 책 ‘한 권’만 잘 소화해서 내 것으로 만들면 될 것 같다.

저자는 고등학교 2학년 야구부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다. 날아온 야구 방망이가 얼굴을 강타해서, 뇌에 충격을 주고, 얼굴뼈도 산산조각 났다. 3번의 심정지가 있었고, 생사를 넘나들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자신의 꿈이었던 야구 선수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을 포기하지 않아서 대학시절 전미 야구 대학 베스트 멤버에 꼽히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는 이렇게 자신이 어려움을 극복한 노하우에 대해서 ‘아주 작은 습관’이라는 주제로 블로그에 글을 올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을 읽고,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노하우를 엮어서 책으로 출간했다. 

저자는 1%의 변화를 강조한다. 100%, 50%가 아니라 1%만 변해도 몇 년 후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띄지 않는 미래의 변화보다 지금 당장의 만족을 위해서 산다. 1년 후, 3년 후의 건강이 아니라, 당장의 고칼로리 음식이나 정크 푸드를 원한다. 

특히 저자는 ‘목표’가 중요하지만, 목표 보다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더 강조한다. 

목표의 문제는 그 목표를 달성하고 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무함과 상실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수많은 스타들이 처음에는 헝그리 정신을 갖고 유명해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유명해지고 나서 목표를 상실하면서 방황을 하고 스스로 무너졌다.

예를 들어서 내가 유명한 뮤지션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유명해지고, 돈과 명예를 얻는다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돈과 명예를 얻은 후에 상실감을 느끼면서, 그 동안 자신이 희생한 것을 보상받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다.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바로 그랬다. 그는 목표를 달성한 후에 외로움과 허무함을 잊기 위해서 매일 파티를 하고 방탕한 삶을 살면서 결국 건강을 망쳤다.

그래서 저자는 “목표 따위는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강조한다. 

물론 그렇다고 목표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목표는 목표대로 중요하다. 

하지만 목표에 너무 매달리기 보다는 ‘시스템’을 잘 만들어서, 매일 순간순간 시스템에 따라서 조그마한 목표를 달성하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의 장점은 평생을 자신의 자그마한 목표를 달성하면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오직 ‘돈과 명예’를 목표가 아닌 나 자신을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감동을 주는 ‘메신저’ 또는 ‘뮤지션’이라고 정의했다면, 평생 꾸준히 음악을 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분명해야 달라진다. 둘째, 매력적이어야 달라진다. 셋째 쉬워야 달라진다. 넷째 만족스러워야 달라진다. 

첫 번째 법칙은 습관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정하라고 한다. 

즉, 매일 30분 운동이라고 막연하게 목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저녁 8시~ 8시반 까지, 집 앞을 걷는다’라는 원칙을 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시간과 장소를 정할 때,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환경의 중성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서 나의 방에서 공부, 놀이, 게임 등 모든 것을 동시에 한다면 나의 습관이 섞이면서, 하나에 집중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즉, 나의 방은 공부, 거실은 휴식 등으로 확실하게 장소에 대한 목적을 정의하면, 그 행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즉,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나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두 번째 법칙은 ‘습관 붙이기’ 방법이 인상적이다. 

즉, 내가 평소에 하는 습관에 좋은 습관을 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아침에 기상해서 샤워를 한다면, 샤워 후에 바로 습관적으로 비타민을 먹는 것이다. 이를 한 단계 더 연결시키면, 몸에 좋은 ‘차’를 마시는 것도 연결시킬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습관을 하나씩 더하는 것이다. 

세 번째 법칙은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다른 책에서도 읽었지만, 어떤 습관을 들이려면 나의 심리적인 장벽을 낮춰야 한다. 예를 들어서 중국어 공부를 매일 해야 된다고 한다면, 매일 30분 공부 보다는 처음에는 2분 내로 중국어 공부를 한다. 즉, 첫 날은 중국어 책을 펼치고, 훑어보고 책을 덮는다. 그리고 습관이 되기 전까지 2분을 넘기지 않는다. 이렇게 반복을 하면서 습관이 되면, 점차 분량을 늘려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저자는 ‘1만 시간의 법칙’보다는 횟수를 더 중요시 한다. 시간보다는 어떤 행동을 100회 이상 하는 것이 더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즉, 시간의 양보다는 그 ‘질’을 중요시 한다. 따라서 매일 30분 운동 보다는 1,000보, 5,000보 걷기가 더 질적으로 좋다. 

