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뇌과학자의 뇌가 멈춘 날, 개정판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장호연 옮김 / 윌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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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을 읽을수가 있었다. 뇌과학자의 뇌가 멈춘날로 월북에서 나온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자의 오빠는 뇌쪽에 문제가있었고, 덕분에 저자는 뇌에 관해 무척이나 관심을 갖으면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그녀는 공부를 열심히하고 생활하고 있는데 어느날 왼쪽 뇌에 희귀 유형의 뇌졸중이 발생하게 된다. 갑자기 터지면서 대출혈이 일어났고, 4시간 동안 호기심 많은 뇌신경해부학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뇌가 정보처리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그녀는 뇌에 출혈로 인해 유아기로 돌아가 처음부터 배워야 할 상황이 오게된다. 걷는법, 말하는법, 읽는법, 쓰는법, 퍼즐을 맞추는 법 등등

그녀의 이런 시련은 엄마덕분에 잘 이겨내게 된다. 오빠를 이미 병간호를 해왔던 엄마이기에, 그녀는 누구보다 차분하고 인내심있게 딸을 기다리고 알려주면서 돌봐준다. 그런 엄마의 정성이 정말 그녀를 다시 일어나게한 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에는 뇌졸중 위험지표가있다. 언어능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몸이 저릿하고 감각이 마비되거나,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두통등이 생기면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녀는 나를 살리는 40가지 방법도 제시해주었다.

읽어보니,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고 아픈사람에게 인내와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미리 미리 읽고 예방하고 알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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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 싫은 사람에게서 나를 지키는 말들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황국영 옮김 / 윌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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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부정적이고 성질이 불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어쩌면 타인의 뇌 네트워크에서 온것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책
오늘도중심은나에게둔다

나는 원래 그런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 책에서는 "부정적인 암시를 주입당한다" 라고 말한다.
특히 나는 다른 형제나 자매가 나보다 더 사랑받는 것 같다에 대해서 강하게 공감하고있는데, 이는 부모로부터 알게 모르게 부정적인 암시를 받아 지배당한 상태라고 볼수있다.
'긴장도가 높으면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두려움에 떨면서 공격받지 않도록, 미움받지 않도록, 주변의 눈치를 보고맙니다.
그러다 보면 자동적으로 상하 관계가 형성되고 지배하는 쪽과 지배받는 쪽이 생깁니다.'
누군가는 '그런건 마음먹기 나름 아니야?' 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지배받는다는건 스위치가 망가졌다고 표현하는 저자, 이런 문제들과 생각들은 정말 스위치가 망가진 사람에게 큰 위로가 될것같다.


'엄마에게 '넌 칠칠치못해' '뭘 해도 끈기가없어'라는 말을 수없이 듣던 뭐하나 잘하는 것이 없던 비참한 어린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마음아, 엄마가 어떤 감각을 주입하고있지? 나이를 먹어도 내가 돌봐주지 않으면 안되는 아이라고 주입하고있어'

여기서 내가 어려운 부분은 상대가 나에게 주입하고자하는 의도를 파악을 못하겠다는거다.

그리고 나와 같은 여자를 보게되었다 알지만 못하겠다. 나도 이런생각이 강했는데 저자는 좋아하는 여배우가 있다면 그 여성처럼 해보는것을 권한다. 모델링을 하는건데 정말 괜찮겠다 라는 생가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진 부분.

 

읽으면서 이럴수도있겠구나, 그건 내 생각이 아니고 상대방의 생각인데 내가 지배된거구나 를 알수있었다.
고로, 오늘도중심은나에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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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 세계 그리고 한국 경제를 관통하는 중대한 흐름과 최신 트렌드 19가지
김광석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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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기가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요,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의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 전망을 보았답니다.
정부와 기업의 의사 결정을 예견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때문에 저같은 주부 내지는 회사원들도 알면 좋은 이야기들이에요

