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명랑'의 코드로 읽은 한국 사회 스케치
우석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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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몇 년 전에 출판한 이 책을 뒤 늦게 읽어보면서 내가 대학생일때 그리고 지금 얼마나 우리 사회에 대해 무지한지 모르는 채 살아왔음을 알았다. 우리 사회의 모습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단편적으로 사회에 대한 불만들만 내 뱉고 진지한 생각들을 회피한 채 살아온 것 같다.

 난 모르는 게 참 많은 것 같다. 덕분에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들이 많다.하지만 맹목적으로 이 책에서 얘기하는 모든 것엔 동의하지는 않으리.내가 알지 못했던 정치 이야기는 제쳐 두고, 내가 하고 싶은일, 늘 생각해 왔던 것과 관련된 두 가지 저자의 목소리만 이 리뷰에 남겨볼까한다. 

p.82~p.89에서
고부 군수 조병갑에게 달려간 고부의 민중들이 난을 일으키면서 언제 일본 물러가라고 혹은 고종 물러나라고 하였던가? 그들의 입에서 나온 말은 단 한마디이다.

"배고프다"가깝게는 친구에게 도시락이라도 건네주러 나섰다가 죽었던 고 하중근 씨의 사건을 비롯하여 아직도 우리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연말의 농민들이 죽음 직전에 외쳤던 소리는 정말 단 한마디이다. "배고프다"

"배고프다"고 민중들이 길거리로 나서기 시작하는 순간이 바로 우리 역사에서 난이 일어나는 때였고, 지금은 고부민란 이후로 100여 년 만에 생활인들이 길거리로 나서는 순간이다. 이제 그들이 역사속에서 이 시기의 지식인들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너희들은 배부르냐? 나는 배고픈데...."


조선시대 같았으면 사림의 유생들이 줄상소를 올리고, "어린 백성을 보살펴 살피옵소서"라고 경희궁 앞에 돗자리를 깔고 목 날아갈 각오를 하고 목 놓아 울고 있을 순간이다.
정승들이 덕이 없음을 하늘에 목놓아 고하며 석고대죄를 드려야 할 상황이다. 지금은 가부장제의 수호자로 몰릴 대로 몰린 서원들이지만, 조선이 나라다웠을 때 백성들이 배고프다고 하면
서원의 유생들은 "굽어 살피옵소서"라고 줄상소를 올렸다. 민란의 역사가 다시 반복되어야 진정 이 땅의 역사는 한발 더 나아가게 된단 말인가?

 
옛날로 치면 당상관 자리에서 대감 노릇하는 지식인들이여, 어찌 그리도 염치지심이 없는가! 국민들의 세금과 시민들이 모아준 돈으로 살아가는 당상관들이여, 대감들이여!
당상관과 대감들, 당신들을 이 사회는 지식인이라고 부른다. 지금 이 사회에 백성들의 피라도 막아줄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은 당신들밖에 없다. 당신들이 행동하지 않으면, "나는 배고파"라고 백성들이 직접 움직이게 된다. 그걸 우리 역사에서는 민란이라고 부른다.

p.165에서
 인터넷 논쟁에 댓글이나 달고 있으면서 사상가나 철학자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젊은 작가들이 더 많이 필요하고, 이 사회는 이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30대가 되는 것이 무서운 많은 인문학도와 과학도, 이들에게 자신의 말을 책으로 엮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져댜 하고, 이들의 미숙함을 꼬집는 일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격려하고 글을 쓸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한국의 길'이 열린다.

 20대 후반의 방황하는 많은 젊은이들이여! 그 고민을 책에 담고, 책이라는 형태로 사회에 꺼내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 시장은 당신들을 환영하지 않을지 몰라도, 한국의 사상과 문화는 지금 20대 작가들을 목놓아 찾고 있다.