마지막 네 번째 법칙은 만족스러워야 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습관이라도 ‘보상’이 없다면 지속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서 내가 저축의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커피를 줄이거나 인터넷 쇼핑을 줄이는 대신, 1년 만기 ‘유럽 여행’ 적금을 부어서 스스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보상이 있어야 우리는 저축의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습관을 기르는 좋은 방법에 대한 책은 많이 있다. 이 네 가지 방법도 이미 여러 책에서 언급된 방법을 포함한다. 다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책을 좋은 습관들이기의 ‘결정판’과 같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현명하게 책을 잘 구성했다. 

사실 무엇보다 내 마음을 감동시킨 것은 목표 보다는 ‘시스템’의 중요성, 그리고 ‘정체성’의 확립에 대한 것이다. 

“나는 ~ 이다.” 라는 정체성을 확립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네 가지 습관의 법칙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먼저 나를 먼저 정의해 보자. 나는 누구인가? 

나는 메신저다, 음악인이다, 운동가다. 세상에 부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사람이다. 아이들을 바른 교육으로 인도하는 사람이다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이렇게 나를 정의한 후에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습관의 시스템을 만든다. 그리고 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킨다. 중요한 점은 이 습관이 나에게 맞는 습관이어야 한다. 무조건 남을 모방하고 흉내 낼 필요 없다. 저자가 언급한 바와 같이 “습관에도 적성이 있다.” 또한 중요한 점은 꾸준한 습관을 유지하면서 ‘전문가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 전문가는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꾸준히 작업해나간다고 한다. 또한 어떠한 습관이라도 두 번 거르기 시작하면 새로운 습관이 시작된다고 한다. 따라서 하나의 좋은 습관을 유지하려면 한 번은 거를 수 있지만 두 번은 피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말로 이 책에 대한 평을 마친다. 

“결과를 지속시키는 비결은 발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일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 운동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건강을 얻을 것이다. 배움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지식을 얻을 것이다. 저축을 멈추지 않는다면 부를 쌓을 것이다. 배려를 멈추지 않는다면 우정을 얻을 것이다. 작은 습관들은 더하기가 아니다. 그것들은 복리로 불어난다. 이것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변화는 미미하다. 하지만 결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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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파르데스 공부법
이대희 지음 / 빅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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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교육 방식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저자는 유대인 교육의 전문가다. 현지 이스라엘과 미국의 유대인 공동체를 방문하여 토론 공부에 직접 참여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지난 15년간 학교에서 유대인식 공부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실 우리는 죽은 공부를 하고 있다. 

학교와 학원에서 인생을 보내고, 대학에 들어오면 전공 서적 외에는 책을 읽지 않는다. 직장에 들어오면 더 심각하다. 주변에 더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이 없다. 


한 나라의 뿌리는 교육에서 온다. 교육이 제일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은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너도나도 대학을 가기 위해서 학원에 치중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집에서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면 부모의 입장에서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든다.


이 책의 서문에서 언급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말이 인상적이다.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는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는 직업을 위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저자도 나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문제 제기를 한다.
학교의 교육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다면 적어도 집안에서 교육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저자가 제안한 ‘유대인의 파르데스 공부법’이다. 


파르데스는 유대인 토라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낙원’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인 ‘파라다이오스’에 기초한다고 한다. 파르데스는 숨겨진 본질을 보는 능력을 터득하는 공부법이라고 한다. 또한 한 가지 문제에 대해서 수십 가지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힌다. 

유대인들은 성인식 때 3가지 선물을 준다고 한다.


토라(성경), 시계, 통장이다. 

성경을 주는 것은 ‘삶의 가차와 기준’이 되는 성경을 계속 공부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립하라는 것이고, 시계는 약속, 신용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다. 통장은 5천만원 정도의 돈을 통장에 넣어서 펀드나 장기 저축을 해준다고 한다. 나중에 대학 졸업 시 이 돈으로 창업을 하거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즉, 이러한 교육은 아이들의 경제관념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사실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 공부에만 집중하지만 그러면서 돈의 소중함을 잘 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1,000원, 10,000원의 가치를 제대로 못 느꼈다. 그래서 아이들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었고, 용돈을 저축하도록 했다. 이렇게 경제관념을 키워주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목표가 오직 ‘대학’이기 때문에 문제다. 

대학에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착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사실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진정한 공부는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은 정말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어야 한다. 

