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이 총 10년이면 1만시간이라고 한다. 하루에 5시간이면 총 5년 1만시간의 법칙 리뷰를 쓰자니 공병호의 명품인생을 만드는 10년법칙이라는 책이 떠오른다. 아마도 둘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비슷하기 때문일것이다.^^ p.108을 보면 인생은 세트메뉴가 아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세트를 주문하면 햄버거에 콜라에 감자튀김까지 나오듯 한 번 노력에 성공으로만 구성된 종합세트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아쉽게도 인생에서 이런 행운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도 못했던 장애물이 나타나고, 예상치 못한 곤경과 방해물이 끼어든다. 중요한 것은 한 가지 목표를 확고하게 붙들고 각종 난관과 방해꾼을 물리치며 나아가는 일이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곤란하다며 스스로를 봐주기 시작하면 이룰 수 있는 일이 없다. 최고의 전문가들은 때로는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목표를 위해서라면 과감한 행보를 서슴지 않았다. (^@^ 1만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한 가지 일에 계속 매달릴 수 있다면 그 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는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 여러 가지 길을 방황했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니었나 싶다. 한가지 목표를 붙들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 말이다. 지금까지의 내 모습은 자꾸 핑계를 대고 나를 합리화시키고 해이함을 보였다. 하지만 앞으로의 나는 거의 10년이란 시간동안 내 전공분야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른 분야에 눈돌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서.....!! 10년동안 총 1000권의 책을 리뷰한다는 목표도 함께 세우고 싶다. 작년에 시작한 리뷰쓰기가 이제 100회가 눈앞이다. 책을 읽어도 리뷰쓰는게 귀찮아서 잘 쓰지 않았는데 다시 열심히 리뷰를 쓰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본다ㅎㅎ) p.148을 보면 몰입의 위력이라고 뉴턴의 일화가 소개되어 있는데, 공부하는 입장에서 정말 감동적인 일화다. 진짜 그 정도의 노력을 해야,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9세 대학생에게 기하학 책은 너무 어려웠다. 첫 장부터 도무지 알아먹기 힘든 내용의 연속이었다. 깨알 같은 설명은 읽을 엄두도 내기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첫 페이지를 세번 연속 읽으니 어렴풋이나마 가이 잡혔다. 세 번을 더 읽으니 그제야 무슨 얘기를 하는지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페이지를 넘겼지만 다시 눈앞이 깜깜해졌다. 앞 장에서 읽은 내용까지 오락가락해졌다. 스스로의 아둔함에 화가 치밀었다. 하지만 오기가 났다. '이판사판, 어디 끝장을 한번 내보자!" 다시 첫 페이지 부터 읽어나갔다.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같은 내용을 정독했다. 그러게 하루에 7~8시간씩 결국그는 한달 만에 두툼한 기하학 책을 독파할 수 잇었다. 물론 내용도 완전히 깨우쳤다. 난공불락 같았던 기하학 책을 독파하고 나니 자신이 붙었다. 다른 수학책을 손에 들었다. 방법은 똑같았다.. 막힐 때마다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나갔다.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무한바복이 이어졌다. 매일 10시간 이상 책을 손에 달고 살았다. 책에만 파묻혀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지내니 꼴이 말이 아니었다. 얼굴은 푸석푸석, 눈은 토끼눈이 됐다. 하지만 어려운 수학책을 한 권씩 정복해나가는 즐거움에 그는 도무지 힘든 줄 몰랐다. 이렇게 1년이 지나자 대학에서 지정해 준 수학교과서를 모조리 끝냈고 6개월이 더 지나니 수학과 교수들보다도 책을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아느 학생이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