 20대의 기자들과 학도들, 그리고 자신의 철학을 만들고 싶어서 오늘도 고통으로 점철된 하루를 보낸 이들이여! 제발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첫 책을 위해 고민을 시작하시기 바란다. 당신들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시스템의 생존과 진화를 위해서 새로운 고민의 물결이 우리에게는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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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미친 청춘 - 천권의 책에 인생을 묻다
김애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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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이 내 블로그에서 100번째 리뷰작이 되는 것이 기쁘다. 제목 그대로 책에 미친 청춘을 살고 싶기 때문이다.
별점 5개를 주지 못한 것은 독서 목록 안에 너무 알려진 유명한 책들이 많아서 친근하게 다가올 수는 있지만, 나에게는 색다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평소 책을 잘 읽지 않았지만, 막상 책을 읽을려고 하는데 무슨 책을 읽어야 될 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여기에 나와 있는 책들을 읽다보면 책에 대한 흥미도 높아지고 앞으로 무슨 책을 읽어야 되는지 감이 잡힐 것이다.

 

당신이 '읽었고, 읽고 있고, 읽을' 책이 당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말해준다(p.6)

블로그에 올린 리뷰를 찬찬히 다시금 읽어보면 내가 읽었던 책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어 참 좋다.
책을 읽고 리뷰를 올렸을 때는 상당히 부지런하고 능동적인 삶을 살았다는 증거가 되고, 분명히 책을 읽었을텐데 리뷰하나 없이 흘러간 공백의 시간들 즉 블로그에 흔적 없는 시간들은 게으른 삶을 살았다는 부끄러운 나의 과거의 증거이다.

 

책을 읽을 때마다 가슴에 와 닿는 구절들이 달라진다. 그 때 그때의 내 상황과 맞물려 내 마음을 치유하는 구절들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 책에 그어진 밑줄을 보니 마음이 괴로울 때,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를 고민했을 때 이 책을 집어들었었나보다.
두고 두고 나에게 힘이 될 소중한 구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젊음이란 무엇이든 할 수 있으나 죽도록 방황하는 시기, 하고 싶은 것은 많으나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느껴지는 시기(p.17)

어떻게 살 것인가를 모색하는 시간이 청춘의 시간인 것이다(p.18) 20대란 '번듯이 이루어 놓은 그 무엇'도 없이 컴컴한 터널을 무수히 지나가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p.24)

지금의 내 모습을 잘 나타내 주는 구절이다. 서문에 "3년이 길다면 딱 1년만이라도 책에 미쳐보라. 책은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당신을 데려다 줄 것이다."하고 저자가 말한다.속는 셈 치고 나도 앞으로 딱 1년간 책에 미쳐보려고한다. 꿈을 잃어 방황하고 있는 나를 새로운 꿈을 품고 삶의 진정한 승리자가 되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것이 독서라 믿는다. 

 

우리는 모두 아직 계발되지 않은 어떤 재능과 자질, 그리고 자신만의 천재성을 갖고 있다.(p.31)

앤서니 라빈스도 한때는 사람에 좌절하고 꿈을 잃어버린 빌딩 유리창 청소부였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켜야겠다고,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고, 자신의 내면에 잠든 거인을 깨우고야 말겠다는 인생 최대의 결심을 하게 된다.(p.32)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과 완전한 기대감이다.(p.35)

 
우리가 무엇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이미 그 일을 할 만한 능력이 있는 것임을 믿어 의심치 말아야 한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 여러 가지라면 그것들을 모두 소망상자에 담아라. 