저자는 90%의 대학 입학률이 30% 정도로 떨어지고,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직장이나 창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론 그러려면 정말 많은 것이 바뀌어야 한다. 이미 기득권층의 사람들이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학 졸업장을 당연히 생각한다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공부는 중요하다. 하지만 그 공부는 정말 자신이 즐기는 공부여야 한다.


이 책에 인용된 논어에서 공자가 말한 바과 같이 “공자가 가로되 배우고 때론 익히는 것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그러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이고, 즐거운 공부여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암기식으로 ‘무엇’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공부를 해야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야 한다.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고, 그 원리를 깨달아야 한다. 


유대인의 격언에 “사람이 살아 있으면서 빼앗을 수 없는 그것이 지식이다.”라는 말이 있다. 정말로 지식은 중요하고, 그 지식은 ‘살아있는 지식’이어야 한다. 

유대인이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듯이 이제는 ‘공부법’을 전수해야 한다. 


그것은 가정에서도 가능하다. 부모의 공부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이를 계속 전수하는 것이다. 물론 그러려면 부모도 같이 고민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유대인들은 3살 때부터 책을 읽어주고 5살 때부터 가르친다고 한다. 그리고 13세 때 토라(성경)를 읽는 것을 시험한다. 즉, 토라를 공부하고 외우면서 공부의 기초를 다진다. 

이렇게 어려운 책인 토라를 먼저 배우면서, 아이들의 수준은 빨리 올라가게 된다. 우리들이 쉬운 공부법을 먼저 가르치는 것과는 다르다. 

예전 어느 유명한 학원 강사는 자신이 머리가 안 좋았지만 《코스모스》를 여러 번 읽고나서, 다른 공부들이 아주 쉬워졌다고 한다. 마치 이 원리와 같다. 


또한 이스라엘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징병제이지만, 군대에서 창업이나 대학 공부를 하도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결국 공부의 끈이 계속 연결되도록 만든 것이다. 


결론적으로 유대인의 교육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답하는 ‘쉐마 교육’을 통해서 진리를 찾아간다. 또한 하브루타(친구라는 의미) 공부법을 통해서 소규모 그룹으로 짝지어 서로에게 질문을 하고 답한다. 이제는 이러한 공부가 우리에게 필요한 상황이다. 


지금 우리는 어떤가? 부모가 아이들과 밥을 먹으면서, “몇 점 맞았니?”, “학원 언제 가지?” 등 아주 지엽적인 문제에만 얽매여있다. 그나마 이렇게 대화라도 하면 다행이다.

나중에는 아예 대화가 사라진다. 다 같이 스마트폰을 보고 각자 다른 세상에 산다. 


저자가 제안한 대로 이야기, 질문, 토론, 대화, 발표, 행함, 가르침의 단계를 명심하자. 궁극의 단계는 가르침이다. 자녀들이 스스로 자신이 배운 것을 가르치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의 이 말이 무엇보다 공감이 간다. 


“잘못된 공부의 고리를 후손에게 물려주면 안 된다. 잘못된 교육 시스템을 끊고 새로운 공부 시스템으로 리셋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 사회나 교육계가 바뀌지 않는다면 가정교육부터 먼저 바뀌어야하고, 부모들도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갖고, 아이들의 공부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그리고 부모들도 ‘평생 공부’를 이어가야 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부모로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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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을 틀리지 않고 쓰는 법 - 표현사전이나 패턴회화에는 절대 안 나오는 기적의 이메일 핵심비법 100
미카 리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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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업무상 외국에 이메일을 보낼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어떤 때는 표현이 틀린 것 같기도 하고, 가장 기본적인 이메일 에티켓과 문법도 틀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부제는 ‘표현사전이나 패턴회화에는 절대 안 나오는 기적의 이메일 핵심비법 100’이다. 사실 절대 안 나오지는 않겠지만 상당히 중요한 표현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저자는 해외수출 컨설팅사의 대표로 해외 마케팅 세일즈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영어를 전공했기 때문에 당연히 영어에 대한 지식은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이러한 영어 지식과 비즈니스 경험이 더해져서 우리에게 필요한 꿀팁들을 많이 제공한다. 


6번째 비법에서 ‘비즈니스 고수의 답장 독촉 표현’이 있는데, 우리는 보통 “I haven’t received a reply yet, Please send me a reply”라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저자에 따르면 이 표현은 상당히 무례한 표현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오히려 “Please confirm if my email below has reached you” 라고 하면 상당히 격식을 갖춘 표현이라고 한다. 나도 ‘confirm’이라는 표현을 종종 쓰는 데, 이 표현이 좀 더 세련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9번째 비법에서 자신을 처음 고객한테 소개할 때 쓰는 표현도 유용해 보인다.

