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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먹 1 ㅣ 맛있는 상식 시리즈 1
푸먹 원작,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평점 :
먹방유투버들은 많이 봤지만, 먹방 만화는 처음이다
특히나 영상 속에서는 대사 하나 없지만 맛 표현을 하는 것처럼 너무 맛있게 먹고 있어서
같은 음식을 찾아서 따라 먹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먹방을 보면서 다른 음식을 먹으면서도 대리만족할 만큼
너무나 맛있게 먹는 먹방 만화 푸먹!이 만화책으로 나왔다!!
처음엔 먹방을 왜 보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흔히 남 먹는 거 쳐다보는 거 아니란 말이 있었는데..
요즘엔 대리 만족은 물론, 먹을 때 들리는 소리, ASMR로 힐링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먹방유투버들이 많이 생겨나기도 하고, 씹는 소리, 희귀 음식, 맛집 찾아 먹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난다.
근데 우연히 아이들이 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서 함께 보게 된 '푸먹'은 대사 한마디 없는데
주변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맛깔스럽게 먹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까지 느꼈던 것 같다.
간혹 유튜브를 보다 보면 괴식, 과식, 비속어 등 내가 봤을 땐 눈살을 찌푸리는 것들이 있는데,
푸먹은 그런 혐오스러운 음식도 없을뿐더러 캐릭터 자체도 동글동글 귀여워서 아이들이 봐도 건전한 먹방인 것 같다,
그런 푸먹이 만화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아이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 만발!!
책을 받아보니 아이들이 대사가 있다고 하니 더더욱 신기하고 좋아했다
물론 영상으로 봤을 땐, 대사가 없어도 충분히 매력적이긴 했는데, 만화로 나오니 대사가 있어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만화로 보는 것보다 영상이 더 맘에 든다. (아이들은 좋아했다!!)

포장마차 떡튀순은 못 참아!
떡볶이 먹을 때, 튀김 순대가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 느낌~
미니는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듯, 자연스럽게 포장마차로 들어간다.
양념을 잔뜩 머금은 떡볶이, 얇은 피와 쫄깃한 당면이 적당히 조화로운 순대, 풍미 있게 감도는 고소한 참기름 향에 완벽한 재료의 균형 잡힌 김밥, 어묵 국물에 푹 담가 뒀던 물떡, 흰자의 쫄깃함과 노른자의 부드러운 푸석함의 환상적인 조합인 삶은 계란
단순한 분식들을 푸먹만의 맛 표현으로 맛깔스럽게 표현한 것도 신선했다.
보들촉촉 치즈 함박 스테이크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낸 보라는 먹방을 보며 고급 스테이크를 먹지만, 먹방 속 맛있게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고 배부르지만 또 먹고 싶어서 라면을 꺼낸다. 부모님이 오셔서 결국을 못 먹었지만 먹방을 보며 따라 먹고 싶은 심리를 잘 표현한 것 같다.
매회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먹거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만화로 보는 것도 재미있고,
챕터가 끝날 때마다 음식에 관련된 상식과 유래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서 유익했다.
아이들은 실제로 본 영상 속 에피소드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맛 표현을 보면서 왠지 어휘력도 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좋았던 것 같다.
푸먹 책을 보면서 영상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