 
직업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인 삶의 모양은 변할 수 없다.(p.39)

 
그리고 기억할 것! 제 갈길을 발견한 사람에게 세상은 길을 비켜준다는 것, 온 우주가 당신의 성공에 동참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말이다.(p.40)


당신이 진정으로 두려워 해야 할 것은 당신 자신을 잃게 되는 것, 그뿐이다.(p.47)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너는 안이하게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항상 군중 속에 머물러 있으라.
그리고 군중에 섞여 너 자신을 잃어버려라.(p.51)


살아있는 내내 부단히 배울 것을 찾을 것!(p.77)

무수한 '지금'들이 모여 내일이 되고 미래가 된다.(p.89)

'현재 present'란 가장 귀중한 '선물present'(p.90)
'지금'만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너는 과연 세상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냐고(p.103)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에 가장 큰 가치를 부여하며 살아가는가?' (p.113)

'나는 과연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를 전부 내걸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p.115)

 
당신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당신은 울었고 세상은 기뻐했다. 이제 당신이 죽을 때는 세상은 울고 당신은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 (p.121)

 
당신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가? 오늘은 그저 어제와 그저께의 반복일 뿐이었는가? 여전히 3년 전과 마찬가지로 살고 있다고? 그렇다면 지금 당장 가혹하리만치 당신 자신의 알갱이 그대로와 직면해보길 바란다.(p.127)

 
지금 당신의 삶을 깨워라. 죽은 듯 살지 말고, 죽을 듯 열심히 살아라.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이곳을 떠난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은 무릎을 꿇고 떠받들어도 부족할 만큼 경외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p.143)

 
책은 오직 삶으로 이끌어 주고 삶에 이바지하고 소용이 될 때에만 가치가 있다. (p.202)

 
링컨은 '최상의 친구는 아직 내가 읽지 않은 책을 선물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아, 평생을 읽어도 다 읽지 못할 만큼의 책이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된다.(p.209)

 
믿는 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확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야말로 지금 당장 갖추어야 할 필수품이다. 더 많은 일을 행하고 더 큰 즐거움을 누리며 더 대단한 사람이 된 자신을 상상하라. 바로 이것이 오늘을 온전히 사는 비결이다. (p.213)

당신은 정말, 진심으로 노력을 기울여 보았는가? 인생을 통틀어 완벽하고자 했던 순간이 과연 몇 번이나 있었는가?


노력은 타고난 재능이나 환경, 학벌 그 밖의 모든 것을 이긴다. 인생에서 딱 3년쯤 '아, 이러다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을 만큼 어떤 일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가 바라고 꿈꾸는 거의 모든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에게 아무 것도 없다 해도 당신은 당신이 꿈꾸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누구든 될 수 있고, 어떤 것이든 가질 수 있다. 삶은 가혹한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가혹하다면 삶은 더없이 너그러워질 것이다. (p.257)

 
당신의 영혼에 좀 더 커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싶다면 당신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특별한 삶을 영위하며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를 꿈꾸고 있다면 당신은 책읽기를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당장 책으로 당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라!  (에필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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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이상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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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이 총 10년이면 1만시간이라고 한다. 하루에 5시간이면 총 5년

1만시간의 법칙 리뷰를 쓰자니 공병호의 명품인생을 만드는 10년법칙이라는 책이 떠오른다.

아마도 둘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비슷하기 때문일것이다.^^

 

p.108을 보면

인생은 세트메뉴가 아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세트를 주문하면 햄버거에 콜라에 감자튀김까지 나오듯 한 번 노력에 성공으로만 구성된 종합세트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아쉽게도 인생에서 이런 행운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도 못했던 장애물이 나타나고, 예상치 못한 곤경과 방해물이 끼어든다. 중요한 것은 한 가지 목표를 확고하게 붙들고 각종 난관과 방해꾼을 물리치며 나아가는 일이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곤란하다며 스스로를 봐주기 시작하면 이룰 수 있는 일이 없다. 최고의 전문가들은 때로는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목표를 위해서라면 과감한 행보를 서슴지 않았다.