“I hope you don’t mind me contacting you via email”. 이 때 절대로 “I’m sorry for greeting you by email” 이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쓸 때는 당당하고 예의바른 표현을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겸손한 표현은 영어식으로 표현하면 너무 어색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12번째 비법은 상대방에게서 답장을 받지 못했을 때 쓰는 경우다. 

나 같은 경우는 보통 “It seems like you’re busy”라는 표현을 썼는 데, 저자는 “Are you busy?”라고 묻는 표현도 상대방에게 비아냥거린다는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한다. 

오히려 “Please reply at your convenience”가 비즈니스 격식에 맞다고 한다. 


22번째 비법은 그 동안 영작할 때 어려웠던 부분을 잘 설명해 준다. 

“가장 중요한 동작을 동사로 써라”. 즉, 여러 가지 동사가 같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동사를 그 문장의 동사로 쓰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전화기를 진동으로 전환해 벨소리가 나지 않도록 유지해 주십시오.”라는 표현이 있다면, 어떤 동사를 맨 앞에 쓸지 헷갈릴 수 있다. 이 때 제일 중요한 표현은 “유지해 주십시오.” 이기 때문에 Keep을 제일 먼저 쓴다.

“Please keep your phone silent by switching to vibration mode.” 

또한 순차적인 동작들은 동사 형태를 동일하게 나열하면 된다.

“Open the door, unscrew the bolt, and rotate the spindle motor.” 


29번째 비법은 특히 중요하다. 즉, “약속을 할 때는 will을 써라”

그런데 will은 정말 신중하게 써야 한다. 반면, 우리가 학창 시절 많이 배운 ‘is going to’는 계획에 대한 것이다. 어쨌든 will은 약속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지’가 들어간 것이다. 따라서 will은 마구 남용하면 안 될 것 같다. 


만약 확신이나 자신이 없다면, shall, might, could를 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저자는 조건이 있는 문장이 있다면 will 보다는 would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서 I would go to the meeting if you want me to. 


이 외에 저자는 여러 가지 중요한 비법을 제공한다. “이메일 내용은 짧게 바꿔라”, “뻔한 내용은 생략하라”, “관계사를 안 써야 이메일이 명확해진다” 등. 



이 책은 직장인들이 필수적으로 읽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학창 시절에 배운 영어 지식이 있겠지만 비즈니스 영어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에티켓’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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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사고의 힘 5W1H
와타나베 고타로 지음, 안혜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어떤 내용인지 대략 짐작이 갔다. 

영어를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Who, What, When, Where, Why, How의 약자다. 

그리고 이것은 실제로 업무를 할 때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시장을 분석하거나 전략을 구사할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에서, 왜, 어떻게’이다. 

하지만 실제로 업무를 하다보면, 우리는 모든 단계를 다 뛰어넘는다. 

그냥 바로 Who, What으로 간다. 예를 들어서, “경쟁사 OO가 고객 00에게 어떤 가격을 제시했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 언제, 어디에서, 왜, 어떻게라는 것이 종종 빠진다. 

당연히 누군가는 Why를 질문할 것이고, 그 다음부터는 종종 답변을 하다가 막힌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러한 5W 1H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가이드를 제시한다. 

저자 와타나베 고타로는 와세대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에서 MBA를 다녀온 후 회사에서 마케팅, 기획 등을 담당하다가 현재는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다. 책 내용을 봐도 저자의 많은 경력과 노하우가 느껴질 정도다. 

5W1H를 적용해서 일본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인 AKB48을 다른 기존의 아이돌과 다른 점을 분석한 것이 인상적이다. 먼저 Who는 AKB48의 구성원이 48명으로 대규모이기 때문에 기존의 아이돌과 차별화 되고, Target은 일반 팬이 아닌 오타쿠 팬을 공략한 것이 특이하다. Where는 기존 아이돌이 전국이나 불특정 장소에서 공연을 하는 반면, AKB48은 아키하바라의 좁은 공연장에서 공연한다. When은 다른 아이돌이 특정한 활동일이 있는 반면, 이들은 매일 활동한다. 즉, 활동기와 휴식기의 개념이 없다. 한 마디로 굉장히 근면한(?) 아이돌이라는 것이 차별화 요소다. 

