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 1 - 배운 문법으로 내 문장을 말하게 되는 일본어 ㅣ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1
오겡끼홈스쿨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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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면서 어떤 교재를 골라야 할지 고민하다가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 1》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처럼 한 번에 익혀야 할 학습량이 부담스럽지 않아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왕초보도 차근차근 따라가기 좋았어요. 글자와 발음부터 기본 단어와 문장 표현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설명도 어렵지 않아 혼자 공부할 때 막히는 부분이 적었습니다. 특히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만한 표현을 반복해서 익힐 수 있어 자연스럽게 입에 붙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루에 조금씩 공부하기 좋은 분량이라 바쁜 날에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나 기초부터 다시 정리하고 싶은 분에게 잘 맞는 입문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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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의 감각 - 쉽게 실망하고 체념하는 시대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
김지용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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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기대를 잃어버린 사람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따뜻한 심리 에세이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읽어 보니 단순히 “자신을 사랑하세요”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었어요. 우리가 왜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었는지, 왜 계속 능력과 가치를 증명해야만 안심하는지를 요즘 사회의 분위기와 연결해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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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금의 더 젊은 세대인 Z세대들이 왜 더 혹독한비교를 하는지,

비현실적인 캐릭터와 싸우는건 얼마나 고독한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한 책이기도해요

완벽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것 예전부터 저도 있었던 문제인데

자아가 형성된 어른들보다 Z세대에 더 취약한 SNS를 보고 아이들에게도 안했으면 좋겠다고 넌지시 말을 건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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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해야만 한다는 압박과 누구보다 우월하고 싶은 열망

뒤에 처지면 안된다는 두려움이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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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이 왜 이세계 판타지와 절대강자 캐릭터에 열광하는지, 왜 ‘별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노래에 위로받는지에 관한 분석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처럼 보였던 문화적 유행 안에도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과 생존에 대한 불안, 특별해지고 싶은 욕망이 들어 있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특히 오래 생각하게 된 것은 ‘평범함’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내가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특별해져야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스스로를 만족시키기 어려워집니다. 목표를 이루어도 더 높은 기준이 생기고, 누군가 나보다 앞서가는 모습을 보면 금세 나의 가치가 작아진 것처럼 느끼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공감되는 문장이 많아 밑줄을 정말 많이 그었습니다. 특히 평범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만 가치가 있다고 믿는 마음에 관한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목표를 이루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곧바로 더 높은 기준을 세우는 모습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실망과 체념, 비교와 불안을 정확하게 건드리면서도 억지 위로로 끝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힘이 필요한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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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
김유진 지음 / 북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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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장난아님 처음읽어보는데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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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
김유진 지음 / 북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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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스토리, 미래에 정말 내기억이 내기억이 아니게 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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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
김유진 지음 / 북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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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지우고 복원하며 가짜 기억까지 주입할 수 있는 세계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묻는 소설입니다. 처음에는 주경재가 용서하기 어려운 인물이라고 생각했지만, 보육원에서 자란 환경과 엄마에게 돌아가고 싶었던 마음을 알게 되니 복잡한 감정이 남았습니다.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다면 그의 삶도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기억을 없애는 기술이 인간에게 축복인지, 아니면 자신을 잃게 만드는 형벌인지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없애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상처를 남긴 과거를 깔끔하게 지우고 원하는 기억으로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요. 그러나 이 작품은 기억 제거가 정말 인간을 구원하는지 끈질기게 의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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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단순히 머릿속에 저장된 과거의 장면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사랑했던 기억, 상처받은 경험, 후회와 실패까지 모두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듭니다. 지우고 싶은 기억조차 나의 판단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며 정체성의 일부가 됩니다.

그런 기억을 타인이 임의로 잘라내고 다른 기억을 붙인다면, 그 삶은 누구의 것이 되는 걸까요? 나는 분명 어떤 일을 겪었다고 기억하지만 그것이 실제 내 경험이 아니라 누군가가 주입한 가짜라면, 그 기억을 바탕으로 형성된 감정과 선택까지도 ‘나’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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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생각한 인물은 주경재였습니다. 중반까지 주경재는 이해하거나 용서하기 어려운 인물로 보였습니다. 타인의 기억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고, 사람의 내면까지 조종하려는 모습은 단순한 욕망을 넘어선 폭력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사정이 있더라도 그의 선택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서 그의 과거가 드러나자 마음이 조금 복잡해졌습니다. 보육원에서 자란 환경과 엄마에게 돌아가고 싶어 했던 마음을 알고 나니, 그를 처음과 똑같은 시선으로만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의 행동이 용서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처받은 과거가 타인에게 저지른 폭력을 없던 일로 만들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주경재가 김수오처럼 다른 환경에서 보호받으며 성장했다면, 정말 지금처럼 밑바닥까지 내려갔을까 하는 생각은 어쩔 수 없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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