 

(^@^ 1만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한 가지 일에 계속 매달릴 수 있다면 그 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는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 여러 가지 길을 방황했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니었나 싶다. 한가지 목표를 붙들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 말이다. 지금까지의 내 모습은 자꾸 핑계를 대고 나를 합리화시키고 해이함을 보였다. 하지만 앞으로의 나는 거의 10년이란 시간동안 내 전공분야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른 분야에 눈돌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서.....!! 10년동안 총 1000권의 책을 리뷰한다는 목표도 함께 세우고 싶다. 작년에 시작한 리뷰쓰기가 이제 100회가 눈앞이다. 책을 읽어도 리뷰쓰는게 귀찮아서 잘 쓰지 않았는데 다시 열심히 리뷰를 쓰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본다ㅎㅎ)

 

p.148을 보면 몰입의 위력이라고 뉴턴의 일화가 소개되어 있는데, 공부하는 입장에서 정말 감동적인 일화다. 진짜 그 정도의 노력을 해야,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9세 대학생에게 기하학 책은 너무 어려웠다. 첫 장부터 도무지 알아먹기 힘든 내용의 연속이었다. 깨알 같은 설명은 읽을 엄두도 내기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첫 페이지를 세번 연속 읽으니 어렴풋이나마 가이 잡혔다. 세 번을 더 읽으니 그제야 무슨 얘기를 하는지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페이지를 넘겼지만 다시 눈앞이 깜깜해졌다. 앞 장에서 읽은 내용까지 오락가락해졌다. 스스로의 아둔함에 화가 치밀었다. 하지만 오기가 났다. '이판사판, 어디 끝장을 한번 내보자!" 다시 첫 페이지 부터 읽어나갔다.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같은 내용을 정독했다. 그러게 하루에 7~8시간씩 결국그는 한달 만에 두툼한 기하학 책을 독파할 수 잇었다. 물론 내용도 완전히 깨우쳤다.

난공불락 같았던 기하학 책을 독파하고 나니 자신이 붙었다. 다른 수학책을 손에 들었다. 방법은 똑같았다.. 막힐 때마다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나갔다.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무한바복이 이어졌다. 매일 10시간 이상  책을 손에 달고 살았다. 책에만 파묻혀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지내니 꼴이 말이 아니었다. 얼굴은 푸석푸석, 눈은 토끼눈이 됐다. 하지만 어려운 수학책을 한 권씩 정복해나가는 즐거움에 그는 도무지 힘든 줄 몰랐다. 이렇게 1년이 지나자 대학에서 지정해 준 수학교과서를 모조리 끝냈고 6개월이 더 지나니 수학과 교수들보다도 책을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아느 학생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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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회 엮음 / 일조각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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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제목 처럼 문화 인류학을 처음 접하는 자에게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작년에 김경동 문화인류학 책을 읽어보았지만 기억나는게 별로 없다. 하얀 백지 상태라고 할까.

그런 나에게 조금 쉽고 편하게 문화인류학을 접해 볼 수 있는 책이 필요했고,

그래서 이 책과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라는 책을 주문하게 되었다.

 

인류학에 대해 쉽게 서술되어 있고, 무엇보다 이 책의 큰 장점은 다양한 사례들을 접해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재밌고 신기한 사례와 우리의 일상생활과 관련있는 사례도 많아서 부담없이 술술 읽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 밑줄을 잘 긋지 않는 나이지만, 전공 서적에 한 해서는 인정사정 없이 밑줄 긋기!!!!

덕분에 이 책도 사정없이 밑줄 그어져 있다.

한번 책을 읽고 모든 것이 빠짐없이 기억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만 지극히 평범한 내 머리를 생각해서 두 세번 쯤은 더 봐두는게 좋을거란 생각이 든다.

 

책을 덮을 때 쯤에 그러니까 거의 마지막 장 쯤에 이렇게 쓰여 있다.(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다.)

