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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습관 - 최고의 성과를 내는 시간관리의 기술
이다 요시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시원북스 / 2021년 8월
평점 :
? 결론 및 평가
코로나19와 함께한 지난 1년간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더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 같다. 그야말로 변화의 가속화라는 말이 잘 어울릴 만큼 너무나 많은 변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가 삶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우선순위, 일하는 방식이 모두 변했다.
특히 원격근무(Remote Work)의 확산 등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면서 성공의 정의나 만족의 기준도 개인이 주체적으로 정하고 있다. '일'의 문화적·경제적구조가 변화해 기업문화, 조직관리, 리더십, 직원경험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업무 현장에 혁신, 스마트화,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경영 불확실성이라는 위기를 맞은 기업들이 ‘일하는 방식’ 변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효율적인 업무 방식이 곧 기업 이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 조직을 갖추고 업무 방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오랫동안 관습처럼 굳어진 업무 방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았다.
"일의 습관"에서 실무에 바로 적용해 쓸 수 있는 시간관리의 기본 원칙부터 진짜 일 잘하는 사람들이 감추고 쓰는 노하우까지 모든 것을 공개하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이 일을 왜 하는지, 문제를 파악하기 전후는 많이 달랐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면서 근무 시간 중에 일에 더 몰두할 수 있었고,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났고, 바쁜 와중에도 시간의 틈을 비집고 ‘여유’가 찾게 되고 진정한 '저녁있는 삶' 제대로 누리려면 "일의 습관"에서 제시한 노하우만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시간관리에 성공하기 위한 열쇠는 결코 노력과 정신력이 아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일하는 방법, 그렇게 못하는 이유와 잘하게 되는 요인, 나에게 돌아오는 성과와 보답이 얼마나 더 큰지 깨달았을 때 가능하다.
한편 일의 계획을 잘 세우고 미리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들은 이와는 정반대의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숙제를 미리하면 나중이 훨씬 편하다는 경험을 반복해 학습했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할 일은 미리하는 게 좋다는 확고한 믿음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일의 습관’이다.
그렇지만, 수많은 기업들은 이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사업과 조직의 운영 모델을 다시 짜고 있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함으로써 가속화한 변화의 물결 속에 기업의 생존과 지속을 위한 '해답'을 찾고 다수의 전략과제를 세워놓고 일년 내내 추진하기보다 소수의 과제를 정하고 추진하고 다시 조정하는 것을 분기마다 반복하는 '애자일(agile·기민)'한 전략 추진 방식, 또 기능별 전문조직화 및 층층의 직급체계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역량 기반 업무 배치와 업무기여도에 중점을 둔 인사 모델 등이 혁신적 전환을 위한 선택들을 하고 있다.
이것은 기술, 경제, 사회 등의 조직 외부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직 내부의 구성원들과 업무환경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가속화 시대에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경쟁력을 갖는 조직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이것은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해볼 수 있겠지만 이 자리에서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해보자.
과거 산업 시대에는 우리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었다면, 정보화 시대에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일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변화의 가속화 시대에는 어떻게 일하는 것이 진정한 경쟁력이 될 수 있을까? 단연코 지금은 몰입해서 일할 때만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협업솔루션, 챗봇(chatbot), 인공지능(AI) 번역 같은 업무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대면(Untact), 상시지속(Unstoppable), 제약 없는(Unlimited) 이른바 ‘3U’ 업무 시스템으로 일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주어진 시간에 성실하게 일하고, 합리적으로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일 속에서 스스로 주도성을 발휘하고, 진심으로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주어진 업무들을 매일매일 쳐나가기에 급급한 상황에 놓인 구성원들에게 이러한 몰입을 막연하게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이상적인 외침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조직이든 개인이든 현재의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해나가야 할 일들은 항상 존재하며 몰입의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고 그 일들을 미루거나 멈출 수는 없다. 또한 충분한 동기가 확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여유는 몰입을 이끌어내기보다는 구조적인 타성에 조장하는 조건이 되기도 한다.
단순히 ‘정시퇴근을 위해서’라든가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등의 동기로는 부족하다. 명확하고 현실감 있는 조직의 목적 구체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즐기며, 자신의 노력이 비록 작아도 의미 있는 무엇인가에 쓰이고 있다는 집단 정서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구성원들의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시간적 여유와 정서적 여유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것이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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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우리나라의 연간(2019년 기준) 근로시간은 1,957시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에 속한다. ‘과로 사회’의 오명을 벗기 위해 2018년 7월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다.
먼저, 관행적으로 일에 임하기 보다 어떻게 일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스마트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일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꾸준히 따라 하며 원하는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것,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답답해 보이지만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게속하면 반드시 성공에 도달하게 해 줄 것이다.
문제는 누구나 이 길로 갈 수 있지만,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에 끝까지 가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여가시간을 운동과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할애했다면 점차 가족과 함께 ‘저녁 있는 삶’을 즐기는 분위기로 정착해 나가야 할 것이다.
스스로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좋은 습관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훈련하고 습관을 고쳐야 한다. 제도가 바뀐다고 삶의 질이 좋아지고 생산성이 높아지는 게 아니다. 본인 스스로 삶의 질 및 패턴도 같이 바뀔 때 진짜 변화가 일어난다.
서평쓰는 남자 "소원지기" 역시 일하는 습관을 바꿔나가야겠다.
1. 독서=독서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세상이나 환경,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지식의 영역이 기존 경험 너머로 확장되고, 또 다른 시각에서 삶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사고의 범위가 넓어지며, 궁극적으로 리더에게 꼭 필요한 공감 능력이 배양된다.
2. 도전=익숙한 일, 편안한 일, 행복한 일만 하는 것은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것과 같다. 반복적으로 흔들리며 움직이지만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는 의미다. 생활의 안락함을 깨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용기가 없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매일 새로운 일을 꾸준히 하며 도전 근육을 키우면 삶의 영역이 확대되고 낯선 일을 시도하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된다.
3. 운동=평균적으로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4번 운동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운동하는 습관이 몸에 밴 사람들은 엄청난 경쟁우위를 갖는다. 운동을 하면 지적 능력과 의지력, 신념, 신체 활력 등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4. 보답=첫째, 약속을 잘 지켰고 둘째, 신뢰를 쌓았으며 셋째, 어떻게 하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부자가 될지 그것만 생각하자. SNS로 입소문의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커진 요즘, 나보다 남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내가 가진 것은 주위 사람들과 사회의 도움 덕분이라는 마음으로 보답하는 것은 성공하는데 필수 요소가 됐다.
남의 이익을 챙겨주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손해로 보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크게 성공하는 길이다. 베푼다는 생각을 넘어서 지금까지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준다는 생각으로 주는 훈련을 하면 준 것의 몇 배가 되돌아온다.
5. 경쟁심=결국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남들보다 잘한다는 뜻이고 이는 이겨야 한다는 의미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룰을 지키며 정당하게 경쟁해 이기려는 마음은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 경쟁심은 우리를 더 성장시키는 훌륭한 자극제이자 동기 부여의 촉매다.
6. 산책 =밖으로 나가 걸으면서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