이렇게 Who, Where, When만 정리를 해봐도, 많은 것을 분석할 수 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Why와 How다. 특히 신규 비즈니스로 진출하기 위해서, 여기에 대한 질문에 먼저 답해야 한다. Why, 왜 사업에 진출해야 하는가? How,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 만약 경쟁할 것이라면, Where, 어디에서, Who, 누구를 겨냥할 것인가? What, 무엇으로 이길 것인가? When 언제 전개할 것인가? 

이러한 식으로 전개를 하다보면, 체계적으로 프레임워크를 만들 수 있다. 

앞서 언급한 AKB48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왜(Why) 사업에 진출해야 하는 지는 결국 성장하는 아이돌 사업 때문이고, 그리고 어떻게(How)는 많은 멤버를 갖고, 매일 팬들과 마주해서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특히 저자가 언급한 “본질을 알아채야 방향도 보인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목적의 목적까지 파고 든다는 자세도 인상적이다. 이를 저자는 Why → Big Why 라고 본다. 우리는 흔히 What과 How에만 신경을 쓴다. 그 문제의 본질을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저자의 말처럼 ‘산 정상’에서 이를 바라봐야 한다. 

이 부분은 사실 나도 반성할 부분이다. 나는 어떤 문제에 부딪히거나, 상사에게서 숙제를 받으면 최대한 빨리 해결할 생각만 한다. 즉, What과 How에 중점을 준다. 근본적인 이유, 목적, 해결책에 대한 사고가 부족했다. 

이러한 Big Why를 통해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1) 본연의 모습 2) 희소성 3) 새로움을 찾는 것이다. 이런 차별화를 한다면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프레임워크를 다양한 사례에 적용한다. 그 유명한 츠타야 서점, 도쿄 걸즈 컬렉션, 위키미디아, 필립스 재팬 등 다양하다. 

기존의 서점의 패러다임을 바꾼 츠타야 서점도 5W1H를 적용해 보면 그 답이 나온다. 특히 이 서점은 책(What)이 차별화가 안 되기 때문에, Where를 강조했는데, 기존의 서점이 번화가에 위치한 반면, 이 서점은 위치가 수풀이 우거진 지역이고, 책을 바로 사서 나가지 않아도 되고, 여유있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서서 읽는 것이 아니라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이 서점도 Big Why를 적용해보면, 사람들이 서점을 찾는 이유는 새로운 책을 사기 위해서지만, Big Why 관점에서 본다면 많은 사람들은 책을 통해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점에서 사람들이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하면 좋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이러한 서점을 만든 것이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신선한 부분은 ‘What’과 ‘How’에 집중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제품이나 차별화 제품에만 너무 매달리다보면, 다른 중요한 요소인 4W를 잊게 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막대한 연구비를 쓰지 않아도, Who, What, Where, When만 잘 연구를 하면 충분히 차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츠타야 서점은 책이라는 범용 제품을 Where(장소)에 집중해서 차별화를 꾀한 것이고, 필립스 재팬의 휴대용 전동 칫솔도 성능은 희생하더라도 오히려 휴대성의 장점을 무기로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Why, How를 나머지 4W와 연결하는 방법, 그리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강력한 무기인 Why, How 그리고 보고의 효율성을 위한 Why, What, How도 제시한다. 

이렇게 5W1H의 Tool은 강력하다. 그리고 이 책은 꼭 회사원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학생, 주부, 작가 등 모든 분야의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만약, 작가라면 큰 전제를 갖고, 글의 핵심에 파고들 수 있다. 

앞서 언급한 Big Why를 스스로에게 물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내가 자기 계발에 대한 책을 쓴다면, 먼저 이 책을 통해서 다른 이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 그들이 행복하기를 바라기 위해서 쓴 거다. 그리고 보다 큰 의미의 Big Why를 스스로에게 질문한다면, 그것은 남뿐만 아니라, 나의 인생의 목표인 ‘기버’로서의 삶을 선택하면서 나의 영혼도 구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부라면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근본적인 본질, 즉 Big Why를 생각할 수 있다. 단순히 무엇을, 어떻게 성급하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왜 이러한 교육을 시켜야하는지 부모의 입장에서 고민을 해 볼 수 있다. 

이렇게 5W1H를 통해서 나만의 프레임워크를 만든다면, 저자가 언급한 바와 같이 보여주기형, 실황중계형, 마구잡이형 사고로 인한 혼란을 막을 수 있다.

직장인들은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도 평생 곁에 둘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도 부피가 작고, 포켓형이라서 들고 다니기도 좋다. 겉표지도 아주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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