 

왜 인류학인가

지금까지 이 책에서 살펴본 것처럼 사람들은 같은 것들을 공유하면서도 지역마다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보존하는 방식인 인류학적 민족지는 현재 사람들이 처한 조건을 이해하고 미래의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인류학은 모든 종류의 문화를 연구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실제로 현재 이 시대에 어떤 것이 선택되어 일어나는지를 찾는다. 나아가 인류학은 가능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용기와 방법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중략

따라서 인류학을 공부했다는 것은 어떤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관찰하고 귀담아 듣는 능력과 경험에 대해 스스로 성찰하는 방법을 배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략

다른 문화에 대한 민족지는 낮천 것과 익숙한 것을 대비시키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거리를 두고 바라보게 함으로써, 우리 자신의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인류학은 다른 문화 형태를 들여다봄으로써 상식을 깨고, 우리 자신의 문화에 관한 너무나 당연한 믿음에 대해 재검토할수 있게 해준다. 그러므로 다른 문화를 거울로 삼아 우리 문화를 보는 일은 여전히 중요하다. 또한 한 사회 안에서도 마약중독자, 동성연애자, 신체장애인과 같은 소수집단이나 소외 계층의 눈으로 보면 그 사회의 문화를 더 잘 볼수 있다. 권력을 갖지 못한 소수집단에서 나타나는 여러 관념이나 의미는 그들이 속한 사회가 각인시킨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문화는 정치적인 의미도 갖고 있다.

인류학은 우리를 낯설게 보면서 우리 스스로가 만든 의미가 혹시 억압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선택이 최선인지 아닌지를 알게 해 준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류학은 자기 문화에 대한 비평인 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생각과 행동이 다르지도 같지도 않은 다양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다양성을 받아들이면서 다른 사람과 자신의 경험 세계의 차이를 꼼꼼하게 되짚어 보는 훈련은 인류학자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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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시작했다 - 명강사와 작가가 되는 길
서상훈 지음 / 지상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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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보고 참 반가운 마음에 주문을 했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꿈꾸는 일에 대해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쓴 다른 책을 읽어본 경험도 있었다.

 

과연 내가 이 책을 읽고 만족을 했을까? 실망을 했을까?

한달이 훌쩍 지난 지금 리뷰를 쓰려고 보니 그 때의 기분이 잘 생각이 나진 않지만

아마도 맘에 들지 않았던 책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책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은 책의 서문에 붙어 있던 2개가 다였다.

 

인생의 마지막에 가서는

가르치고 싶어 한다. (p.6)

 

 교육 일을 하면서 한 가지 개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인생의 마지막에 가서는 교육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인도, 명예퇴직을 한 기업인도, 묵묵히 사회를 위해 헌신한 사회복지가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 역할에 충실했던 기술자도, 한 집안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던 가장과 주부도, 이목을 집중시켰던 문화예술인도, 스타였던 방송연예인도, 큰 인기를 누렸던 스포츠 스타도 결국 자신의 책을 내거나 대학, 교육기관 등에서 강의를 하려 합니다.

 어찌 보면 이 세상을 살다 가는 모든 사람의 공통된 꿈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후세에 전달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p.7~8)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읽다 보면

기대를 많이 하고, 배송되기를 손 꼽아 기다린 책들이 생각보다 별로 였을 때는 실망하고

또 어떤 날은 아무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좋은 책을 발견했을 때는 엄청 기뻐하게 된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듯 책도 정말 다양하게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사람도 겉만 보고 판단해서 안 되듯, 책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

끝까지 봐야 하는 사람처럼, 책도 끝까지 봐야 제대로 알 수 있고....

나에게 별로인 사람이 남에겐 좋은 사람이 되는 것처럼, 책도 나에겐 별로인 책이 남들에겐 좋은 책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별로인 사람 안 만나면 그만, 별로인 책 안 읽으면 그만이다.

내 맘에 쏙 드는 좋은 사람 만날 때 까지, 정말 정말 좋은 책 한 권 발견할 때까지 열심히 읽어야겠다! 






이 책을 보고 참 반가운 마음에 주문을 했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꿈꾸는 일에 대해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쓴 다른 책을 읽어본 경험도 있었다.

 

과연 내가 이 책을 읽고 만족을 했을까? 실망을 했을까?