2019년 경제 전망에서 저자가 꼽은 핵심 키워드는 결정점입니다. 세계 경제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고, 한국경제도 그렇습니다. 때문에 올해가 가계 기업 정부의 중대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순감임을 강조하고자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경우 구조적 장기침체의 가능성을 말했는데요,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한국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지요
실제로 실업률과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있는 추세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세계적으로 다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유일하게 한국만 약화된건 아닌지 살펴봐야겠더라구요-
한국의 근로자들이 일에 치우쳐진 불균형적인 삶역시 책에서 언급이되었어요, 한국보다 오랜시간 일하는나라는 멕시코 하나라는데, 멕시코는 OECD국가가 아니기때문에 OECD 회원국 안에서도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오래 일하는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ㅠㅠ

그래서 도입된게 52시간 근무제인데 역시말이많죠, 52시간될수없는 응급실의사분들 같은경우, 소방서 등등 다양한 직업군들이 있다는거, 그 부분은 앞으로 더더욱 많은 소통과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부분같아요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 전망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들을 모색하는데 좋은 시각을 갖게 해주는 책이에요, 견해를 넓히고 멀리 바라볼수있답니다.
앞으로의 경제전망은 어찌 될지, 오늘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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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ming 경주 - 천년의 마음 천년의 노래 humming 허밍 시리즈 1
허선영 지음, 김동율 사진 / 아이퍼블릭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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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해외여행 가는것만 신경썼지 국내여행 가는것에 대해서 신경을 써본적이 없는것같아요, 미세먼지 없는날 날잡아서 가고싶은 여행지,
국내 찾아보니 경주도 참 역사가 깊고 아름다운 곳이더라구요, 전주도 안가봤는데, 이제는 서서히 국내도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경주여행 가고싶다면 허밍-경주, 천년의 마음 천년의 노래   

경주에 어떤 것들이 있는것도 몰랐는데,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를 해주기때문에 여행가이드 책 같으면서도 보고있으면 힐링이 되는 책이랍니다.
소릉, 황성공원, 노서리 노동리 고분군, 오름, 진펴완릉, 풍력단지 이렇게 나와있더라구요 그냥 이대로 일정을 잡고 돌아도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
삶을 지탱해주는 숲 황성공원,
경주 시민들이 사랑하는 황성공원은 신라 화랑의 수련장이자 왕의 사냥터였던 숲이라고해요,
호랑이 전설이 전해질덩도로 울창한 숲이라고 하니 꼭 가보고싶더라구요!


오릉에 있는 숲 역시 가보고싶은곳이에요, 저는 바다보다 숲을 좋아하기때문에 자주찾아가려고 하거든요-
경주의 장소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 소개도 나온답니다. 경주 사람이어서, 신라인이어서


그 다음으로는 바다도있어요, 바다에 가게된다면 울 소은이가 너무 좋아하겠죠!?
김포항, 가자미이야기, 문무왕릉과 이견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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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new 시리즈 7
The School Of Life 지음, 이주만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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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전하는 섹스, 선량함, 직업이야기 그중에서 내가 읽게 된 책은 끌림과 섹스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알맹 드 보통이 설립한 인생학교의 수업들을 모은 인생학교 시리즈 중 우리가 몰랐던 색스와 인생직업 그리고 끌림이 출간된건데, 책의 내용은 내 내면 깊숙히 바라보고 있는듯한 관찰력과 예리함으로 큰 울림을 준다.

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삶의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는 어른들의 학교인 인생학교의 명강의들을 책을 통해서 볼수있다니!!

끌림은 "착한 삶은 무능하다, 재미없다"등 착한 사람을 순진함이나 바보 연결짓고 있는 그릇된 시선들을 꼬집는다.
나 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고는 하는데, 그런부분에서 다시한번 생각해볼수있게 해주는 책.
끌림의 목차를 보면 책 전반적인 내용들을 볼수있다. 자비로운사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 선한 사람이라도 실패할수있다, 바늘을 찾아라, 그가 나를 괴롭히는 이유, 등등
'어른아이가 불순한 동기나 비열한 의도를 품고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가 내 속을 뒤집어 놓으려고 일부러 그렇게 행동한다고 보지 않는다. 우리는 아이의 행동에 관해 다양한 해석을 준비해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나를 격분시키거나 겁에 질리게 만들 이유는 없다.

하지만 어른 사이에서는 상황이 이와 반대로 돌아가는 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먹잇감으로 노린다고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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