한달이 훌쩍 지난 지금 리뷰를 쓰려고 보니 그 때의 기분이 잘 생각이 나진 않지만

아마도 맘에 들지 않았던 책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책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은 책의 서문에 붙어 있던 2개가 다였다.

 

인생의 마지막에 가서는

가르치고 싶어 한다. (p.6)

 

 교육 일을 하면서 한 가지 개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인생의 마지막에 가서는 교육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인도, 명예퇴직을 한 기업인도, 묵묵히 사회를 위해 헌신한 사회복지가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 역할에 충실했던 기술자도, 한 집안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던 가장과 주부도, 이목을 집중시켰던 문화예술인도, 스타였던 방송연예인도, 큰 인기를 누렸던 스포츠 스타도 결국 자신의 책을 내거나 대학, 교육기관 등에서 강의를 하려 합니다.

 어찌 보면 이 세상을 살다 가는 모든 사람의 공통된 꿈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후세에 전달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p.7~8)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읽다 보면

기대를 많이 하고, 배송되기를 손 꼽아 기다린 책들이 생각보다 별로 였을 때는 실망하고

또 어떤 날은 아무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좋은 책을 발견했을 때는 엄청 기뻐하게 된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듯 책도 정말 다양하게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사람도 겉만 보고 판단해서 안 되듯, 책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

끝까지 봐야 하는 사람처럼, 책도 끝까지 봐야 제대로 알 수 있고....

나에게 별로인 사람이 남에겐 좋은 사람이 되는 것처럼, 책도 나에겐 별로인 책이 남들에겐 좋은 책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별로인 사람 안 만나면 그만, 별로인 책 안 읽으면 그만이다.

내 맘에 쏙 드는 좋은 사람 만날 때 까지, 정말 정말 좋은 책 한 권 발견할 때까지 열심히 읽어야겠다! 


이 책을 보고 참 반가운 마음에 주문을 했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꿈꾸는 일에 대해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쓴 다른 책을 읽어본 경험도 있었다.

 

과연 내가 이 책을 읽고 만족을 했을까? 실망을 했을까?

한달이 훌쩍 지난 지금 리뷰를 쓰려고 보니 그 때의 기분이 잘 생각이 나진 않지만

아마도 맘에 들지 않았던 책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책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은 책의 서문에 붙어 있던 2개가 다였다.

 

인생의 마지막에 가서는

가르치고 싶어 한다. (p.6)

 

 교육 일을 하면서 한 가지 개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인생의 마지막에 가서는 교육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인도, 명예퇴직을 한 기업인도, 묵묵히 사회를 위해 헌신한 사회복지가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 역할에 충실했던 기술자도, 한 집안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던 가장과 주부도, 이목을 집중시켰던 문화예술인도, 스타였던 방송연예인도, 큰 인기를 누렸던 스포츠 스타도 결국 자신의 책을 내거나 대학, 교육기관 등에서 강의를 하려 합니다.

 어찌 보면 이 세상을 살다 가는 모든 사람의 공통된 꿈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후세에 전달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p.7~8)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읽다 보면

기대를 많이 하고, 배송되기를 손 꼽아 기다린 책들이 생각보다 별로 였을 때는 실망하고

또 어떤 날은 아무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좋은 책을 발견했을 때는 엄청 기뻐하게 된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듯 책도 정말 다양하게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사람도 겉만 보고 판단해서 안 되듯, 책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

끝까지 봐야 하는 사람처럼, 책도 끝까지 봐야 제대로 알 수 있고....

나에게 별로인 사람이 남에겐 좋은 사람이 되는 것처럼, 책도 나에겐 별로인 책이 남들에겐 좋은 책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별로인 사람 안 만나면 그만, 별로인 책 안 읽으면 그만이다.

내 맘에 쏙 드는 좋은 사람 만날 때 까지, 정말 정말 좋은 책 한 권 발견할 때까지 열심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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